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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해부
레드박스 | 부모님 | 200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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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헤로인 탄생에 얽힌 거대 스캔들을 고발하는 메디컬 팩션. 사람들은 정말 존경하고 훌륭하다고 생각했던 인물의 추악한 이면을 발견했을 때 냉소와 우울에 빠지거나, 그 사실 자체를 믿지 않으려는 정신적 딜레마에 빠진다고 한다. 소설은 그러한 정신적 딜레마에 빠진 외과의사 캐롤이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았다.

캐롤은 함께 해부학 실습에 참관했던 동료의 시체를 우연히 발견하고, 그의 죽음 뒤에 모종의 음모가 있음을 알아차린다. 언제나 과학적 사실과 심증을 냉정하게 구분하려 애쓰는 캐롤은 자신이 품고 있는 의구심을 확인하기로 마음먹지만, 의심의 대상이 자신에겐 아버지와 같은 존재인 오슬러 교수라는 사실에 갈등을 느낀다.

한편 필라델피아 병원장의 초청으로 저택의 만찬에 참여한 캐롤은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애비게일 베네딕트에게 단단히 사로잡히고, 그녀로부터 뿌리치기 힘든 기묘한 제안을 받게 된다. 의혹과 신념 속에서 문제를 풀어갈수록, 캐롤은 모든 것이 의외의 인물과 연결되어 있다는 강한 확신을 갖게 되는데…

'우리가 먹는 기침약의 효시가 헤로인이었다', '제약 회사 바이엘은 원래 염료 회사였다' 등의 놀랍고도 다양한 의학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19세기 미국의 의료계와 필라델피아 뒷골목의 실상, 19세기의 퇴장과 함께 거대한 의식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던 지식인과 예술인들의 세계를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셜록 홈스와 CSI의 절묘한 조화!
헤로인 탄생에 얽힌 거대 스캔들을 고발하는 메디컬 팩션


만약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사실은 사기꾼이라면?
일찍이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은 ‘위인이란 없다. 어떤 이를 위인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착각이다’라고 말한 바 있지만, 실제로 정말 존경하고 훌륭하다고 생각했던 인물의 추악한 이면을 발견했을 때 사람들은 냉소와 우울에 빠지거나 아니면, 그 사실 자체를 믿지 않으려는 정신적 딜레마에 빠진다.
『죽음의 해부』는 그러한 정신적 딜레마에 빠진 외과의사, 에프라임 캐롤이 셜록 홈스와 같은 탐정이 되어가며 CSI에서처럼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의학 팩션이다.
독서광이자 고서 컬렉터인 작가, 로렌스 골드스톤은 톨스토이와 디킨스 작품의 초판본을 구하기 위해 고서점을 뒤지면서 일어난 모험담을 책으로 펴내 이미 스타 작가가 된 인물이다. 그는 평소처럼 고서를 뒤지던 어느 날, 현대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오슬러가 1969년에 쓴 자전적인 성격의 책, 『존스홉킨스 병원의 내부 역사』를 발견하게 된다. 놀랍게도 이 책에서 오슬러는 인류 최초로 마취제와 수술용 무균 장갑을 발명하여 현대 의학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킨 천재 외과의사, 윌리엄 홀스테드가 죽을 때까지 약물중독 상태였다고 폭로하고 있었다.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홀스테드는 마약에 찌든 상태에서 수많은 시술을 감행했던 것이기에 이는 의학 역사상 충격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었던 것이다. 또한 오슬러는 과거에 동료 의사의 명백한 의료사고를 철저히 감싸주었던 전력이 있었다.
골드스톤은 이러한 두 외과의사의 치명적 결함을 뼈대 삼아, 철저한 고증과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살을 붙여나갔다. 그 결과 역사적 사실과 시대상, 법의학적 디테일이 완벽하게 조합된 매력적인 의학 팩션, 『죽음의 해부』가 완성되었다. 『외과의사』로 잘 알려진 의사 출신 의학 미스터리 작가, 테스 게리첸이 “장담한다. 당신은 이 소설에 중독될 것이다”라고 호평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소설은 2008년 미국 출간 이후 수개월 동안 아마존 소설 베스트 20위권 안에서 꾸준한 인기를 모았고, 지금도 대표적 의학 팩션으로 손꼽히고 있다.

