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모아이들을 자연과 더불어 살게 하는 산촌 유학, 20년 전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산촌 유학에 보냈던 저자가 아들과 자신의 경험을 엮어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오래 전 일인데도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그 모습을 그려 낸 지은이의 글맛과 20년이 지나 산촌 유학을 경험한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까지 찾아 보여 준 성실함 덕분에 '그렇다면 우리 아이도 한 번?'이라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하는, 생동감 넘치는 책이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는 일본의 산촌 유학 체험기지만, 사진 자료는 한국의 것을 썼다. 지난 2006년 일본의 '소다테루카이'를 직접 취재했고, 경남 함양에 있는 '햇살네 교류 학습'이나 완주에 있는 '고산 산촌 유학 센터'를 수차례 다녀오면서 우리나라 산촌 유학 현실에 대해서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박경화 씨의 도움을 얻었다. 한국의 독자들은 일본식 산촌 유학과는 다른, 한국식 산촌 유학의 현실을 사진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부록에 실은 ‘한국의 산촌 유학’은 한국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또한 지은이 고쿠분 히로코가 도모와 함께 산촌 유학을 했던 아이들을 20년 뒤에 새로이 만난 기록, 산촌 유학을 지원하고 있는 지자체를 취재한 자료, 아이들이 산촌 유학에 참여한 동기나 그 경험이 지금 삶에 끼치고 있는 영향 등을 따로이 조사한 자료들은 대안 교육의 성과를 장기적?체계적으로 정리해 낸 탁월한 범례일 것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시골로 유학 간다!|
모두가 도시로 오지 못해 안달인 사람들 사이에, 아이를 시골에 유학 보내 놓고 가끔 만나러 가는 부모들이 있다. 자연에서 뛰어놀지 못하고 도시에서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것이 못내 미안했던 도시 부모들이 새 집과 새 학교를 아이에게 선물하는 것이다.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씩 이어지기도 하는 이 생활은 일단 시골살이에 맛을 들인 아이들이 도시 집으로 돌아오지 않으려 하는 통에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기도 하는, 신기한 유학이다.
아이들을 자연과 더불어 살게 하는 산촌 유학, 20년 전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산촌 유학에 보냈던 저자가 아들과 자신의 경험을 엮어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오래 전 일인데도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그 모습을 그려 낸 지은이의 글맛과 20년이 지나 산촌 유학을 경험한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까지 찾아 보여 준 성실함 덕분에 ‘그렇다면 우리 아이도 한 번?’이라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하는, 생동감 넘치는 책이다.
|“엄마, 산촌 유학 보내 줘서 고마워요.”|
일본의 산촌 유학은 벌써 30년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일본의 산촌 유학 전국 협회의 조사(2005년)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지자체 151개 지역에서 해마다 5백 명에서 8백 명에 이르는 아이들이 산촌 유학을 체험하고 있다. 산촌 유학을 맨 처음 시작한 ‘소다테루카이’를 중심으로 이렇게 오랫동안, 이렇게 넓은 지역에서 산촌 유학이 지속될 수 있었던 까닭은 지은이의 아들 도모의 이야기를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엄마 곁을 떠나 산골로 유학을 간 도모는 자연 속에 사는 즐거움을 맛본 뒤로 “엄마 1년만 더!” “엄마, 사정만 허락하면 6학년까지!”를 부탁하게 된다. 오히려 아들이 그리운 엄마가 “이제 제발 돌아와 줘!” 하고 사정하게 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다. 무엇이 아이들을 산촌 유학에 빠지게 만들었을까? 학교까지 8킬로미터나 되는 거리를 걸어서 통학해야 하는가 하면, 스스로 밥도 챙겨 먹을 수 있어야 하고 동생들도 챙겨야 하는데도 아이들은 산촌 유학을 즐거워한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어린이 힘’을 기르며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갖게 되는 것이다. 도시로 돌아온 뒤, 스모 선수가 되겠다고 선언하고 씩씩하게 자기 인생을 꾸려 나가는 도모를 만나는 일은 무척이나 즐겁다.
