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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갈 용기
자유롭고 행복해질 용기를 부르는 아들러의 생로병사 심리학
에쎄 | 부모님 |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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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들러 신드롬’이 폭발한 진정한 이유!
두려움과 용기, 어느 것에 전염되고 싶은가?
100세 시대의 길잡이별로 빛날 ‘인생 이모작’ 고전의 발견!


이 책은 아픔, 늙음, 죽음, 잘삶에 대한 알프레드 아들러의 사상을 기시미 이치로라는 한 개인이 자신의 삶과 죽음 속에서 녹여낸 교양심리학의 결정판이다. 동시에 니체, 도스토옙스키, 에리히 프롬, 비트겐슈타인, 시몬 베유, 서머싯 몸, 마르틴 부버, 슈바이처, 칼 힐티, 스티븐 호킹, 수전 손택, 무라카미 하루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등 숱한 명사의 ‘오싹하도록 덧없고 눈물겹도록 살가운’ 생로병사 잠언들을 인용하며 육체의 애틋함과 소멸하는 것들에 대한 지혜의 파피루스를 펼쳐놓고 있다.

  출판사 리뷰

마흔, 아들러를 읽어야 할 시간

간절한 것은 ‘동안 성형’ ‘노화 방지’ ‘연명 치료’와 같은 기술이 아니라 ‘멋지고 곱게 나이 들기 위한 용기’ 같은 ‘마음의 힘’일지 모른다. 자꾸 깊어지는 시간처럼 삶도 ‘나이 들 용기’로 깊어가고 아름다운 가치를 지닌 채 흘러간다.

서른이나 마흔 이후에 대한 생각의 대반란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아픔·늙음·죽음·잘삶에 대한 아들러의 유일한 교양심리학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동생·모친의 요절, 치매 걸린 부친 간병, 죽을병·대지진·원전사고를 경험한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지금까지의 사생死生철학을 근본부터 뒤집은 자전 심리학 에세이로서 최고 베스트셀러 저자가 쓴 필생의 역작이다. 아마존 일본에 올라와 있는 다음 독자 서평을 보면 이 책의 차별성이 잡힌다.

“자칫 고민하는 청년들의 인생지침서로만 비치기 십상인 게 아들러 심리학이다. 그러나 남은 삶이 불안하거나, 병에 시달리거나, 나이 들수록 죽음이 두려운 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이 책은 병·늙음·사멸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한정된 시간 속에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용기’를 어떻게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과 이를 축으로 한 지은이의 사색이 요체다. 아들러 심리학은 젊은이의 전유물이 아닌 것이다.”

이 평가대로, 반려견의 이름마저 ‘아들러’로 지을 만큼 아들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최고의 아들러 전문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가 ‘꺾인 일흔’ ‘꺾인 여든’ 무렵 이후 세대를 위해 지은 ‘아들러의 유일한 생로병사 심리학 대중교양서’다.

모두 5장으로 나뉘었다. 장별로 ‘타자(대인관계)·질병·나이듦·죽음·잘삶well-being’이라는 “인생의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화할 용기’ ‘몸말에 응답할 용기’ ‘늙어갈 용기’ ‘책임질 용기’ ‘행복해질 용기’를 제각기 호명하고 있다. 내용은 지은이의 개인·가족·사회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더불어 아들러의 정신의학 임상 사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과 같은 여러 소설에 나오는 일화들을 통해 인생의 과제에 대처하는 방안을 사변적이지 않고 직설적으로 혹은 냉정하게 때로는 숨이 멎을 듯 단도직입적인 화법―아들러 심리학의 특징이다―으로 모색하고 있다.
지은이는 유년 시절 조부와 조모, 동생을 차례로 잃었고, 모친은 마흔아홉 살에 뇌경색으로 쓰러져 얼마 뒤 요절했으며, 알츠하이머 치매로 고생하다가 사망한 부친을 오랫동안 간병한 경험을 갖고 있다. 2006년에는 지은이 자신에게 심근경색이 찾아와 죽음의 문턱에서 관상동맥 우회수술을 받았으며(아이러니하게도 아들러 역시 남동생의 죽음과 어머니의 지병이 삶에 큰 영향을 미쳤고, 그 자신은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목격하고 아들러 심리학으로 조망하는 ‘질병·노화·죽음’에 대한 책을 혼신의 힘으로 집필해나갔다. 아들러의 원전을 접해본 독자라면 눈치 챌 수 있겠지만, 이 책에는 아들러의 말이 직접 인용되지 않더라도 아들러의 사상이 직간접적으로 응축되어 있다. 지은이의 말은 곧 아들러의 말이나 진배없다는 점을 유념해달라는 부탁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기시미 이치로
철학자. 1956년 교토에서 태어나서 현재까지 교토에 살고 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철학에 뜻을 두었고, 대학교 진학 후에는 은사의 자택에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며 논쟁을 벌였다. 교토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 만기퇴학을 했다. 전공은 철학, 그중에서도 서양고대철학, 특히 플라톤철학인데 그와 병행해 1989년부터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했다. 아들러 심리학과 고대철학에 관해 왕성하게 집필 및 강연 활동을 펼쳤고, 정신과의원 등에서 수많은 ‘청년’을 상대로 카운슬링을 했다. 일본아들러심리학회가 인정한 카운슬러이자 고문이다. 역서로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강의』『인간은 왜 신경증에 걸리는 걸까』가 있으며, 저서로는 『아들러 심리학 입문』 외 다수가 있다.

