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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는 누구의 바다인가
김영사 | 부모님 |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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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40여 년에 걸친 집념 어린 추적이 빚어낸 동해와 일본해 이름에 관한 연구서. 동해가 만주족의 지명임을 밝힌 드 페르의 <동아시아> 지도에서 태평양을 대일본해라고 표기한 다카하시 가게야스의 <신정만국전도>까지, 결정적 증거들을 100여 점의 고지도를 통해 이 한 권에 담았다.

고지도와 고문헌을 통해 한중일 삼국에서부터 아랍 세계와 서구권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동해가 어떻게 불려왔는지 추적하고, 동해 이름에 대한 지명학적 연구 성과, 세계인들의 동해에 대한 인식, 그리고 동아시아의 화해와 상생을 위한 미래 대안을 밝힌다.

  출판사 리뷰

“40년간의 집념 어린 추적이 빚어낸
동해와 일본해에 관한 국내 최초 연구서!”
동해가 2,000년이 넘은 만주족의 지명임을 밝힌 드 페르의 <동아시아> 지도에서
태평양을 대일본해라고 표기한 다카하시 가게야스의 <신정만국전도>까지
결정적 증거들을 100여 점의 고지도를 통해 이 한 권에 담다!

동해를 잃으면 독도를 잃는다

동해의 명칭 문제는 국가 영토를 둘러싼 정치적 분쟁뿐 아니라 자원 개발과 관련된 경제적 문제,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외교적 위상까지 얽힌 복합적인 이슈다. 동해의 이름에 관한 문제가 처음 국내에서 제기됐을 때 어떤 사학자는 “남이 무엇이라 표기하든 우리만 동해라고 하면 됐지 그런 것이 무슨 문제냐?”라고 언성을 높인 적이 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가령 독도가 어디 있느냐고 물었을 때 우리가 “독도는 동해에 있다”고 설명해도 외국 사람들이 “동해가 아닌 일본해에 있다”고 생각하면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또 우리가 동해의 우리 영역 내에서 지하자원을 개발해도 외국에서 한국이 일본해에서 지하자원을 개발한다고 오해할 수 있을 것이다. 동해의 이름은 이처럼 복잡다단한 함의를 가지고 있는 사안이다. 동해의 이름을 잃는 것은 독도를 잃는 것으로 연결되고, 나아가 동아시아의 평화를 잃는 것으로 귀결된다.

열네 살 소년이 칠순 노인이 되기까지 동해와의 깊은 인연
이 책 《동해는 누구의 바다인가》의 저자 서정철과 김인환은 동해의 명칭 문제를 국내에서 최초로 연구하고 문제 제기한 인물이다. 한국전쟁 당시 열네 살 소년이던 서정철은 미군이 찻집에 놓고 간 지도에서 동해에 ‘Sea of Japan’이라고 쓰인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렇다면 이 바다가 모두 일본의 바다라는 말인가?’ 10년 후 프랑스 유학 중 서정철은 베르사유궁의 루이 14세 응접실에서 ‘Mer Orientale’, 즉 ‘동해’라고 쓰인 지구의와 운명적인 조우를 하게 된다. 본래 불문학도였던 서정철과 그 동반자 김인환의 인생은 그때부터 180도 뒤바뀌게 된다. 40년 동안 사재를 털어 200여 점의 고지도와 많은 고서를 수집하며 동해와 일본해 이름의 진실을 연구하는 데 매달리고, 이렇게 모은 귀중한 고지도들을 2004년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한다. 또한 동해의 이름을 바로잡기 위해 유엔 대표단으로 국제회의에 참여하면서 일본 측의 거친 정치적 압력을 경험하고 일본의 환일본해연구소를 방문하면서 그들의 활발한 연구 현황을 목도한다. 20여 년 동안 지속된 동해연구회 세미나를 통해 서울대학교 이기석 교수 등 국내 학자들과 만남을 가지는 것은 물론 영국의 우드먼 교수, 이스라엘의 카드먼 교수, 중국의 우송디·리우씬준·쳉롱 교수, 프랑스의 펠르티에 교수, 일본의 아오야마·야지 교수, 그 외 미국,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알제리, 튀니지, 남아공, 러시아 등에서 온 학자 및 전문가들과 학문적 교류를 나눈다.

