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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읽는 사서함
북치는마을 | 부모님 | 20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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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호남의 시와 시인들'이라는 이름 아래 「조선일보」에 격주로 연재했던 글들을 모았다. 이 글은 명백히 '호남의 시인들'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호남의 텃밭에서 오늘까지 시를 일구며 가꿔온 시인은 물론, 호남 곳곳의 길목을 노래한 시인, 호남이라는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가꾸어가는 시인 등이 이 책 속의 주인공들이다.

이 글은 시 해설의 길잡이 역할을 꼼꼼하게 하면서도, 편안하게 담소하듯이 시인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에게 제공하자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시인들의 유년시절이나 학창시절 에피소드는 물론, 처음 시를 쓰게 된 계기, 창작을 할 때의 독특한 습관이나 버릇, 시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이 글은 2008년 8월부터 2011년 2월까지 ?호남의 시와 시인들?이라는 이름 아래 ≪조선일보≫에 격주로 연재했던 결과물이다. ‘호남’이라는 공간 설정이 다분히 지역의 테두리에 시인의 범위를 한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부를 수 있겠으나, 이 글은 명백히 ‘호남의 시인들’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다. 호남의 텃밭에서 오늘까지 시를 일구며 가꿔온 시인은 물론, 호남 곳곳의 길목을 노래한 시인, 호남이라는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가꾸어가는 시인 등이 이 책 속의 주인공들이다.
이 글은 우리 시가의 뿌리이며 원류인 호남으로부터 출발한다.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일반적 시 평론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시인과 독자가 대화하는 듯 자연스러운 서평 중심의 글을 요구하는 신문사의 취지에 맞춰 시작되었다. 이러한 의도에서 이 연재는, 시인이란 멀리 있는 존재가 아니라 바로 우리 앞에 가까이 있는 존재라는 인식을 독자들에게 심어주려는 것이 목적이다.
이 글은 시 해설의 길잡이 역할을 꼼꼼하게 하면서도, 편안하게 담소하듯이 시인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에게 제공하자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따라서 시인들의 유년시절이나 학창시절 에피소드는 물론, 처음 시를 쓰게 된 계기, 창작을 할 때의 독특한 습관이나 버릇, 시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이 웃음과 울음을 자아내며 독자의 가슴을 조용히 파고들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송희
전남대 국문과 문학박사, 시인, 문학평론가.200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2010년 서울문화재단 문학창작활성화지원금 및 201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창작기금 받음.2009년 오늘의시조시인상 및 2010년 가람시조문학상 신인상 받음.시집 『환절기의 판화』 『아포리아 숲』, 평론집 『눈물로 읽는 사서함』 『아달린의 방』 『길 위의 문장』, 공저 『기형도』 『한국문학의 이해』 『2015 올해의 좋은 시조』 등이 있음.2015년 현재 전남대와 조선대, 목포대 국문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음.

  목차

석류나무 · 2 강경호
핼쑥하게 잎 틔우는 석류나무의 시간

세상의 모든 뿌리는 젖어 있다 강연호
우듬지에 매달린 존재의 뿌리

바람 센 날의 풍경 강인한
긴장의 시학을 견지하는 형형한 눈빛

단풍 고성만
통증을 견디며 방목하는 슬픔들

기타 치는 女子 고영서
상처가 변주하는 기타, 텅 빈 내면의 울음소리

쪽빛문장 - 오솔길의 몽상 10 고재종
싸리 꽃 향기로 핀 생의 문장

나목 裸木 - 아버지 김강호
흑백의 아버지, 야윈 그리움으로

슬픈 귀향 김규성
쓸쓸하게 부르는 귀거래사 歸去來辭

김밥 강론 講論 김미승
일상 속에 스며든 풍자의 무늬

백련사 동백숲 3 김선태
상처가 꽃 피는, 백련사 동백숲

아름다운 땀 냄새 김영재
옛길에서 만나는 바람, 적막의 시 · 공간

강가에서 놀다 김유석
상처가 잠드는 저물녘의 풍경 몇 개

때죽꽃 질 무렵 - 다산초당 가는 길 김재석
맨발의 때죽꽃, 동백꽃의 표정들

절집나무 김형미
울음 속에 들어앉은 견딤의 미학

사랑의 화학반응 김희수
어느 흙투성이 시의 아픈 노래

채석강을 읽다 나혜경
상처를 어루만지는 또 하나의 상처, 그 쓸쓸한 기억

육각 六角의 방 나희덕
고통을 잠재우는 치유의 시간

물가죽 북 문신
물살과 파문을 보듬는 강물의 시학

문풍지 박두규
홀로 우는 문풍지, 쓸쓸하게 떨리는 삶의 속살

낡아빠진 농사 박라연
눈물을 꺼내 읽는 사서함

구두의 내부 - 동행 박성민
그리움이 살고 있는 불 못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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