역자 : 노만수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경향신문』 기자를 하다가 동아시아 문학을 연구하기 위해 일본에서 수학한 후 중국으로 건너가 베이징과학기술대와 베이징대에서 공부했다.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창작과 번역·저술활동을 하며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부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학 시절 연작시 「중세의 가을」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옮긴 책으로 『논어와 주판』(삼성경제연구소 추천도서·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사마천 사기史記』(국립중앙도서관 추천도서), 『정조의 사기영선史記英選』 『헤이안 일본』 『언지록言志錄』 『섬』 『쟁경爭經』 『장제스 평전』 등이 있다.

  목차

여는 글|동백꽃 지듯 아프고, 늙어가고 죽어가는 것들에 대하여

1장|대화할 용기-타자에 대하여
산다는 것은 고통인가 | 인생의 과제와 ‘대화할 용기’를 내라 | 타자에게 속성부여하지 말라 | 타자
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 타자의 말과 타자를 구별하라 | 분위기 파악을 강요하는 일
본 파시즘 | 자유의 말 | 극장 정치의 말을 무조건 따르지 말라 | 학자의 무비판은 학문의 종말 | 중
성적 행동과 과제의 분리 | “누가”가 아니라 “무엇”이 | 대화 성립의 조건 ‘지식, 호의, 솔직함’ | 사
람과 사람을 갈라놓는 감정 ‘화’ | 인간 이해의 최고 지평 ‘공동체 감성’

2장|몸말에 응답할 용기-아픔에 대하여
의사와 환자의 대화 | 의사의 퍼터널리즘과 고통의 의미 | 질병으로 인한 불안에는 목적이 있다 |
과거가 아니라 미래가 결정하는 인격 | 신이 전지전능하지 않다면 치유란? | 몸말에 응답할 용기
를 가져라 | 아프다는 것, 디오게네스가 되다 | 선은 서둘러라 | 아프다고 자유롭지 못하랴 | 아픈
자의 인격은 대인관계 속에서 | ‘나답게 살 수 있다’는 것 | 마음의 병이라는 존재론 | 아픈 존재 자
체가 타자 공헌

3장|늙어갈 용기-나이 듦에 대하여
나이 듦을 존재의 차원에서 | 늙음 그 낯선 시간 속에서의 용기 | 스스로 선택하는 운명에 대하여 |
늙어갈 용기는 라이프스타일의 차이 | ‘사람人’에서 ‘인간人間’으로 | 삶의 두 가지 방식 ‘키네시스
와 에네르게이아’ | 자신의 가치를 느낄 때 우러나는 용기의 공동체 | 나이 들어가면서 다시 늙어
갈 가치를 | 사과나무,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최대의 유산 | 나이 든다는 것, 늙어간다는 것의 변모
| 인생이라는 용기의 심리학 | 늙음, 그래서 삶이 유한할지언정

4장|책임질 용기-죽음에 대하여
사회적 죽음을 당하는 쪽에서 생각해야 | 장기이식과 윤리적 압력 | 백사장은 사회, 바다는 운명,
파도는 죽음 | 생의 일부로서의 예기 불안 | 자신만의 순수한 과제에 대하여 | 삶에 대한 사랑은 죽
음에 대한 자각에서 | 도망칠 수 없는 것에 대한 옹호 | 내세는 죽음에 맞닥뜨린 그때에서야 | 끝을
책임질 용기에 대하여 | 진짜 죽음과 가짜 죽음 | ‘인생의 거짓말’의 패러독스 | 자신을 완성할 마
지막 기회

5장|행복해질 용기-어떻게 잘 살 것인가
지금 여기가 그냥 스쳐 지나가버리지 않도록 | 에네르게이아적 관점으로 한눈을 팔자 | 철학으로
의 복귀와 운명애 | 인생의 의미는 용기로부터 | 길잡이별 ‘용기’는 창공에서 빛나고 | ‘나인 채로’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하라 | 잘 살아가고 있다는 알리바이 | 세상은 넓고 타자 공헌의 대상은 많다
| 나 혼자만 행복해서야!

옮긴이 해제|행복하라, 행복하라 그리고 또 행복하라 ‘지금 여기서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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