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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병할 깔깔깔
정추실 소설집
청어 | 부모님 |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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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집 <어느 원시인의 사랑>을 펴낸 정추실의 첫 번째 소설집. '파장', '하얀 바다' 두 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삶의 애환을 생생하게 담은 독특한 문체로 주목받는
작가 정추실의 첫 번째 소설집


오메, 징그럽다. 첫 시집을 내고 삼 년 만에 첫 소설집을 낸다. 스스로와의 싸움에, 무명이라는 굴레에, 세상과의 단절에 나를 걸었다. 여기서 세상과의 단절이란 집 안에 기생하는 모든 기계와의 단절을 뜻한다. 휴대폰조차 싫당께! 달랑 내 육신 하나뿐이다. 하나뿐인 내 육신조차 하루하루 밥 믹애 살리기도 기실 힘들고 벅차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나의 문체, 아니 나만의 문체를 끌어내기 위하여 수도 없이 싸웠다. 쓰고 또 쓰고 또 썼다. 고치고 또 고치고 억장이 무너져도 다시 고치고 고쳤다. 십사 년 만에 다행히도 나의 문체를 천신만고 끝에 빼냈다. 나의 어둡고 비밀스러운 영혼 깊숙한 곳에서 간신히 빼냈다 휴우우. 그 결과물이 이 소설집이다.
많은 글들이 있었지만 다 삭제하고, 두 편만 실었다. 나의 스승님이 그려도 나의 소설에 관한 비평문을 감사히 몇 가지를 쏙 귀띔해 주었다.
“지금의 유행하는 소설가나 소설책에서 굉장히 벗어나 있다. 우직할 정도로 진실하고 언어의 기교 따위나 문장에 멋을 부리지 않는다. 가장 차별화 되는 것은 토속적인 사투리의 운영과 구사, 그리고 낮은 사람들의 땀과 노고를 세밀하게 묘사하는 아주 귀한 정신성. 참말로 작가의 관념적 소산이 아니라 실제 삶의 모습들이 너저분할 정도로 가슴에 치민다.”
내가 존경하는 한 스승님의 비평이므로 돈을 주지 않고 여기에 비평문 몇 줄을 실어본다. 요약하자면 대충 이렇다. 내가 나아가고자 하는 앞으로의 소설관도 가치관도 숨통도 말이다. 그리고 지금의 세상을 돌아서 되짚어 보건대, 아따아 그저 미래, 미래, 미래. 그저 성공, 성공, 성공. 그저 정상, 정상, 정상. 세상이 암만혀도 솔찬히 돈 것 같다. 자본주의에 막판 쑈를 보는 것 같다.
그려도 그 와중에 정신 채리고 사는 낮은 사람들도 많다. 세상은 밑바닥이 정상인 것이고 정상은 세상의 밑바닥인 것이다. 역지사지란 말이다.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들 천지다. 못 배운 사람들도 많다. 세상이 개좆같지 않음을 알기에 하루하루 감사히 살아가는 사람들도 우후죽순 깔렸다. 난 그 속에 깔려 있다. 깔려 있음시로 살려고 글을 쓴다. 알을 깨고 부활한 글은 나의 것만은 아니다. 내가 세상 안에 존재하는 한,‘나는 나다. 너는 너다. 네가 너인 이유는 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느 선승이 그랬다. 나, 아니어도 골방 한 귀퉁이에서 세상과 씨름을 하며 글을 쓰고 있거나, 그림을 그리고 있거나, 마늘을 까고 있거나, 몇 원짜리 봉투를 만들고 있거나, 지구를 살리기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으라차차차! 이래서 난 글을 쓸 수밖에 없다. 세계화가 세상을 망치는 것인지 구원하는 것인지 잘 몰르것지만 뿌리는 알아야 쓴다. 우리들의 뿌리는 대대손손 조상으로부터 내려 온 것이지 그냥 우리들이 이 세상에 뚝 떨어져 살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철학이 망가져 가는 세상에, 미래만 있는 세상에, 역사마저 뿌리째 흔들리는 이 세상에, 허어 미칠 노릇이다. 제정신 차리고 살기에 참말로, 마빡이 핑 돌고 두 눈구녘이 애리고 가심이 씨리다.
그러므로 사기가 사기를 치는 법, 허세가 허세를 부리는 법, 정신은 쏙 빼놓고 욕망의 합법화에 미쳐가는 법, 돈은 믿고 사람은 안 믿는 똥법, 영어는 믿고 한글을 저버리는 이, 이, 환장하고 죽일 놈의 또라이법. 세상의 상정들만이 통하는 윗대가리 마법. 통일이 되믄 난 북한의 동포들한테 이렇게 인사해야 쓰것다. 헬로우! 헬로우! 웰 웰컴!
극악무도하고 잔인스럽고 기운이 빠지는 이 세상에 쪼께라도 할 말은 해야 쓰것다. 조금은 오만하고 방자스럽게 기죽지 않고 살아가기를 난 희망한다. 사람들한테 희망한다. 미쳐야 미치므로, 절차탁마하는 심정으로 매순간 혼을 다해 쓸 것이다.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정추실
전남 완도 출생. 완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그림을 배우기 위하여 무지막지한 도시 서울로 상경. 평생의 꿈이었던 그림에 입문하려다 데생에 무너짐. 그로 인해 동양화를 포기함. 돌연 아무런 말도 없이 집을 나와 우연히 알게 된 불법체류자들과 밑바닥 생활을 전전하며 육 년간의 떠돌이 생활에 종지부를 찍음. 가리봉에서 다시 부활의 날갯짓을 함. 글을 쓰기로 결정한 뒤 뒤늦게 문예창작과에 입학, 글 쓰는 법을 배우게 됨. 그 이후로 이 공부 저 공부를 배우러 다니며 방황을 하는 도중 최승자 선생님을 만나 다시 시를 배움. 선생님과의 이별 후 세상의 끄트머리인 작은 골방에 갇힘. 한 줌의 지혜를 얻기 위하여 시와 소설을 병행하며 나와의 고독한 싸움을 끝끝내 하고 있음. 오! 속세여 세속이여 할렐루야 나무아미타불불!시집『어느 원시인의 사랑』, 소설집『염병할 깔깔깔』

  목차

파장
하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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