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인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정치체제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민주주의. 그러나 민주주의에 대한 위기와 불만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최초의 민주주의가 탄생했던 기원전 아테네로 돌아가, 민주주의가 과연 무엇인지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는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저명한 고전학자이자 정치철학자인 폴 우드러프 교수이다.
그는 그리스 고전 문헌 속에 담긴 역사가와 사상가, 문인들의 저술과 기록을 통해 인류 역사상 최초로 시도되었던 민주주의의 역사와 그 속에 담긴 7가지의 논쟁적인 이념들, 곧 ‘참주정으로부터의 자유’, ‘조화’, ‘법에 따른 통치’, ‘본성에 따른 자연적 평등성’, ‘시민 지혜’, ‘지식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추론’, ‘교양 교육’을 생생하게 복원하고 있다.
특히 저자가 민주주의에 반드시 요청될 이념으로 강조하는 ‘조화’는, 이념 · 계급 · 지역 갈등으로 극심한 분열을 겪고 있는 한국 사회에도 상당히 유효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 또한 저자는 우리가 민주주의를 다수결의 원칙이나 투표제와 같은 그 대역들과 혼동함으로써, 이와 같은 민주주의의 이상과 이념들에 대해 깊이 성찰할 기회를 놓쳐왔다고 지적하며, 바로 이 이념들을 온전히 실천할 때 비로소 진정한 민주주의가 가능하다고 역설한다.
출판사 리뷰
누구나 말하지만 아무도 잘 모르는 민주주의의 본질
아테네의 프리즘을 통해 우리의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4월 총선에 이어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불과 몇 달 앞으로 다가왔다. 바야흐로 한국 사회는 정치의 격변기를 맞고 있다. 정치인들의 현란한 말솜씨와 플래카드가 넘쳐난다. 방송과 미디어는 “당신의 권리를 행사하세요”라고 시도 때도 없이 투표를 독려하지만, 정작 시민들은 올라온 후보자 누구도 성에 차지 않는다. 누구도 자신의 권리를 대표해줄 성싶지 않다. ‘싫은 인물’을 떨어뜨리기 위해 투표를 하느니 차라리 기권을 하는 게 낫겠다 싶다.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의 문구에 헛웃음이 난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왜 실패하고 있는가?
인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정치체제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민주주의. 그러나 민주주의에 대한 위기와 불만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최초의 민주주의가 탄생했던 기원전 아테네로 돌아가, 민주주의가 과연 무엇인지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는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저명한 고전학자이자 정치철학자인 폴 우드러프 교수. 저자는 그리스 고전 문헌 속에 담긴 역사가와 사상가, 문인들의 저술과 기록을 통해 인류 역사상 최초로 시도되었던 민주주의의 역사와 그 속에 담긴 7가지의 논쟁적인 이념들, 곧 ‘참주정으로부터의 자유’, ‘조화’, ‘법에 따른 통치’, ‘본성에 따른 자연적 평등성’, ‘시민 지혜’, ‘지식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추론’, ‘교양 교육’을 생생하게 복원하고 있다. 특히 저자가 민주주의에 반드시 요청될 이념으로 강조하는 ‘조화’는, 이념 · 계급 · 지역 갈등으로 극심한 분열을 겪고 있는 한국 사회에도 상당히 유효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 또한 저자는 우리가 민주주의를 다수결의 원칙이나 투표제와 같은 그 대역들과 혼동함으로써, 이와 같은 민주주의의 이상과 이념들에 대해 깊이 성찰할 기회를 놓쳐왔다고 지적하며, 바로 이 이념들을 온전히 실천할 때 비로소 진정한 민주주의가 가능하다고 역설한다.
저자가 민주주의의 7가지 핵심 이념들을 통해 우리에게 던지는 논쟁적인 물음들은 진지하게 경청할 필요가 있다. 정당은 항상 폭군처럼 참주적인 권력을 추구해야만 하는가? 무엇이 국가의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적 분노를 야기하는가? 부富가 정치적 혜택을 얻는 것을 제지할 수 있는가? 복잡한 사안들을 결정하는 문제에 있어 시민들의 지혜가 어떻게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가? 교육은 단순히 직업적 목적만을 위해 사람들을 훈련시킬 것인가? 어떻게 하면 소수의 유권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줄 수 있는가?
역사상 최초로 민주주의라는 체제에 도전했던 아테네인들의 고민을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이 책은 민주주의의 본질을 찾는 지적 탐사이며, 정치 성향에 상관없이 모든 독자에게 그동안 익히 들어온 논쟁을 새로운 각도로 바라볼 것을 권유한다. 저자는 이러한 논쟁을 통해 아테네인들이 민주주의에 대해 얼마나 도전적인 발상을 선보였는지 신선한 자극을 준다. 민주주의가 어떤 이념들을 토대로 두고 있는지, 어떤 배경에서 그 이념들이 나오게 되었는지 이해한다면 우리 개개인이 올바른 정치적 삶을 살아가는 데는 물론이고, 사회 전체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민주 시민으로 살면서 느꼈던 고민들에 대해 다시금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민주주의를 헷갈리게 만드는 대역代役들
만약 누군가 민주주의에 대해 묻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답할까? 대부분은 투표나 다수결의 원칙, 대표 선출제 등을 민주주의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민주주의의 제도들은 민주주의를 실현시키기 위해 수용된 대역이자 도구일 뿐, 그 자체로 민주주의의 이념은 아니다(34~41쪽). 예컨대 투표제를 보자. 거대 양당이 지배하는 사회(미국, 우리나라 등)에서는 시민들에게 몇 개의 선택지만을 제시하며, 그중 하나를 고르라고 강요한다. 저자는 투표제에
작가 소개
저자 : 폴 우드러프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고대 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오스틴 주재 텍사스 주립대학교 철학과 종신교수이자 2006년부터 현재까지 학장을 역임하고 있다. 해당 학과의 고대 철학 및 고전학 강의를 담당하고 있으며, 대학 교육 외에도 사회 교육의 일환으로 오스틴 시市정부가 주관하는 일반인 대상의 고대 그리스어 및 고대 철학과 문학 강의를 해오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플라톤: 히피아스 메이저』Plato: Hippias Major, 『경의敬意: 잊힌 덕의 재발견』Reverence: Renewing a Forgotten Virtue, 『극장의 필연성: 관람함과 관람됨의 기술』The Necessity of Theater: The Art of Watching and Being Watched, 『아약스 딜레마: 정의, 공정, 그리고 보상』The Ajax Dilemma: Justice, Fairness, and Rewards 등이 있으며 플라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투키디데스와 같은 주요 고대 사상가들의 문헌자료에 대한 번역서를 집필했다.
목차
바치는 글
한국 독자들을 위한 서문
서문
일러두기
제1장 서론: 민주주의와 이의 대역들
제2장 민주주의의 생生과 사死
제3장 참주정으로부터의 자유(그리고 참주가 되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제4장 조화
제5장 법nomos에 따른 통치
제6장 본성에 따른 자연적 평등성
제7장 시민 지혜
제8장 지식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추론
제9장 교양 교육paideia
제10장 맺는 말: 우리는 민주주의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부록
지도: 민주주의 시기의 그리스
연표
인물 소개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대한 간략한 소개
고대 문헌 자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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