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카가와 지로의 유머 미스터리 '삼색털 고양이 홈즈 시리즈'. 경찰관을 주인공으로 한 추리소설은 많지만, 이 정도로 파격적인 형사는 드물 것이다. 덩치는 커다랗지만 맥주 반 컵에 다운. 게다가 여자에게 다가가면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고, 때론 두드러기가 날 정도로 여성 공포증이 심하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도 벌벌 떨고, 운동신경도 날카롭지 못하다. 피를 보면 빈혈을 일으킨다.
형사가 전혀 적성에 맞지 않는다. 다만 형사였던 아버지의 '훌륭한 경찰이 되어라.'라는 유언을 우직하게 지키고 있을 뿐으로, '이거라면 피비린내 나진 않으니까 너한테 딱 맞겠지.'하고 상사가 신경을 써 줘야 할 정도로 얼빠진 형사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가타야마가 어려운 사건을 보기 좋게 해결해 버린다.
그렇기는 해도, 추리소설 팬 - 그것도 명탐정이 등장해서 쾌도난마처럼 명 추리를 전개하는 본격 퍼즐러를 좋아한다는 가타야마가 혼자 힘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쾌도난마처럼 명 추리를 전개하는' 것은 놀랍게도 삼색털 고양이이다. 삼색털 고양이 홈즈가 모든 사건의 열쇠를 가타야마에게 알려주는데, 그 삼색털 고양이의 이름이 '홈즈'다.
출판사 리뷰
500편의 소설, 3억 부 발행!
베스트셀러 1~4위 독식
12편 영화, 64편 TV 드라마 제작
베스트 작가 아카가와 지로!
그가 만들어낸 명탐정 시리즈
셜록 홈즈의 DNA를 물려받은
‘삼색털 고양이 홈즈’ 탄생!
어리바리한 형사 ‘가타야마’와
영특한 고양이 ‘홈즈’의 기묘한 사건들
삼색털 고양이 홈즈 시리즈 - 크리스마스
연휴나 휴일이면 더 바빠지는 ‘홈즈’와 삼총사
‘오늘은 크리스마스다.’ 하고 가타야마는 생각했다. 터무니없는 크리스마스가 되었지만…….
도대체 어젯밤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구보가 살해당했다. 그리고 어떻게 된 일인지 여관의 여주인 ― 이부키 요시에라고 알고 있는데 ― 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그 옆에 구보를 죽인 흉기로 보이는 망치가 떨어져 있고…….
한편에서는 오사키 사치코가 손목을 그어 자살을 기도했다. 다행히 가타야마 일행이 즉시 발견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북새통이라는 것은 이런 것을 두고 말하는 것이다. 도저히 휴가 중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가타야마는 한숨을 쉬었다.
―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크리스마스> 중에서
[출판사 서평]
상상을 초월하는 캐릭터, 그리고 고양이
경찰관을 주인공으로 한 추리소설은 아주 많지만, 이 정도로 파격적인 형사는 드물 것이다.
덩치는 커다랗지만 맥주 반 컵에 다운! 게다가 여자에게 다가가면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고, 때론 두드러기가 날 정도로 여성 공포증이 심하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도 벌벌 떨고, 운동신경도 날카롭지 못하다. 덤으로 피를 보면 빈혈을 일으킨다고 하니, 정말이지 이 형사 굉장하다.
형사가 전혀 적성에 맞지 않는다. 다만 형사였던 아버지의 ‘훌륭한 경찰이 되어라.’라는 유언을 우직하게 지키고 있을 뿐으로, ‘이거라면 피비린내 나진 않으니까 너한테 딱 맞겠지.’ 하고 상사가 신경을 써 줘야 할 정도로 얼빠진 형사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가타야마가 어려운 사건을 보기 좋게 해결해 버리니, 세상 참 재미있다. 그렇기는 해도, 추리소설 팬 ─ 그것도 명탐정이 등장해서 쾌도난마처럼 명 추리를 전개하는 본격 퍼즐러를 좋아한다는 가타야마가 혼자 힘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쾌도난마처럼 명 추리를 전개하는’ 것은 놀랍게도 삼색털 고양이이다. 믿기지 않는 독자는 이 명콤비의 데뷔작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를 읽어 보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삼색털 고양이 홈즈가 모든 사건의 열쇠를 가타야마에게 알려주는데, 그 삼색털 고양이의 이름이 ‘홈즈’다. 그렇다면 가타야마가 ‘왓슨’ 역인 건 당연하다. 따라서 그가 조금 얼이 빠져 있는 건 어쩔 수 없다.
‘삼색털 고양이 홈즈’는 우선 배색이 독특하다. 등은 대부분 다갈색과 검은색이고, 배 부분은 흰색, 앞발 오른쪽은 새카맣고, 왼쪽은 흰색이다. 콧날은 오뚝하고, 팽팽하게 뻗은 수염은 젊음이 넘치는 듯하다. 얼굴은 거의 정확하게 흰색, 검은색, 갈색의 세 가지로 나뉘어 있었다. 몸은 날씬하고 털은 비단 같은 광택이 있다.
첫 주인이 ‘홈즈’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그는 그다지 홈즈의 추리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고양이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인간을 이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거나, 자궁 적출 수술을 했기 때문에 생각하는 일이 많아졌다는 등으로 말하지만, 홈즈의 숨은 능력까지는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던 것이 분명하다.
홈즈에게는 역시 왓슨이 필요하다. 그렇듯이 명탐정의 추리를 읽으면서, 그 지시에 충실하게 따르는 인간을 빼놓을 수 없다. ‘가타야마 요시타로 형사’야말로, 여기에 발탁될 수 있는 알맞은 조건을 갖고 있다.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의 크고 호리호리한 체격, 조금 처진 어깨, 눈도 코도 둥그스름한 온화한 얼굴, 여성 공포증
작가 소개
저자 : 아카가와 지로
1948년 일본 후쿠오카 출생. 1976년 「유령열차」로 제15회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78년에는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가 베스트셀러에 올라 인기 작가의 반열에 우뚝 선다. 이 시리즈는 총 50여 편에 이르며 누적 판매 부수 2,800만 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고, 2012년에 일본 NTV에서 드라마화되어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1980년에는 「상사가 없는 월요일」로 제8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악처에게 바치는 레퀴엠』으로 제7회 가도카와 소설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제9회 일본미스터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유령’ 시리즈, ‘악마’ 시리즈, ‘스기하라 사야카’ 시리즈 등 시리즈물이 연달아 히트를 치면서 유머 미스터리 분야의 독보적인 작가로서 자리를 잡았다. 또한 본격 추리물뿐만 아니라 호러, 서스펜스, 연애소설 등 다양한 작품을 써왔다.워드프로세서나 컴퓨터를 이용하여 작품을 집필하지 않고 원고지에 손으로 쓰기를 고집하는 아카가와 지로는 다작을 하는 작가로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2008년까지 집필한 작품 수가 500편을 넘었고, 누적 발행 부수는 3억 부가 넘는다. 그중 무려 12편이 영화화되었고, 64편이 TV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1996년부터 가나자와 대학 문학부 객원 교수로서 강의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서 활발하게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하루걸러 연휴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자장가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이혼 상담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통근 지옥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