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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y
지구 반대편을 여행하는 법
플럼북스 | 부모님 | 200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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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그 동안 전 세계40여 개국을 여행한 저자의 에세이. 20대 청년인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여행에 대한 공감을 담아냈다. 조용하지만 날카로운 언어로 여행을 갈망하는 이유, 여행의 문제, 여행의 본질 등을 정밀하게 묘사하고 해석해 낸다.

  출판사 리뷰

여행에 대한 절대 공감. 여행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각. 떠나고 싶어 하는 욕망을 자극하는 사진과 글.

‘the way’는 두 가지를 의미한다. 여행자가 걷는 지도 위의 ‘길’과 세상을 알아가고 깨우치는 ‘방법’. 이 두 가지를 겁 없는 이십 대 청년이 수줍고 조용하게 읊조린다. 드릴 듯 말 듯, 그렇게 수줍게….
‘the way; 지구 반대편을 여행하는 법’은 남미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다. 하지만 남미라는 한정된 공간을 넘어 그 동안 여행했던 전 세계 40여 개국의 감성을 압축하고, 정제하여 담고 있다. 여행을 갈망하는 이유, 여행의 문제, 여행의 본질 등을 정밀하게 묘사하고 해석해 낸다. 누구나 제기할 수 있는 문제들을 놀라운 표현력과 시선으로 우리에게 제시한다. 독자는 자신도 모르게 무장해제 되고, 무릎을 치며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의 비유는 알기 쉽다.
현학적이고 밑도 끝도 없는 감상적 표현을 버렸다. 담백하고 검소하고, 일상의 언어로 진실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의 글은 평범하지 않다.
독특한 시선과 내밀한 이야기들. 사소한 일상으로 우리의 삶까지 되돌아보게 하는 힘. 진실을 무기로 사색하는 글은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다.
그의 사진은 담백하다.
정확하고, 정직한 사진. 그러나 고백처럼 진실된 앵글과 색감. 인위적인 기교에 기대지 않은 사진은 확실히 요즘 사진에 비해 건조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의 사진은 감동적이다.
어설픈 포토샵이나 카메라 작동법에 연연하지 않는, 피사체 자체를 존중하는 사진은 자연스럽게 당신의 마음을 울릴 것이다. 진심에서 우러나는 적확한 표현과 사진이 독자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갈 것이다.

드러나지 않고 철저하게 숨겨져 있는 개인적인 홈페이지에 하루 1천 명의 네티즌들이 방문할 정도로 수만 명에게 사랑받았던 정준수의 글과 사진이 이제 한 권의 책으로 묶여져 보다 많은 독자들이 그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저자 박민우가 만난 정준수
공대생의 사진과 글을 처음 대했을 때,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웬만한 글에 콧방귀 끼고 귀신 씨나락 까먹는 가벼운 글들이라 폄하했던 나다. 그런데 인터넷 서핑 중 처음 그의 사진과 글을 발견하고 나는 다짜고짜 그에게 연락을 했다. 책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그를 만났다. 안경을 끼었고, 꽤 말랐으며 신중하고 조용한 모습이었다. 예술가적인 풍모와 집중력이 느껴졌다. 예상대로 말수는 없었고, 대화를 나눌 때도 답 나오는 시간이 길어 진땀을 뺐다. 쉽게 드러내지 않는 그와 쉽게 사람을 장악하는 그의 글. 묘한 대칭이었다. 그래서 그는 더 특별해 보였다. 부산에서 태어나 유치원 때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서 살았다고 한다. 여러 나라 말이 섞이는 삶에 조기 노출되어서인지 외국말 하는데 큰 불편은 없다고 한다. 한 마디 한 마디 수를 놓듯 대답을 한다. 그가 올린 사진과 글도 그랬을 것이다. 사진의 좌우가 잘 정렬되었는지, 혹시 미세하게라도 흔들리지 않았는지 고민하고 욕심냈을 사람이다. 쉽게 토해진 글과 사진이 아님을 그를 보며 더욱 확신했다. 섬세하고 내밀해 보이는 그가 용케도 여러 나라를 섭렵하고 다녔다. 그리스, 터키에서 오만, 예맨, 그리고 남미까지. 30여 개국 가까이를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돌아다녔다고 한다. 현재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에 재학 중인데, 공부도 꽤 열정적으로 즐기며 했을 것 같다. 편견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인지 그의 글과 사진은 어딘지 모르게 정확하고 날카롭다. 무미건조한 나열의 정확함이 아니라, 인생을 꿰뚫는 냉철한 시각을 따뜻하게 재배열해내고 있다. 책을 만드는 내내, 그의 사진과 글에 감탄했다. 정답처럼 명료한 글, 일렁이는 사진. 모두 그가 했다. 그는 자신이 얼마나 심각하게 뛰어난지 잘 모르는 것 같다.

  작가 소개

저자 : 정준수
1983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네 살 때 아버지 따라 일본 요코하마로 이사, 낯선 삶이 낯선 것인 줄 모르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한국으로 돌아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는 한국어를 한마디도 하지 못할 정도로 한국이 낯설었다. 2002년 서울대학교 전기 공학부에 입학해 기다렸다는 듯 배낭을 쌌다. 방학을 이용해 대략 40여 개국을 틈틈이 다니며 그 기록을 개인 홈페이지에 남기는 걸 좋아했다. 수학 공식을 풀 듯, 적확한 표현과 완성도 높은 사진들로 아마추어를 넘어서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목차

여행을 시작하며…
소심함, 저지름, 기대함과 우쭐함에 대해

First Step 상상이 현실이 되다

내게 주는 가장 큰 선물, 여행 _Mexico
떠나는 이유
낯선 불안감
두려움, 시작은 늘 그래
home games, away games
지구 반대편 공식
all that taco
행복, 꼭 이기고 싶은 경기
맛에 대한 오해
소박함에 매료되다
불량한 내신 성적, 코로나
느낌
최고를 만나는 법
너와 나 사이의 거리
기억의 메커니즘
차이를 즐기는 법
슬픔, 이어지다
새 칫솔은 뻣뻣하다
blue
낭만 왜곡
가고, 오다

익숙한 지루함보다는 낯선 행복을 택하겠어 _Guatemala
처음처럼 생소한…
더 큰 자유
데칼코마니
한없이 가벼운 고민의 기쁨
생각보다 쉬운…
지구 반대편에서 부치는 편지
부자나라, 대한민국
못사는 나라, 대한민국
부자들의 이상한 외식
에펠탑에서는 에펠탑이 보이지 않는다
황홀한 착각
그곳과 이곳
가지 않은 길을 질투하다

보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거야 _Cuba
작별
여행의 3단계 분류법
실망의 기술
꿈꾸는 쿠바, 꿈밖의 쿠바
Real Havana
쿠바보다 쿠바노
417g
‘홀로’의 상대성
허락 없이 배를 대는 사람들
마리오
이유 없는 포만감
쿠바와 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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