심장을 얼어붙게 할 리얼 다큐멘터리 의학 팩션!

『죽음의 해부』는 의학(과학 혹은 진보)과 도덕의 딜레마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작품이지만, 무엇보다 빼어난 팩션으로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 ‘우리가 먹는 기침약의 효시가 헤로인이었다’, ‘제약 회사 바이엘은 원래 염료 회사였다’ 등의 놀랍고도 다양한 의학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평단과 독자들이 한결같이 호평하는 부분은 바로 이렇게 19세기 미국의 의료계와 필라델피아 뒷골목의 실상, 19세기의 퇴장과 함께 거대한 의식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던 지식인과 예술인들의 세계를 너무나도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점이다. 외과의사인 윌러엄 오슬러와 윌리엄 홀스테드를 비롯해서 존스홉킨스 병원의 초창기 의사들뿐 아니라 19세기 미국 의학계의 현실을 낱낱이 기록한 사실주의 화가 토머스 에이킨스에 대한 사실적 묘사는 집요할 정도로 세세하다. 그 덕분에 독자는 픽션보다 더 살풍경하고 스릴 넘치는 리얼리티의 현장으로 쉽게 빨려 들어간다. 손도 씻지 않고 심지어 담배를 피워가며 수술을 집도하는 외과 수술실의 풍경이 과거에는 ‘첨단’의 현장이었다니, 우리가 당연히 알고 있는 상식과 누리고 있는 모든 혜택이 어처구니없을 정도의 야만성과의 오래고 질긴 싸움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독자는 다시 한 번 깨닫고 전율하게 될 것이다.
또한 동료 의사들의 결점을 철저히 감싸주며 이기적 도덕불감증에 걸린 의사들, 특권층에 매수되어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 감옥에 처넣는 무책임한 경찰에 대한 날카로운 묘사는 21세기에도 여전히 공감 가는 문제제기라 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로렌스 골드스톤
독서광이자 고서 컬렉터인 로렌스 골드스톤은 부인과 함께 톨스토이의 『사랑과 전쟁』 초판본과 디킨스의 책을 구하기 위해 고서점을 뒤지면서 일어난 좌충우돌 모험담을 책으로 펴내 단번에 스타 작가로 떠올랐다. 이들 부부는 ‘책에 관한 책’ 외에도 종교와 과학의 뒷이야기를 소재로 한 에세이를 <보스턴 글로브>,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시카고 트리뷴>, <마이애미 해럴드> 등에 연재하며 두터운 고정 팬을 확보했고 인기 블로거로도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죽음의 해부』는 그러한 골드스톤의 이력에서 비롯된 작품이다.그는 평소처럼 고서를 뒤지던 어느 날, 인류 최초로 마취제를 발명한 19세기 의학계의 거물, 윌리엄 홀스테드가 사실은 약물중독자였다는 비밀을 발견하면서 소설적 영감을 얻게 되었고 이후 부단한 자료 조사와 풍부한 상상력을 밑천으로 작품을 완성했다.의학과 해부학에 대한 풍부한 서술, 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와 권력층에 기생하는 무능한 경찰, 위선적인 19세기 예술계에 대한 통렬한 묘사로 뜨거운 이목을 집중시킨 이 작품으로 그는 단숨에 인기 의학 스릴러 작가로 급부상했으며, ‘리얼 다큐멘터리 의학 팩션’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목차

1 해부학 실습
2 위험한 초대
3 살찐 송아지
4 뜻밖의 제안
5 미궁 속으로
6 성찬의 밤
7 기묘한 의뢰
8 죽음의 냄새
9 괴상한 죽음
10 망자의 증언
11 늘어나는 의문
12 안개 속에서
13 실마리
14 사랑의 노예
15 천재 외과의사
16 터크의 소굴
17 백색 악마
18 초상화의 방
19 마지막 거래
20 위장술
21 죽음의 해부
22 새로운 진실
23 원천봉쇄
24 검은 누명
25 암호 해독
26 뜻밖의 증언
27 납빛 침묵
에필로그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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