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저자는 1999년에 국궁인들의 입문 필독서로 자리 잡은 <한국의 활쏘기>를 이미 낸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유행하는 활터의 사법과 풍속의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하고 우리 활의 미래를 위해 지금 해야 할 일과 그 기준들을 속속들이 밝히고자 전작보다 조금 더 묵직해진 <활쏘기의 나침반>을 집필했다.
이 책은 우리 전통 문화의 가장 중요한 분야인 활쏘기에 숨겨진 중요한 원리를 파악하여 올바르게 계승하고 그것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준을 제시한다. 그러기에 활을 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의 전통과 문화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1929년에 나온 『조선의 궁술』은 5천년 역사의 우리 활쏘기를 정리한 유일한 책이다. 그 전에는 활에 관한 기록이 전혀 없다가 일제의 통치가 완전히 자리 잡은 시기에 책이 나왔다. 이것은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영원히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절대 절명의 위기에 우리 조상들은 활쏘기의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겼다.
그렇다면 그 후의 활쏘기는 이것을 충실히 계승한 것이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우리 활의 정통성과 정당성을 확보하는 유일한 길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 후, 한국의 활터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일제강점기에 선배들이 목숨 걸고 지키려 한 『조선의 궁술』 속 활쏘기가 그대로 살아있을까?
불행하게도 답은 그렇지 않다. 활터는 지난 80년간 너무나 많이 달라졌다. 복장이나 관습 같은 것은 세월 따라 조금씩 변하는 것이라고 쳐도, 가장 중요한 사법은 완전히 달라져서 『조선의 궁술』에 그려진 정통사법은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상태다. 80년 전에는 병으로 간주되던 이른바 반깍지 동작이 사법의 대세를 이루어 정통 사법을 비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법만 그런 것이 아니다. 활터의 여러 가지 중요한 풍속이 사라지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고, 또 이미 많이 바뀌었다. 흥을 돋우던 활 백일장이나 엄정한 격식과 규율을 자랑하던 편사는 사라져가고, 일본 활의 개념인 궁도와 단급제도에 활터는 과녁 맞추기의 도장으로 전락해버렸다. 다양한 풍속이 사라지고 과녁 맞추기 능력만이 자랑거리가 되었다.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
이 책의 출발점은 바로 이런 의문점이다. 저자는 1999년에 국궁인들의 입문 필독서로 자리 잡은 『한국의 활쏘기』를 이미 냈다. 그런데도, 다시 10년이 지난 뒤에 이런 묵직한 책을 내는 것은, 개설서로는 만족할 수 없는 특별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란 한 마디로, 『조선의 궁술』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단순히 복고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수많은 비밀과 원리를 밝혀서 현재 유행하는 활터의 사법과 풍속의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하고 우리 활의 미래를 위해 지금 해야 할 일과 그 기준들을 속속들이 밝혔다.
한국의 활쏘기는 오랜 세월에 걸쳐 다듬어진 분야이기 때문에 한 개인이 짧은 시간에 수련한 경험만 가지고는 알 수 없는 오묘한 세계가 있다. 그런 세계는 구결과 비전을 통해서 전해온다. 지금까지는 그 부분에 대해 거론한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저자는 지난 10년간 활터에 전해오는 구결과 비전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접근하여 전통이라는 말 속에 숨은 무궁무진한 원리와 가치를 찾아냈다.
『활쏘기의 나침반』이라고 제목을 정한 것은 기준이 무너져서 생긴 전통에 대한 혼란을 정리하여 우리 활의 미래를 열 수 있는 기본을 제시하려고 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 전통 문화의 가장 중요한 분야인 활쏘기에 숨겨진 중요한 원리를 파악하여 올바르게 계승하고 그것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준을 제시한다. 그러기에 활을 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의 전통과 문화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에게까지도 새로운 눈을 열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정진명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현재 충북예술고 국어교사로 재직 중이다. 젊었을 때 잃은 건강 때문에 활쏘기를 배워서 이 분야 최초로 국궁 안내서를 몇 권 썼고, 뒤이어 단전호흡과 태극권을 배웠는데, 이런 수련의 이치를 잘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경락론임을 알고는 침뜸 공부를 시작하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동양의학 안내서와 번역서를 몇 권 냈다. 그러한 책들이 『우리 활 이야기』, 『한국의 활쏘기』, 『이야기 활 풍속사』, 『활쏘기의 나침반』, 『우리 침뜸 이야기』, 『우리 침뜸의 원리와 응용』, 『황제내경 소문』, 『고려침경 영추』 등이다. onkagzy@hanmail.net
목차
추천사/성낙인
추천사/장영학
제1부
활을 보는 몇 가지 관점
1.스포츠
2.민속놀이
3.전통풍속
4.예법완성의 방편
5.득도의 수단
6.양성의 술법
7.활쏘기의 전통과 앞날
활터와 사풍
1.사풍의 여러 가지 문제들
2.버려야할 말, 궁도
3.부풀려진 믿음, 정간
4.사풍의 기준, 황학정
5.구경꾼들을 위한 배려
6.신사교육
7.활터 사람들
8.활터의 에절
9.활터의 하루생활
10.활터의 의례
11.손님 접대
12.경기 중 예절
13.남은 분제들 : 우리 활의 미래
14.사풍은 활터의 얼
국궁사 시대구분론
1.시대구분의 실제
2.사냥시대의 활
3.전쟁시대의 활
4.화포시대의 활
5.총포시대의 활
6.스포츠 시대
7, 우리 활의 숙제
조선궁술연구회 출범 전후
1.사궁회 문제
2.매일신보 기사와 경성궁술회
3.조선궁술연구회 이전의 궁술게 동향
4.조선궁술연구회 출범의 주역, 성문영
5.활터의 운영체계
6.황학정의 사두 기년 문제
7.조선궁술연구회의 창립연도 문제
8.오류가 바로 잡히기를 기대하며
제2부
사법 총론 : 온깍지 사법의 정의
1.온깍지의 어원과 전파 과정
2.사법논의의 실제
3.전통사법의 실제
4,온깍지 사법의 정의와 의의
5.전통사법 논의의 앞날
6.바람직한 사법 논의를 의하여
한국의 전통사법 : 온깍지 사법의 실제
1.머리말
2.전통사법의 실제
3,맺음말
4.요약(ABSTRACT)
전통사법의 짤심 원리
1.태극권의 기원과 문파
2.전사경의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