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가수 김범수가 유럽 여행을 떠났다. 모차르트의 도시 빈, 프레디 머큐리가 마지막 생을 살았다는 몽트뢰, 비틀즈의 런던과 물랑루즈의 파리. 40일 동안 삶에 쉼표를 찍으며 지나간 추억, 그리고 인생을 되짚어본다. 스무살에 노래를 처음 알았고, 좋은 목소리 하나로 가수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13년이 흘렀다.
무모할 만큼 미련하게 보낸 연습생 시절. 음치, 박치를 극복하고 가수가 되기까지의 여정. 그리고 얼굴 없는 가수로 보낸 수많은 세월들. ‘비주얼 가수’로 반전의 이미지를 선보이며 대중의 인기를 얻기까지… 결과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우리가 지나친 수많은 과정들을 하나하나 꺼내 글로 담아냈다.
이 책은 한 남자의 우여곡절 많은 여행, 그리고 삶의 이야기다. “이렇게 부족한 나, 김범수도 했는데…”라고 저자는 말한다. 인생 막다른 길이라며 좌절하고 주저앉은 당신에게 “기다리면 길은 열린다.”라고 다독인다. ‘최악의 상황도 지나고 보면 최고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는 이 책이 전하는 가장 큰 메시지다.
출판사 리뷰
얼굴 없는 가수가 비주얼 가수가 되기까지,
삶의 우여곡절을 훔쳐보는 책
“최악의 상황이 최고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는 이 책이 전하는 가장 큰 메시지다. 내 인생, 이 보다 더 힘들 수는 없다고 절망하고 좌절할 때 가수 김범수의 삶을 보며 위로 받는다. TV에 적합하지 않은 외모, 방송 출연 금지, 선글라스를 쓴 채 옆모습 인터뷰… 노래 실력은 좋았지만 대중 앞에는 설 수 없었던 ‘얼굴 없는 가수’였다. 13년을 묵묵히 한 길을 걸었더니 ‘비주얼 가수’로 주목 받으며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한다. 외모 때문에 되지 않을 것 같던 일들이 오히려 외모 때문에 더 잘 되는 한 가수를 보며 어쩌면 삶이란 그런 것, 이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처해 있는 죽을 만큼 힘든 상황들이 지나고 보면 오히려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뀔 수 있는 토대가 되는 거라고, 이 책은 말해준다.
경험하지 않은 삶은 내 것이 아님을,
도전을 북돋워주는 인생 에세이
홀로 배낭여행을 하면서 많은 사건과 사고들이 있었다. 파리 에펠탑 앞에서는 집시 여인에게 배낭을 털릴 뻔 했고, 취리히 공항에서는 도착하지 않은 짐을 기다리느라 하루 온종일을 허비하기도 했다. 길을 헤매거나 기차 스케줄을 놓치는 건 다반사였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안방에 잠자코 앉아 있어서는 얻어낼 수 없는 귀중한 삶의 경험들이다. 인생도 여행과 비슷하다. 언제나 계획대로 순탄하게 흘러가지만은 않는다는 것. 하지만 의외의 선택은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고, 다음에 올 역경 혹은 난관에 단단한 방어막을 만들어준다. <나는 가수다>를 하지 않았다면 배울 수 없었던 다양한 무대의 경험들도 있었듯이. 경험하지 않은 삶은 내 것이 아니라고 가수 김범수는 말한다. 그러니 “떠나라, 그리고 무조건 부딪혀보라.”고.
내 인생, 한 없이 막다른 길이라고 느껴질 때
모퉁이를 돌면 길이 보인다
고등학생 시절 김범수는 꿈도 희망도 없던 아이였다. 장래 희망이라고는 ‘건달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던 반항아였다. 친구의 칭찬 한 마디에 용기를 얻어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한 이후, 그 때 부터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 아르바이트를 해 학비를 벌고, 대학에 진학해 실용음악과 입시 준비를 시작했으니까. 삶에 목표가 생기니 그 과정이 아무리 힘들어도 견뎌낼 수 있었던 거다. 혹독한 트레이닝도, 자존심을 구겨야 했던 신인 가수 시절도…. 가야할 목적지가 정확할 때 길고 험난한 여행길도 힘들지 않은 것처럼, 인생도 마찬가지다. 눈앞에 벽이 보일 때, 인생 막다른 길에 부딪혔다는 생각이 들 때, “내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가.”마음을 정비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꿈과 희망이 선물하는 위대한 힘을 보여준다. 가수 김범수의 성장 과정은 나의 이야기이기도, 혹은 여느 다른 청춘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는 모두 태어날 때부터 부족한 면면들을 가진 채로 인생을 시작한 사람들이니까.