|한국 산촌 유학 현장의 사진을 곁들이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는 일본 아이의 산촌 유학 체험기지만, 사진 자료는 모두 한국의 것을 썼다. 지난 2006년 일본의 ‘소다테루카이’를 직접 취재했고, 경남 함양에 있는 ‘햇살네 교류 학습’이나 완주에 있는 ‘고산 산촌 유학 센터’를 수차례 다녀오면서 우리나라 산촌 유학의 현실에 대해서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박경화 씨의 도움을 얻었다. 한국의 독자들은 일본식 산촌 유학과는 다른, 한국식 산촌 유학의 현실을 사진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부록에 실은 ‘한국의 산촌 유학’은 한국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또한 지은이 고쿠분 히로코가 도모와 함께 산촌 유학을 했던 아이들을 20년 뒤에 새로이 만난 기록, 산촌 유학을 지원하고 있는 지자체를 취재한 자료, 아이들이 산촌 유학에 참여한 동기나 그 경험이 지금 삶에 끼치고 있는 영향 등을 따로이 조사한 자료들은 대안 교육의 성과를 장기적?체계적으로 정리해 낸 탁월한 범례일 것이다.
|7월 12일, 한국 산촌 유학에 관심 있는 사람은 다 모여라!|
일본의 산촌 유학이 그랬던 것처럼 한국의 산촌 유학 역시 이농 현상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지자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분교 통폐합으로 작은 학교들이 사라진 뒤, 시골 아이들은 통학 버스를 타고 먼 학교에 다녀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또한 시골에 귀농해 살고 싶어하는 젊은 부부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도 아이들 교육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산촌
작가 소개
저자 : 고쿠분 히로코
가나가와현 요코수카시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 문학부를 졸업했고, ‘여성생활연구실’을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카피라이터, 광고 기획 제작, 편집 일을 해 왔다. 일본 펜클럽 회원이기도 하다. 아들 도모를 혼자 키운 싱글맘이다.
목차
여는 글―산촌 유학 이야기를 시작하는 까닭
1장 출발, 도시 속에서 산촌 유학을 만나다 / 낯선 시골에서 혼자 도모를 낳던 날 / 도시 한가운데에서 자라는 아이 / 18일 간의 단기 산촌 생활 / 야사카 마을 현지 견학 / 자연에서 자란 아이의 상상력 / 도시여, 안녕!
2장 봄, 아이들이 움직인다! 봄을 부르는 꽃바람 입학식 / 아이들을 떠나보내는 부모들의 마음 / 야사카 초등학교의 입학식 / 눈물이 나잖아 / 새싹처럼 자라는 아이들 / 도모가 지내는 모습을 직접 보고 / “엄마”라고 부르다 / 산촌 유학 보낸 아이를 그리워하며 / 자연에서 용솟음치는 “어린이 힘”
3장 여름, 4개월 만에 이렇게나? 도쿄는 시끄러워! / 4개월 만에 이렇게 변하다니 / 작심삼일의 야사카 생활 / 동요하는 부모들 / 우리가 아이들을 버린 것일까?
4장 가을, 마음의 수확, 노동의 수확 맨발의 운동회 / 버리기 힘든 욕심 / 정리정돈은 “빵점” / 아이들이 농가에서 배우는 것 / 봄부터 준비한 수확제 / 연구 발표가 말해 주는 아이들의 성장
5장 겨울, 추워도 즐겁다 머리카락도 얼어붙는 통학 길에서 / 스키, 스키, 스키 / 야사카의 엄마, 아빠 환영합니다 / 너무 힘든 한겨울 방학 / 영하 10도, 울어 버린 내 아이 / 비정상적인 대설 속에서 / 눈도 축복하는 수료식, 일 년 동안 잘 해냈어
6장 부모들의 산촌 유학 피로해도 힘들지 않았던 야사카행 / 부모들의 배움의 터 / 산촌 유학생의 가정상, 부부상 / 산촌 유학에 드는 돈 / ‘소다테루카이’의 경제 사정
7장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와 줘! 오키나와에서 온 나츠키 군 / 아들이 왕따를 당하다 / 농가 어머니들의 조용한 제재 / 야구치 선생님과 학급 소식 / 이젠 돌아와 줘
8장 산촌 유학생들의 20년 후 아들의 결단, 씨름 선수가 될래! / 엄마가 해 준 일 중에 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