2,000년이 넘은 동해와 100년밖에 안 된 일본해
이 책 《동해는 누구의 바다인가》는 40여 년에 걸친 집념 어린 추적이 빚어낸 동해와 일본해 이름에 관한 국내 최초의 연구서다. 저자들이 이 책을 쓴 이유는 2,000년이 넘은 토착명이지만 지금은 세계인의 뇌리에서 사라진 이름 ‘동해’를 되찾기 위해서이다. 또한 저자들은 이 책이 동아시아에 평화의 기운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1부에서는 동해의 현재와 역사, 동해를 둘러싼 국가들의 이해관계, 동해/일본해에 관련된 20여 개 명칭의 지명학적 분석, 국제적인 차원에서 동해의 위상, 그리고 지도 발달의 역사에서 동해 명칭의 변천 과정 등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각국에서의 동해 표기를 살펴보되 ‘이중 나선형 방식’을 취했다. ‘이중 나선형 방식’이란 고지도가 세계적으로 아랍 세계에서 출현한 후 동아시아 삼국의 지도에 이르기까지를 연대순으로 고찰한 후, 각국에서의 표기 문제를 보다 세밀한 역사적 출현

  작가 소개

저자 : 서정철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 프랑스 유학 중 ‘동해(Mer Orientale)’라고 쓰인 지구의와 운명적인 만남을 한 이후 40년 동안 200여 점의 고지도와 고서들을 수집하며 동해 명칭의 역사와 진실을 추적해왔다. 2,000년이 넘은 토착명이지만 세계인들의 뇌리에서 사라진 이름 ‘동해’를 되찾기 위해 이 책을 썼으며 동아시아 해역에 평화의 바람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동해연구회 창립 이사로 활동하며 10차례 해외 세미나에서 동해·독도 관련 학술 발표를 했다. 2004년 수집한 모든 고지도를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하고 특별전을 열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정부 장학생으로 소르본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로 부임하여 유럽학연구소 소장, 서양어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지도 위의 전쟁》, 《서양 고지도와 한국》, 《꼬레아, 유러피안의 상상》(고지도 도록) 등이 있다.

저자 : 김인환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40년 동안의 집념 어린 연구에 서정철과 함께했으며 이 책의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부분을 썼다. 현재 동해연구회 홍보 담당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화여자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소르본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KBS에서 10여 년간 프랑스어 강의를 했다. 한국불어불문학회 회장 및 출판관리위원회 위원장, 불한사전 편찬위원 등을 역임했다.

  목차

서문 1 40년 동해 명칭 탐구에 마침표를 찍다
서문 2 고지도 속 동해가 준 선물

제1부 동해의 이름을 찾아서
1. 동해라는 보물창고
2. 동해라는 이름
3. 동해/일본해 관련 모든 명칭의 배경과 그 지명학적 지위
4. 국제기구와 동해 명칭
5. 세계 속의 동해 명칭
6. Map Road
7. Korea Road

제2부 세계의 동해 명칭 표기
1. 아랍의 동방 진출과 한국에 대한 인식
2. 이탈리아 고지도와 동해 명칭 표기
3. 바티칸 선교사들의 지도와 동해 명칭 표기
4. 독일어권의 고지도와 동해 명칭 표기
5. 포르투갈의 고지도와 동해 명칭 표기
6. 네덜란드 고지도와 동해 명칭 표기
7. 프랑스의 고지도와 동해 명칭 표기
8. 영국의 고지도와 동해 명칭 표기
9. 러시아 지도의 동해 명칭 표기
10. 일본에서의 동해/일본해 명칭 연구와 그 표기
11. 중국 사료에 나타난 동해 명칭 표기
12. 한국의 역사 문화적 문헌과 고지도에서의 동해 명칭 표기

제3부 동해 명칭 관련 논문
1. ‘지명의 발생과 기능’을 중심으로 본 일본의 서양 고지도 연구와 그 문제점
2. ‘일본해’ 단독 표기에 반대하는 이유

에필로그 나와 동해와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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