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번엔 금융위기다. 2013년 출간된 <세계를 뒤흔든 경제 대통령들>의 저자가 후속작에서 선택한 주제는 금융과 금융위기의 역사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금융을 왕좌 위에 걸린 다모클레스의 칼에 비유한다. 금융이란 화려한 권력을 가진 왕좌이기도 하지만 그 위에는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칼날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금융은 경제발전 등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었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가는 위험을 동시에 안고 있다. 6년간의 구상과 집필을 거친 이 책은 금융위기의 탄생으로 거슬러 올라가 1634년 네덜란드 튤립 버블부터 1930년대 대공황, 그리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주요 금융위기의 발생 원인과 대응 과정을 꼼꼼히 복기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위기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금융위기의 역사를‘탄생-확산-붕괴(경제 대공황)-미봉-망각과 자만-다시 찾아온 붕괴(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위기 이후’로 이어지는 연대기로 명쾌하게 정리했다. 먼저 1부〈탄생〉에서는 초기 금융 발전을 이루었으나 향후 위기의 토대가 되는 금융 혁신을 이끈 네덜란드와 스웨덴의 사례를 다루었고 이어 2부〈확산〉에서는 영국, 프랑스, 미국이 잦은 금융위기를 맞은 이유와 어떻게 그 위기를 극복해왔는지를 상세하게 분석했다.
3부〈붕괴〉에서는 오늘날까지 금융위기의 대명사로 남아 있는 대공황의 전개 과정과 정책적인 시사점을 다루었고 4부〈미봉〉에서는 전후 새로운 국제금융 질서로 등장한 브레튼우즈 체제의 탄생과 붕괴를 설명했다. 5부〈망각과 자만〉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에 이르게 된 원인인 무분별한 규제 완화와 시장에 대한 맹신이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를 분석했다.
6부〈다시 찾아온 붕괴〉에서는 대공황 이후 다시 찾아온 초대형 금융위기인 2008년 글로벌 위기의 전후를 상세하게 서술했다. 마지막으로 7부〈위기 이후〉에서는 위기 이후 대응 과정에서 생긴 새로운 경제 불안과 미래에 다가올 금융위기의 모습을 상상해보았다. 아울러 금융위기를 연구하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 나라가 금융위기에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을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담았다.
출판사 리뷰
과거의 금융위기를 통해 그려보는 미래의 금융위기
이번엔 금융위기다. 2013년 출간된《세계를 뒤흔든 경제 대통령들》의 저자가 후속작에서 선택한 주제는 금융과 금융위기의 역사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금융을 왕좌 위에 걸린 다모클레스의 칼에 비유한다. 금융이란 화려한 권력을 가진 왕좌이기도 하지만 그 위에는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칼날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금융은 경제발전 등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었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가는 위험을 동시에 안고 있다. 6년간의 구상과 집필을 거친 이 책은 금융위기의 탄생으로 거슬러 올라가 1634년 네덜란드 튤립 버블부터 1930년대 대공황, 그리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주요 금융위기의 발생 원인과 대응 과정을 꼼꼼히 복기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위기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금융은 다모클레스의 칼이다?
기원전 4세기 전반, 시칠리아 시라쿠사의 왕 디오니시우스 2세는 신하 다모클레스가 왕이 누리는 엄청난 부와 권력을 부러워하자 자리를 바꾸어 앉자고 제안한다. 다모클레스는 왕의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하지만 디오니시우스 2세는 왕좌 바로 위에 한 올의 말총에 칼을 매달아놓는다. 겉으로 보면 부와 권력을 누리며 호화롭게 살아가는 듯 보이지만 그 행복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칼 밑에서처럼 항상 위기와 불안 속에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였다. 저자는 금융을 볼 때마다 왕좌 위에 걸려 있는 다모클레스의 칼을 떠올린다고 한다. 겉으로 보면 화려하지만 이면에는 언제든 한 나라의 경제를 파탄으로 이끌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과 금융위기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서 금융위기라는 대가를 치르지 않고 금융이 주는 혜택만을 누릴 수는 없다. 따라서 금융이 없다면 경제 발전을 기대하기도 어렵지만 한편으로 그동안 어렵게 이룬 성과를 한순간에 앗아가기도 한다. 금융의 역사에서 이러한 사례는 수없이 발견할 수 있다.
