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시리즈 소개]한국사를 이끈 리더 시리즈는 우리 역사를 만든 리더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고 기초 지식을 잡아 주는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책입니다.
[이 책의 특징]1. 한국사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초등학교 선생님이 함께 펴냈어요.
2. 우리 역사를 이끈 리더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흐름을 잡아요.
3. 인물 이야기만으로는 부족한 한국사 상식은 쉽고 재미있는 학습 페이지에서 채워요.
4. 지도, 연표, 사진은 물론 다양한 시각 자료가 정보 습득을 도와요.
아르볼은 (주)지학사의 단행본 출판 이름이고, 스페인어로 ‘나무’를 뜻합니다.
어린이들의 마음에 심긴 씨앗을 알찬 열매로 맺게 하는 나무가 되겠습니다.
고난을 이겨 내고 새 시대의 문을 연 리더들과 만나 보세요!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고구려의 영토에는 발해가 세워집니다. 남쪽에서는 통일 신라가, 북쪽에서는 발해가 번영을 이룬 남북국 시대가 열린 것이지요. 하지만 평화도 잠시, 신라가 힘을 잃자 신라에 반기를 들고 새 나라를 세우려는 무리가 들끓습니다. 이들은 후백제와 후고구려를 세워 후삼국 시대의 막을 올리지요.
한국사를 이끈 리더 시리즈 3권 <통일 신라와 후삼국>에서는 고난을 극복하고 새 시대의 문을 연 리더들을 만납니다.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삼국 통일의 일등 공신이 된 김유신과 불교의 대중화에 앞장선 원효, 바다를 평정한 해상왕 장보고와 후백제를 세운 견훤, 신라에 버림받고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 발해를 세운 대조영까지. 혼란한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연 리더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흐름은 물론, 알찬 역사 지식도 챙겨 가세요.
처음 만나는 한국사, 어떻게 공부하지?한국사 공부의 중요성은 나날이 강조되고 있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한국사를 어려워합니다. 한국사는 어렵고, 지루하고, 외울 것이 많은 과목이라고 생각하지요. 이런 생각은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점점 더 어려워지니까요.
그래서 처음이 중요합니다. 드라마나 만화 등을 통해서 만나던 한국사를 교과서에서 처음 만날 때, 배경 지식이 풍부해야 재미를 느낄 수 있지요. 역사 지식의 기초를 다지면서도 재미를 잃지 않는 <한국사를 이끈 리더> 시리즈로 한국사와의 첫 만남을 시작하세요. 재미있는 한국사 공부의 길을 열어 드립니다.
한국사가 어려운 초등학생을 위해
초등학교 선생님이 제안하는 한국사 공부법한국사가 2017학년도부터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다는 사실이 공표된 후,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한국사에 대한 기초를 닦아야 유리하다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한국사를 지루하고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한국사를 좋아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는 역사를 공부할 때 ‘통사’를 읽는 것을 정석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래 동화나 신화, 사극 등을 통해 ‘이야기’의 형식으로 역사를 접하던 아이들에게 갑자기 복잡한 사건과 어려운 말들이 가득한 ‘통사’를 읽히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있던 흥미도 달아나게 할 뿐이지요. 하지만 언제까지 만화나 동화만 읽힐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한국사를 이끈 리더> 시리즈는 초등 역사 교육의 이런 오래된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가볍게 읽는 만화나 동화로 한국사를 시작하기 불안하다면,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노하우로 완성된 맞춤 한국사를 만나 보세요. 인물 이야기와 학습 코너를 오가며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한국사의 기초가 잡히고 재미가 붙을 테니까요.
인물로 뼈대를 세우고, 정보를 살을 붙인
살아 있는 한국사를 만나자! <한국사를 이끈 리더> 시리즈는 한국사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들이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결해 줍니다. 우선, 낯선 이름의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는 사건을 줄줄이 읊는 대신 인물 이야기를 넣었습니다. 많은 역사 교육 전문가들이 조언하듯이 인물 중심의 스토리텔링으로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앞뒤가 헷갈리는 복잡한 사건을 늘어놓기보다, 사건을 만들고 역사를 이끈 리더들의 이야기에 그 시대를 담아낸 것이지요.
또한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는 쉽게 풀어 쓰고, 동화에 담지 못한 역사적 사실과 정보들은 학습 페이지에 담았습니다. 동화에서는 유물과 유적, 관련 인물과 사건, 혹은 주변 국가의 시대 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없기에 학습 코너를 따로 만들어 보충한 것입니다. 동화만 읽고 넘겨 버리지 않도록 지도, 사진 같은 시각 자료를 충분히 넣고, 일기와 만화, 신문 기사 등 다양한 형식을 활용해 읽고 싶은 페이지로 만들었습니다.
어려운 말, 낯선 이름과 이해하기 어려운 암호들로 가득한 한국사 대신 드라마처럼 재미있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한국사를 만나고 싶다면, <한국사를 이끈 리더>를 펼치세요. 생생하게 살아 있는 역사 속 리더가 여러분에게 손을 내밀 것입니다!




원효는 심한 갈증을 느끼며 잠에서 깨었어요. 잠결에 원효는 머리맡을 손으로 더듬거렸어요. 그러다가 문득 둥그런 물그릇 같은 것이 손에 잡혔어요. 흔들어 보니 물이 출렁거리며 흘러내렸지요.
“옳지! 빗물이 고인 게로군.”
원효는 앞뒤 가릴 것도 없이 그릇 속의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어요.
“아! 정말 시원하고 달구나!”
물을 다 마신 원효는 다시 잠을 청했어요.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원효는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자신이 어디 있는지 깨달은 순간, 소스라치게 놀랐지요. 두 스님이 잔 곳은 공동묘지의 파헤쳐진 무덤 안이었던 것이에요. 그뿐만 아니라 옆에는 해골바가지와 뼛조각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지요.
“헉! 그렇다면 내가 마신 물이 해골에 고인 썩은 물이었단 말인가?”
원효는 벌떡 일어나 무덤 바깥으로 뛰어나갔지요.
“우웩! 웩! 웩!”
원효는 땅바닥에 주저앉아 구역질을 했어요.
“원효 스님, 무슨 일이십니까?”
간밤의 사정을 알 리 없는 의상이 물었어요. 하지만 원효는 의상의 말이 들리지 않았어요. 멍하니 구덩이 안의 해골을 바라보며 생각했지요.
‘간밤에 마신 물은 그토록 달고 맛있었는데, 그 물이 해골에 고인 물이었다는 걸 알고 나니 구역질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득 원효의 머릿속을 번개처럼 스치는 생각이 있었어요.
“맞아. 지난밤에도 그리고 오늘 아침에도 저 물은 해골 물이었어. 다만 내 마음이 달라졌을 뿐이야.”
- <원효 : 불교의 대중화에 앞장선 명승>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