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는 이른바 ‘노벨상 시즌’인 매년 12월이면 환경, 평화, 인권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이들이, 독특하지만 참으로 진솔한 이름의 상을 받는다. 흔히 ‘대안 노벨상’이라 불리는 ‘바른생활상’이 그것이다.
이 책에는 2005년 독일 뮌헨의 괴테 연구소에서 있었던 바른생활상 수상자들의 감동적인 연설이 담겨 있으며, 거기에 최근 수상자들의 근황 및 인터뷰를 함께 수록했다. 이들 바른생활상 수상자들은 성장과 개발, 착취와 불의, 맹목적인 경쟁과 이윤 추구에 대한 강박이 난무하는 이 위기의 시대에 해법과 대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각자의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세상에 널리 알린 사람들이다. 경제성장과 개발, 물질만능주의의 신화를 극복하고, 이제 우리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책에서 그 답을 구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대안 노벨상(Alternative Nobel Prize)'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잘 알려진 ‘바른생활상(Right Livelihood Awards)’의 수상자들이 2005년 3월 괴테 연구소가 주관한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독일 뮌헨에 모였다. ‘대안, 다른 세계화를 꿈꾸며'라는 표제하에 열린 이 토론회에서, 이들 수상자들은 현재 세계를 위협하는 성장·개발·물질 만능주의의 심각성에 대해 경고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각자의 ‘희망 프로젝트'에 대해 감동적인 연설을 했다. 이 책 『희망을 찾는가 -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바꾸는 대안 노벨상 수상자들 이야기』는 당시 토론회에서 진행된 대안 노벨상 수상자들의 강연과 인터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거기에 최근 이 상을 수상한 수상자들의 근황과 인터뷰를 함께 수록했다.
먼저, 이 책의 제1장 「들어가는 말」에서는 대안 노벨상의 제정자 야코프 폰 윅스퀼이 등장해 이 상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그간의 역사와 성과, 의의 등에 대해 발언한다. 제2장 「기본적인 욕구를 보장하라」에서는 ‘평화 연구가’로 잘 알려진 노르웨이의 요한 갈퉁에게 사회 곳곳의 ‘갈등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해법에 관해 배워보고, 이어 ‘맨발의 경제학자’로 유명한 칠레의 만프레트 막스 네프에게 인간을 위한 경제학이란 과연 무엇인지에 관해 들어본다. 제3장 「아름다운 저항」에서는 착취와 폭력을 일삼는 거대 기업에 맞서 인간 삶의 토대인 땅과 씨앗을 지키기 위해 오랜 기간 투쟁을 벌여온 인도의 반다나 시바와, 나노 공학의 실태와 그 위험성에 대해 끊임없이 경고하는 캐나다의 기술공학자 팻 무니, 문화의 다양성을 강조하며 세계화의 폭압에 항거하고 있는 『오래된 미래』의 저자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제4장 「미래를 밝히는 프로젝트」에서는 조국 케냐를 비롯해 아프리카 대륙의 광활한 사막을 푸른 숲으로 바꿔놓은 ‘나무의 어머니’ 왕가리 마타이와, 빈곤이 만연한 이집트를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는 세켐 재단의 이브라힘 아볼레시, 대담하고 획기적인 방식으로 지구의 생태계를 보존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독일의 미하엘 주코프를 만나본다. 더불어 핀란드의 마을자치 운동을 통해 거대 도시가 아닌 작은 마을에 행복이 있음을 전하는 타피오 마틀라, 방글라데시의 가난한 민중들에게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주고 있는 그라민 샥티의 디팔 바루아, 전쟁터에서 상처받은 수많은 여성들을 강인한 의지로 돌보고 있는 메디카 몬디알레의 수장, 스위스의 모니카 하우저의 이야기까지 들어본다.
제5장 「정치, 저항 그리고 연대의 힘」에서는 태국의 사회 운동가 술락 시바락사를 통해 참여 불교에 기반한 평화와 비폭력, 그리고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며, 마찬가지로 사회 변화의 원동력은 ‘시민사회’에 있음을 강조하는 필리핀의 사회학자 니카노르 페를라스의 이야기도 들어본다. 제6장 「새롭고 통합론적인 세계를 향해」에서는 독일의 양자물리학자 한스 페터 뒤르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과학이 나아가야 할 길 및, 영혼 없는 기술주의가 안기는 몇 가지 성찰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끝으로 제7장 「앞으로의 과제」에서는 대안 노벨상의 제정자 야코프 폰 윅스퀼이 다시 한 번 등장해, 미래에 관한 전망과 함께, 인류 공동체의 책임감에 관한 인상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현재 희망제작소 객원연구위원으로 독일에서 활동 중인 박명준 선생의 해제 또한 책 전체의 내용을 보충하고 아우르는 명철한 분석을 내놓는다. ‘행복한 사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리고 오늘 우리가 잊고 있는 ‘희망’의 모습은 무엇인가. 이 책 속 열네 명의 위대한 실천가들을 통해 그 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책의 내용
숨어 있는 희망을 찾아
스웨덴의 우표 수집가 야코프 폰 윅스퀼은 다들 이미 “해법을” 아는데도 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건지, 왜 세상이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주”지 않는
목차
머리말
가슴의 혁명을 위해
해제
희망의 미래를 향한 성찰과 실천을 다짐하며
첫 번째 추천의 말
새로운 세계를 꿈꾸다
두 번째 추천의 말
대안 노벨상의 역사와 의의
1. 들어가는 말
야코프 폰 윅스퀼
대안 노벨상 30년을 되돌아보며
2. 기본적인 욕구를 보장하라
요한 갈퉁
갈등 해결로 가는 길
첫 총알을 쏘기 전에 갈등을 먼저 이해할 것
만프레트 막스 네프
너무나 인간적인, 맨발의 경제학
3. 아름다운 저항
반다나 시바
유전자 약탈에 저항하라
팻 무니
나노 공학의 허상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다양성
4. 미래를 밝히는 프로젝트
왕가리 마타이
한 그루의 나무가 바꿔놓은 삶
이브라힘 아볼레시
이집트 세켐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인간을 위한 개발
미하엘 주코프
야생을 보호할 사명
타피오 마틀라
핀란드, 마을에 행복이 있다
디팔 바루아
태양이 주는 기적
모니카 하우저
전쟁터에서 찾은 희망
5. 정치, 저항 그리고 연대의 힘
술락 시바락사
참여 불교와 비폭력
니카노르 페를라스
변화의 원동력, 시민사회
6. 새롭고 통합론적인 세계를 향해
한스 페터 뒤르
현대물리학에서 발견한 깨달음
7. 앞으로의 과제
야코프 폰 윅스퀼
내일에 대한 책임을 기억하며
옮긴이의 말
작게 더 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