워싱턴 한복판에서 직접 듣고 본 분석과 논쟁의 기록
저자는 유학 중인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며 경험했던 환율의 공포를 아직 잊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2008년 리먼브라더스가 무너지는 것을 누구보다도 생생히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왜 우리는 반복되는 금융위기를 겪어야 할까’라는 의문과 고민을 갖게 되었고 2010년부터 워싱턴 D.C.의 세계은행에 근무하는 기회를 통해 이러한 고민을 구체화시킬 수 있었다. 당시 워싱턴에서는 금융위기의 원인을 놓고 거의 매일 저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와 학자들의 세미나가 진행되었는데 저자는 이때 수많은 강연과 토론을 접하며 생각을 정리하고 연구를 심화시켰다. 이 책은 이에 대한 기록이며 6년간의 구상과 집필을 거쳐 완성된 역작이다. 뿐만 아니라 금융위기에 관한 동서고금의 저작과 논문, 기사를 인용하며 여러 논쟁을 균형감 있게 정리했다. 다양한 레퍼런스와 금융위기에 관한 명언이 금융의 역사를 가로지르며 교차하는 이 책의 서술 방식은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 그동안 금융위기를 다룬 대부분의 책들이 음모론적인 시각에서 흥미 위주로 서술된 데 비해 이 책은 사실 관계를 바탕으로 금융위기의 본질에 다가가려는 태도가 돋보인다. 이 책 한권이면 금융위기의 역사를 정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 책의 구성
저자는 금융위기의 역사를‘탄생-확산-붕괴(경제 대공황)-미봉-망각과 자만-다시 찾아온 붕괴(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위기 이후’로 이어지는 연대기로 명쾌하게 정리했다. 먼저 1부〈탄생〉에서는 초기 금융 발전을 이루었으나 향후 위기의 토대가 되는 금융 혁신을 이끈 네덜란드와 스웨덴의 사례를 다루었고 이어 2부〈확산〉에서는 영국, 프랑스, 미국이 잦은 금융위기를 맞은 이유와 어떻게 그 위기를 극복해왔는지를 상세하게 분석했다. 3부〈붕괴〉에서는 오늘날까지 금융위기의 대명사로 남아 있는 대공황의 전개 과정과 정책적인
작가 소개
저자 : 유재수
2000년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재무부, 대통령 비서실, 재정경제부 등에서 근무했다. 2010년부터 3년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세계은행(The World Bank)에서 선임 금융시장전문가(Senior Financial Sector Specialist)로 활동하면서 많은 나라를 돌아보고 오늘날 국제사회가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평소 세계의 정치 및 경제 관련 역사 서적을 즐겨 읽는다. 이른 새벽 노트북을 펴고 국제사회의 정치 및 경제 흐름을 따라가면서 이를 역사 속에서 재조명해보는 글을 쓰는 것을 가장 큰 행복으로 생각하고 있다. 저서로는《세계를 뒤흔든 경제 대통령들》(2013)이 있으며, 대통령 비서실 재직 당시 보고서 작성 노하우를 소개한《대통령 보고서》(2007, 공저) 발간에 참여했다.
목차
추천사
감사의 글
들어가는 글
프롤로그 다모클레스의 칼
1부 탄생: 종이 증서로 대체된 금은화
1장 유통 위기를 극복한 암스테르담 은행
2장 스톡홀름은행과 뱅크런
2부 확산: 중앙은행, 돈을 찍어내다
3장 위기의 주범이자 위기의 해결사, 영란은행
4장 혁명을 부른 금융위기
5장 엘리트 금융 권력과 서민 금융 권력의 암투
3부 붕괴: 경제 대공황
6장 위기의 전조: 제1차 세계대전과 금본위제 복귀
7장 대공황을 부른 연방준비제도의 실책
4부 미봉: 브레튼우즈 체제의 실패와 잦아지는 금융위기
8장 브레튼우즈 체제의 등장과 깊어지는 환율 갈등
9장 고인플레이션 시대와 금융위기
10장 흔들리는 신흥국 금융
5부 망각과 자만: 아무도 경고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11장 잘못된 정책, 커지는 금융위기
12장 ‘대안정기’라는 환상 속에 무시되는 징후들
6부 다시 찾아온 붕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그 여파
13장 대불황의 시작: 뉴욕발 금융위기
14장 비전통적인 통화 정책이 낳은 이정표 없는 새로운 환경
15장 금융 안정성 강화를 위한 노력들
16장 유로존 위기
7부 위기 이후: 준비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17장 고민으로 남은 정책 과제
18장 뉴노멀 시대의 위기 대응 방안
에필로그 역사로부터의 교훈: 금융위기 대응전략
금융사 연표
주석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