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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기행
고고학자 조유전과 이기환의
책문 | 부모님 | 201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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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역사적 지식에 기행이라는 테마와 엮어 우리 역사를 누구나 즐겁고 흥미 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 문헌이 남아 있는 역사시대는 물론이고 우리 역사의 시원이 담긴 선사시대의 흔적까지 '발굴과 기행'을 통해 추적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우리나라 고고학의 살아있는 증인' 조유전 경기문화재연구원장과 오랫동안 문화재 전문 기자로 일해 온「경향신문」의 이기환 부국장이다.

저자들은 이미 발굴했거나 지금도 조사하고 있는 주요 유적지를 해당 발굴 담당자들과 함께 답사하면서, 현장의 목소리와 발굴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해당 발굴과 관련된 역사적 지식과 상상력까지 덧붙임으로써, 발굴을 통해 우리 역사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충청도 장선리에서 출발해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거쳐 경상남북도와 강원도를 거쳐 경기도 연천에서 끝나는 이 장거리 여행에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지역별로 한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발굴 내용이 담겨 있다. 우리나라 전역의 역사를 '발굴'이라는 매체를 통해 둘러볼 수 있으며, 발굴 당시의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담당자와 인터뷰도 하고 발굴비화도 들을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발굴로 보는 우리 역사 답사기

국사 과목을 떠올리면 수많은 인물과 사건을 외우느라 밤을 새웠던 기억부터 떠오른다. 선사시대의 빗살무늬토기부터 삼국시대와 고려시대를 지나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극했던 국사. 수능 선택과목이 되면서 학교에서 힘겹게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교양’ 하면 당연한 듯 ‘역사’ 분야를 떠올리는 것은, 바로 우리 국사가 수천 년 동안 쌓아 온 ‘역사적 상상력’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 책문에서 출간한 『한국사 기행』은 역사적 지식에 기행이라는 테마와 엮어 우리 역사를 누구나 즐겁고 흥미 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전체 5부 30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문헌이 남아 있는 역사시대는 물론이고 우리 역사의 시원(始原)이 담긴 선사시대의 흔적까지 ‘발굴과 기행’을 통해 추적했다. 충청도 장선리에서 출발해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거쳐 경상남북도와 강원도를 거쳐 경기도 연천에서 끝나는 이 장거리 여행에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지역별로 한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발굴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을 따라 답사를 하다 보면 우리나라 전역의 역사를 ‘발굴’이라는 매체를 통해 둘러볼 수 있는데, 발굴 당시의 현장으로 종횡무진 이동하면서 담당자와 인터뷰도 하고 발굴비화도 들을 수 있다. 이런 고고학 발굴은 『삼국사기』, 『삼국유사』와 같은 문헌을 통해 드러난 역사적 실체의 틈을 메우고, 후대 사람들이 선대와 보다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이렇게 볼 때 이 책은 ‘발로 뛰는 역사 체험기’이자 ‘역사의 현장에서 보고 듣고 만지며 경험하는’ 대안 역사책이다.
이 30편의 지식기행에 동행하는 저자들은 ‘우리나라 고고학의 살아있는 증인’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조유전 경기문화재연구원장과, 오랫동안 문화재 전문 기자로 일해 온 《경향신문》의 이기환 부국장이다. 저자들은 이미 발굴했거나 지금도 조사하고 있는 주요 유적지를 해당 발굴 담당자들과 함께 답사하면서, 현장의 목소리와 발굴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해당 발굴과 관련된 역사적 지식과 상상력까지 덧붙임으로써, 발굴을 통해 우리 역사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마한의 비밀을 간직한 공주 장선리 유적(1장)’이나 ‘서동과 선화의 파란만장한 사랑이야기가 깃든 익산 미륵사지(8장)’ 등은 발굴이 기존 학설에 엄청난 쟁점을 가져다 준 것으로 손꼽히고, ‘발 끝에 걸려 머리를 내민 단양 적성비(5장)’나 ‘어느 향토사학회가 발견한, 중원 고구려비(6장)’는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들을 흥미롭게 확장하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또 ‘구국의 일념이 절절이 배인 경주 사천왕사터(18장)’에서는 삼국통일 이후 당나라와 격전을 벌여야 했던 신라의 절박함이, ‘세계를 눈물로 적신 사랑이야기, 안동 원이 엄마의 편지(21장)’에서는 먼저 떠난 남편을 간절히 그리워하는 ‘조선판 사랑과 영혼’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적신다. 이것만이 아니다. ‘한성백제인들의 논어책이 나온 인천 계양산성(27장)’을 방문해 삼국시대 초기의 『논어』 공부에 대해 알아보기도 하고, ‘출산 직전에 사망한 산모, 파주 파평 윤씨 미라(29장)’를 보며 자궁파열로 출산 직전에 목숨을 잃은 모자의 사연에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문헌 지식’과 ‘발굴 지식’의 행복한 동행

