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느날 갑자기 자살한 아빠, 그로 인해 변화를 겪는 한 가족의 일상을 그린 소설. 가족 구성원의 자살이라는 감당할 수 없는 충격이 가져오는 불안과 알 수 없는 의심, 그리고 오해가 가족 간에 어떤 심리와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보여준다.
주인공 가브리엘에겐 아빠가 전부였다. 때로는 친구였으며, 때로는 이 세상이었던 아빠. 그런 아빠가 어느 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진지하게 물어볼 것도 많고 삶이 궁금해진 시점에서. 가브리엘은 상실감에 괴로워한다.
아빠의 떠난 자리는 너무 크다. 아빠가 자살한 이유가 엄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가브리엘은 마음 속에 적대감을 키운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일상을 보내는 엄마를 이해하기는 더욱 어렵다. 아빠의 존재와 엄마의 존재, 그리고 가브리엘 자신의 존재가 새롭게 부각되는 시점에서, 가브리엘과 엄마의 대화가 시작된다.
작가 소개
저자 : 마리네야 테르시
1958년에 태어나 스페인 발렌시아와 마드리드에서 살았다.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여러 언론 매체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독일어, 이탈리아어, 카탈란어로 된 동화를 스페인어로 번역하고, 스페인의 유명한 어린이 출판물 시리즈인 '바르코 데 파보르'를 편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