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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현숙
1983년 전국 주부백일장, 1985년 주부클럽 신사임당 행사, 1985년 문예진흥원 마로니에 백일장, 1990년 서울시 백일장에 수상하면서 작가로서의 길을 열었다.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결혼 후 주부로 생활하다가 ‘이제는 남을 위해서 살아보라’는 남편의 말에 친구 따라 한강성심병원에서 호스피스 교육을 받고 호스피스가 되었다. “아픈 그들 앞에 서면 왠지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만 건강한 것 같아서…”라며 환자들의 마음을 헤아려보려 애쓰는 김현숙님은 그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호스피스 봉사자로 생활하면서 마음에 담고 있었던 이야기들을 세상에 내놓았다. 책을 내는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먼저 간 이들이 저를 통해 남기고 싶었던 이야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던 그녀의 글을 이해인 수녀님은 진솔하게 이야기를 담아낸 영롱한 글 솜씨라고 극찬하였다. 호스피스 봉사자로, 석촌 성당 교우로 열심히 생활하면서 주변의 따뜻한 이야기들을 꾸준히 담아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하늘나라 엄마가 휴가를 오신다면>이 있다.
1장 사랑합니다
하늘나라에 계신 엄마가 휴가를 오신다면 l 엄마가 없더라도 꼭 밥 챙겨먹어 l 우리 울지 말자 l 나는 엄마일 뿐입니다 l 어머니 죄송합니다 l 그리움을 가슴에 남기고 간 사람 l 내가 만일 한 가슴을 달랠 수 있다면 l 엄마 없는 지현이의 소원 l 제 가슴에도 무덤이 하나 생겼습니다 l 아버지 사랑합니다 l 엄마보다 하루만 더 l 엄마의 눈물 l 삶의 의무를 끝낸 마침표 하나
2장 고맙습니다
그만 가고 싶어요. 힘드네요 l 혼자 외로우니 이틀만 더 있다 와 l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l 남편의 아내를 구합니다 l 주고 또 주는 엄마의 사랑 l 한번 외로워 보십시오 l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는 l 나의 또 다른 나, 어머니 l 엄마는 네가 그냥 건강하기만을… l 할머니와 스물셋 청년의 만남 l 눈물도 맘껏 흘리지 못하는 아버지의 사랑 l 장밋빛 젊은 피의 눈물 l 세상으로 잠시 소풍 나온 아이들
3장 미안합니다
오므라든 손가락을 가진 소녀의 숨은 마음 l 딱 한 번만 만져볼 수 있다면 l 사랑은 미루는 게 아닙니다 l 세상의 엄마들은 모두 똑같아요 l 마더 테레사와 다이애나 황태자비 l 미움을 가장한 사랑의 기도 l 함께 사는 천사의 사랑 l 파란 하늘은 어떻게 생겼을까 l 너의 생은 비록 짧았지만 l 차가운 아이스크림만큼 뜨거운 가슴 l 꽃에게 밥을 주는 아이 l 내 맘은 그대의 집입니다 l 이별을 준비하는 마음 l 환자가 되어버린 호스피스 봉사자 l 이 세상이 그렇게 좋던가요? l 적게 먹는 사소한 효도 l 엄마의 숨겨진 아픈 상처와 사랑
4장 그립습니다
지키지 못한 약속이 맘에 걸려 l 이별을 준비하는 잔치 l 아내요, 엄마이며, 여인이었습니다 l 엄마의 가슴 속 아들 l 마지막인사는 슬픔입니다 l 인연의 끈을 차마 놓지 못한 엄마 l 거짓을 말하려하니 l 내 몸 하나 좋은 곳에 쓰고 싶었는데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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