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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사람들의 문화유산 이야기
눌와 | 부모님 | 200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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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문화재청에서 일하는 23명의 직원이 오랜 동안 사귀어 허물이 없는 친구의 속내를 전하듯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책. 지은이들은 문화유산과 관련된 각기 다른 업무를 보면서 체험하거나 생각한 내용을 들려주고 있는데 업무에 따라, 개성에 따라 문화유산을 대하는 시각이 다르다는 점이 이채롭다.

  출판사 리뷰

문화유산 소개 책자나 답사기 등등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해 다룬 책은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문화유산과 관계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말하는 문화유산 이야기를 다룬 책은 별로 없다.《문화재청 사람들의 문화유산 이야기》는 문화재청에서 일하는 23명의 직원이 오랜 동안 사귀어 허물이 없는 친구의 속내를 전하듯 문화유산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런 이야기를 전한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거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문화재청 직원인 지은이들은 문화유산과 관련된 각기 다른 업무를 보면서 체험하거나 생각한 내용을 들려준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문화유산을 대하는 시각과는 사뭇 다른 점이 있다. 또한 같은 문화재청에서 일할지라도 그 업무에 따라, 개성에 따라 문화유산을 대하는 시각이 지은이마다 서로 다르다는 점이 재미있다. 일정 기간 동안 맡아 관리하던 문화유산은 저마다 지은이의 삶 속에 녹아든 특별한 존재가 된 것이다.
창경궁의 아름다움보다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오랜 골칫거리인 비둘기를 이야기하고(<고궁비둘기 유감>), 창덕궁의 멋진 건물에서 화학식과 정조의 자신감을 발견한다(<존덕정에서 벤젠을 보았어>). 해저에서 건져 올린 고려청자를 말하기보다 숟가락과 솥을 통해 뱃사람의 생활을 상상하고(<해양유물을 통해 고려시대 뱃사람들을 만나다>), 1930년대 관광안내도 한 장을 통해 오늘날 문화유산 관광의 갈 방향을 고민한다(<1930년대 경주를 엿보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주는 역사가 어디까지인지 묻는 친구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책을 뒤지고(<왕의 남자, 사실과 허구 사이>), 직장에서 행해지는 프로그램의 뿌리를 찾아보기도 한다(<글을 읽어 뒷날 크게 쓸 바탕을 기르라>).
하지만 문화유산을 대하는 이들의 속마음이 편한 것만은 아니다. 문화유산을 보고 감탄하거나 즐기기에 앞서 보호하고 관리하며 그 가치를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직업적 소명감 때문이다. 그래서 문화유산을 관람하는 관람객에게 드는 안타까운 심정도 있고 실수했던 아찔한 순간도 있다. 일반 독자들이, 이 같은 지은이들의 마음을 읽고 나서 문화유산을 본다면, 문화유산이 더 애정 있고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우리의 선조들이 물려준 문화유산에는 단지 그 유산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와 어울린 자연도 있고, 춤과 노래도 있고, 애환과 슬픔도 있다.《문화재청 사람들의 문화유산 이야기》를 시작으로 하여, 앞으로 ‘자연유산 이야기’ ‘무형유산 이야기’ 등도 세상에 나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강신태
1953년생. 현재 문화재안전과 근무.

  목차

1질문하다 그리고 발전하다
고궁비둘기 유감 - 김갑륭
‘왕’처럼 살고 싶은가, 우리들 - 강임산
문화재로 등록되면 애물단지? - 이유범
존덕정에서 ‘벤젠’을 보았어 - 최종덕
글을 읽어, 뒷날 크게 쓸 바탕을 기르라 - 손명희

2발굴하다 그리고 발견하다
1930년대 경주를 엿보다 - 차순철
해양유물을 통해 고려시대 뱃사람들을 만나다 - 곽유석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저습지 발굴 - 이성준
고고학, 상상 이상의 것을 발굴하라 - 김용민

3공부하다 그리고 함께하다
<왕의 남자>, 사실과 허구 사이 - 김은영
조선왕실의 딸을 주목하다 - 허복수
건원릉 억새풀을 지켜라 - 이승희
조선시대 아기 순종의 탄생과 축하 행사 그림 - 이종숙
고려와 조선, 삼척에서 교차하다 - 이종희

4부딪히다 그리고 고백하다
역사를 위해 또 다른 역사를 쓰다 - 연웅
행사의 달인, 실수를 고백하다 - 송대성
석가모니 진신치아사리의 귀환 - 강신태
100년 동안 잃어버린 이름을 다시 찾다 - 박상국
되살아난 역사, 북관대첩비 - 김사덕
경복궁에서 DNA를 연구하다 - 서민석

5눈 뜨다 그리고 마음 주다
개량온돌의 원조 - 최종덕
돌 같은 민족 - 소재구
대한민국 황실 재산, 남은 것과 남긴 것 - 조송래
창덕궁에 호랑이가 나타났다 - 유홍준
어느 70대 궁능 관람 지도위원의 꿈 - 유홍준
‘삼청사’의 문화재청 - 유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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