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 당신에게 드리고 싶은 나무꾼 성자 石仙 시인의 명시들 -
작두펌프를 쓰던 시골에서 자란 나는 물 푸러 갈 때면 언제나 마중물을 들고 가야 했다. 참 희한하게도 바짝 마른 펌프에서 마중물 한 바가지면 펌프질할 때마다 꾸역꾸역 물을 뿜어내던 게 신기하기도 했다. 인생살이의 지친 삶에서 깊숙이 가라앉아 버린 활력과 평안함을 되찾아 주는 마중물 같은 시를 찾으려거든 석선 시집을 만나보라. 때론 그리운 사람을 만난 기쁨이, 때론 전장의 백전 용사를 만난 기운이 샘솟을 것이다. 마음의 평안함은 덤이요,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건 이 책의 선물이다.
나이가 들면 책을 멀리하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라지만 이 시집은 돋보기를 끼고서라도 책을 가까이 하고 싶은, 그래 누워서도 손만 뻗으면 잡을 수 있는 곳에 놓아두고 행복한 아가페 사랑에 취해보고 싶어진다. 흡연, 왕따, 폭력 없는 돌나라예능학교를 설립하고 국내외 유기농농사단체, 부모효도하기운동, 고려인돕기운동본부 개설, 최근엔 대한민국지키기 운동을 펼치는 등 평생 아가페 사랑을 실천한 석선(石仙) 선생의 시 중에서 그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 출판사 리뷰(서평)
시(詩)를 쓰는 것을 놓고 어떤 이는, 자신의 영혼을 파먹는 행위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모든 창작품이 작가의 혼신을 쥐어짠 뒤에 탄생하기는 매일반이기는 하나, 특히 시는 정제되고 배제된 짧고 굵직한 언어 뒤에 시인의 모든 것이 한데 엉켜져 녹아내려 있기 때문이다.
시는 말하지 않고도 사랑을 고백하려는 눈동자와 같아서, 선택되는 그 언어가 더 간절하고 더 진지하여 처연하기까지 하다. 시인은 그 처연함을, 은유와 상징, 비유, 미화, 강조 등을 통해서 최대한 극대화시킨다. 그래서 그것을 읽는 이는 언어라는 공간에 오롯이 담겨 있으나 곧 터져 버릴 것 같은 풍선 같은 시인의 감성과 랑데부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석선 시집에 수록되어 있는 시들은, 그 장르와 유형을 찾아보기 힘든 매우 독자적인 시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석선 선생의 시 몇 줄을 읽다 보면 단박에 알 수 있듯이, 어떤 비유나 상징, 은유 같은 기법은 일체 없다. 미사여구 또한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더구나 난해한 의미 해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석선 선생의 시는 매우 단순하고 간결하여 어린아이부터 연배가 높은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하며 따라 읊조릴 수 있다.
그의 시 「아름다운 참사랑」은 인간끼리 나누는 여러 형태의 사랑이 있으나, 진정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 사랑이 무엇인지 마치 가랑비 같은 언어로 조용히 들려준다.
아름다운 사랑은 상대가 사랑하기 전
먼저 사랑하는 것이요
아름다운 사랑은 상대가 거절할 때도
여전히 사랑하는 것이요
........
아름다운 사랑은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오직
상대만을 위해 사는 것이요
아름다운 사랑은 상대를 위해 모든 것들
자기의 생명까지 내주는 것이 아름다운 사랑이라오
이와 같이 그의 언어는 차분하면서도 강렬하여, 마치 봄비와 같이 독자의 가슴을 촉촉이 적시다가 점점 그가 말하고자 하는 어떤 것에 대해 무저항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그리고는 마침내 시인의 읊고 있는 어떤 대상과 독자는 어느 순간에 일체가 되어 버린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너는 흙이 되어라
........
괭이로 파고
삽으로 찌르고
쟁기로 갈고
쇠스랑으로 찍고 부수어도
모든 것 참고 견디는
너는 흙이 되어라
- 너는 흙이 되어라 중에서-
시인이 이렇게 노래하면, 독자는 어느새 자신이 흙이 되어 세상의 어떤 대접과 취급에도 묵묵히 견디며 풍파 많은 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가 생긴다.
그렇다. 석선 선생의 시에는 보통의 시들에서 느낄 수 없는 어떤 특별
작가 소개
저자 : 석선
1943년 충남 보령 출생으로, 5세의 나이에 천자문을 떼는 등 천재 소리를 들을 정도로 영민하였다. 중학교 때 이유를 알 수 없는 큰 병을 얻어 도중에 학업을 포기, 하나님을 영접한다. 그 후 자연에 귀의하여 한평생을 하늘,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소박하고 청빈한 삶을 살아왔다.저자는 속리산 천왕봉 기슭에 살면서, 성서와 자연을 통해 스스로 깨우친 수많은 도(道)를 열흘 강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가르치고, 또한 자신의 삶을 통해 실제적 모본이 되어 왔다. 그 결과 현재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를 나무꾼 선생님으로 존경하고 따르는 많은 제자가 있다. 그의 말씀 세미나를 청종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애에 큰 변화를 경험한다. 또한 그의 가르침의 큰 모토가 되고 있는 무아, 무욕, 무소유의 정신, 희생과 봉사의 삶에 즐거움으로 동참하게 된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할 일이다.자신의 소유라고는 땅 한 평, 집 한 채 없으면서도 그의 강의와 글, 시, 그리고 그의 삶에서 풍겨 나오는 놀라운 감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그래서 그를 일컬어 현대판 성자(聖子)라고 부르기도 한다.
목차
제1부
사랑의 찬가 / 아름다운 참사랑 / 너 사랑아 / 불화 없는 행복한 가정 /
아빠가 가장 행복하실 때 / 백조의 일생 / 무엇이 참사랑인가 ? / 神들의 사랑
제2부
너는 흙이 되어라 / 바다는 웃는다 / 水石月 되어라 / 산 / 바위 위의 소나무야 / 낙엽이 되리 /
옛 신선집에 찾아가 / 설악산 친구들 / 동해 바다 / 별님들의 사랑 / 아름다운 탐라국
제3부
나는 너를 낳은 친아빠란다 / 당신의 태양빛을 / 당신의 입김을 / 선구자들 가신 길 /
아빠가 다 아시는데 /주님의 무덤에 나란히 / 대집회 가는 날 / 아빠의 뜻을 이루신다면 /
나는 최선을 다했노라 / 황태자 / 神의 하루 일기 / 사라진 신선님 / 제단에 오르는 어린양 / 무극의 경지에 날리
제4부
귀머거리 소경 / 인간의 행복은 어디에 / 욕심 악마 / 식욕 / 색욕 / 참의 경지와 거짓의 경지 /
불쌍한 인간들 / 옥속의 양떼들 / 헛된 인간사 /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 진리는 영원히 빛났다
제5부
용서의 義 / 아들에게 주는 좌우명 / 사랑하는 아내에게 바치는 글 / 오늘 하루만 승리하라 /
십계천국 주신 아빠께 감사 / 돌나라 한농복구회여 / 다이루었다 / 새 세상의 주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