발굴을 통해 역사를 조명하고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 책은 발굴 상황과 문화재 보존의 어려움까지 고스란히 담아냈다. 막 노출되기 시작한 고려시대 석곽묘 4기가 사업시행자에 의해 포클레인으로 밀린 이야기(서문)부터, 인골이 확인된 고인돌의 덮개돌이 조형물로 사용된(24장) 가슴 아픈 사례도 따끔하게 지적했다. 하지만 서울에서 발굴된 한 신축공사장에서는 건축주와 문화재 담당자들이 협조해서 ‘지하박물관’을 건설하는 것으로 매듭지어 짐으로써, ‘대규모 개발과 문화재 조사’가 윈윈할 수 있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발굴과 관련된 행복하고 즐거운 유

  작가 소개

저자 : 이기환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서 태어나 중동고와 성균관대를 거쳐 1986년에 《경향신문》 수습 26기로 입사했다. 각양각색의 부서를 거친 뒤 기자생활 15년을 넘기면서부터 문화부에서 문화유산을 담당했다. 회사의 음덕으로 비무장지대 일원을 1년간 답사하는 기회를 얻었고, 중국과 러시아의 평원을 장기간 탐사하는 귀한 경험을 쌓았다. 한양대 대학원에서 ‘비무장지대 문화유산’을 주제로 석사논문을 썼다. 지금 사회에디터의 직책을 맡고 있는 와중에도 역사칼럼을 열심히 쓰고 있다. 필자의 관심은 한 가지다. 중고교시절 암기과목에 불과했던 역사와 고고학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알려주고 싶은 열망뿐이다. 지금도 열심히 관련문헌과 논문 및 서적을 들춰보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저작물로는 《분단의 섬 민통선》, 《성산 장기려》, 《아버지의 얼굴》, 《우리 큰형 이야기》, 《끝없는 도전》 등이 있고, 공저로 《코리안루트를 찾아서》, 《한국사 기행》, 《한국사미스터리》가 있다. 2013년에는 정전 60주년을 맞아 경기도가 펴낸 국·영문판 DMZ 안내서인 《DMZ가 내게 말을 걸다(Whispers of the DMZ)》에 필자로 참여했다.

저자 : 조유전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한 뒤에, 오로지 우리나라 고고학 발굴조사에 평생을 바쳐 온 “한국고고학의 살아있는 증인”이다. 1971년 공주의 백제 무령왕릉, 경주 지역의 황룡사, 월성, 감은사, 익산의 미륵사지 발굴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굴조사를 비롯해, 러시아와 공동으로 수추섬의 신석기시대 유물을 발굴하는 등 40년 동안 고고학 발굴을 이끌어 왔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공예실장, 유적조사실장, 경주고적발굴조사단장, 국립민속박물관장을 역임했고, 1998년부터는 국립문화재연구소장으로 있다가 2002년에 정년퇴임했다. 2006년부터 2009년 3월까지는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장과 남한산성운영위원장, 경기도 박물관장을 겸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백제고분 발굴이야기』,『한국사 미스터리』(공저),『발굴이야기』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면서1|발굴로 보는 우리 역사 답사기 6
들어가면서2|미래를 위해 과거의 흔적을 찾아가는 행복한 여정 9

제1부 충청|하늘이 내려준 고대사의 흔적

1장_마한의 비밀을 간직한 공주 장선리 유적 14
2장_무령왕릉 이후 최대 발굴, 공주 수촌리 고분 24
3장_철강 강국 백제의 위용을 보여 준 청주 신봉동 유적 42
4장_나·당 국제회담이 열린 철옹성, 보은 삼년산성 60
5장_발 끝에 걸려 머리를 내민 단양 적성비 72
6장_어느 향토사학회가 발견한, 중원 고구려비 82
7장_위덕왕의 뼈저린 반성이 담긴 부여 왕흥사 96

제2부 호남·제주|고고학, 동북아의 중심에서 역사를 만나다

8장_서동과 선화의 파란만장한 사랑이야기가 깃든 익산 미륵사지 118
9장_고대사의 블랙박스가 열린 나주 복암리 유적 138
10장_고철에서 국보로 운명이 뒤바뀐 화순 대곡리 청동예기 164
11장_2,000년 전의 무역항, 해남 군곡리 유적 174
12장_또 다른 역사, 탐라의 흔적을 간직한 제주 고산리 유적 184

제3부 영남|역사가 바뀐 곳, 역사가 이루어진 곳

13장 _ 한국 고고학의 출발지가 된 영도 동삼동 패총 202
14장 _ 임나일본부설을 폐기해 버린 동래 복천동 고분군 218
15장 _ 전쟁고고학의 성과를 담아낸 동래읍성 234
16장 _ 주인을 따라 순장된 창녕 송현동 소녀 250
17장 _ 태풍을 타고 떠오른 8,000년 전의 배, 창녕 비봉리 유적 274
18장 _ 구국의 일념이 절절이 배인 경주 사천왕사터 290
19장 _ 농부가 찾아낸 신라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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