작가 소개
역자 : 김범수
1979년 1월 26일생. 선배 가수들이 “내 노래만큼은 리메이크하지 마라.”고 할 정도로 대한민국 가수들이 인정하는 보컬이다. 마산에서 태어나 1984년 서울로 이사했다. 서울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거칠고 반항적인 삶을 살던 중 강서 공업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시절 우연히 노래에 재능을 발견하고 가수가 되기로 결심한다. 교회 예배당에서 1년간 입시 실기를 준비하였으나 숭실대 실용음악과에는 정작 정원 미달로 합격.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의 눈에 발탁되어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사에서 1년간 고된 트레이닝을 받는다. 1999년 <약속 A Promise>으로 데뷔했다. 방송 직후 잘 나가던 음반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소속사로 부터 ‘얼굴 없는 가수’제안을 받는다. 2집 ‘하루’가 큰 인기를 얻고 R&B로 편곡한 영어 버전의 ‘Hello Goodbye Hello’가 빌보드 세일즈 차트 51위 까지 올랐어도, 공중파 뉴스에서 조차 선글라스를 쓴 채 옆모습만 인터뷰하는 굴욕을 당한다. 3집 <보고싶다>로 유명세에 오르며 드라마 ‘천국의 계단’ OST로 한류 가수 대열에 편승. 일본에 까지 진출했지만 여전히 얼굴은 유명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인생이 180도로 뒤바뀐다. '나는 얼굴 있다.'며 혜성처럼 등장, '국민 비주얼 가수'로 인정받고 비로소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13년 만에 대중 앞에 당당히 서게 된 자신을 보며 그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최악의 상황도 그 시기가 지나고 나면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된다. 인생 막다른 길에도 기다리면 언제든 길이 생긴다.”고. 한국 가수로는 5번째로 뉴욕 카네기 홀 무대에도 섰다. 패티김처럼 70세 까지 노래하고, 멋지게 무대에서 은퇴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목차
<프롤로그>
10시 10분
낯선 시계탑에서 내 얼굴을 보다.
마산 앞바다
자신감으로 충만했던 그 시절은 나의 전성기였다.
신월동 키즈
반지하 월세방에서 나는 외톨이가 되었다.
주먹
싸워서 이기는 것, 그것이 유일한 꿈이던 시절
동네 밴드
재능을 가장 먼저 알아봐 준 내 친구 기타리스트.
오 해피 데이
얼떨결에 주인공이 된 첫 무대.
미달이
실용음악과에 입학하고 싶어요
박선주
앉으나 서나 보컬 선생님.
짱깨 배달부
이건 내 첫 오디션에 관한 이야기다
음치박치
쓸만한 건 목소리 뿐. 나는 타고난 음치 박치다
눈물 골목
내 눈물이 허용되는 유일한 장소
아르바이트
납땜으로 학비 벌다
뽕발라
성인 발라드는 부르고 싶지 않았어
아버지
니가 제대로 하는 게 뭐 있냐, 그런데 또 음악을 한다고?
얼굴 없는 가수
TV에서는 보여드릴 수 없음
빌보드 51위
어쩌다 보니 글로벌 가수.
연예사병
군가는 안불러요. 편곡하게 해주세요.
나가수
나는 얼굴 있는 가수다
나가수 2
나는 비주얼 가수다
돈 스파이크
원래 우리 사이, 좋지 않았잖아
겟올라잇
소문은 무성해도 아무 의미 없음
어벤저스
세상을 깨는 힘
나는 안울고 관객을 울린다
가장 좋은 무대란
끝사랑
평생토록 가슴 속에 함께 할 내 음악의 뮤즈
좋은 가수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소울이 먼저다
노래를 잘 하는 법
그런 법 따위는 애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