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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배신
오홍근 칼럼집
산해 | 부모님 |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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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오홍근 칼럼집. 저자는 한국 사회가 지금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본다. 특히 국가 권력의 공정하고 투명한 집행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상황이다. 여론을 제대로 반영해야 할 주요 언론 역시 믿을 수 없게 되었다. 국가를 지탱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할 기둥들이 썩어가고 있는 것이다.

저자 오홍근은 정부가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천할 생각이 없거나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통일, 경제민주화, 인권 등 국가적 의제에 대한 정부 주도의 정상적 대응도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도 문제다. 민주주의란 말 그대로 국민이 주인 역할을 제대로 할 때 선순환이 가능한 시스템인데 우리 현실은 민주주의가 작동 가능한 기본적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민주주의는 쉽게 갖추기 어려운 전제조건을 필요로 하는지도 모른다. 예수의 구원이 그렇듯 자본의 힘에 주눅들어 있는 사람들에게 민주주의의 이상이란 말 그대로 꿈같은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다른 대안이 없다. 더 성숙한 민주주의, 완전한 민주주의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

  출판사 리뷰

한국의 현실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따라 작동되고 있는지 회의스럽다. 이 문제는 절차적 민주주의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될 것이다. 형식이 있다고 내용까지 당연히 수반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내용적 측면에서 볼 때 한국 사회는 지금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국가 권력의 공정하고 투명한 집행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상황이다. 여론을 제대로 반영해야 할 주요 언론 역시 믿을 수 없게 되었다. 국가를 지탱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할 기둥들이 썩어가고 있는 것이다.

저자 오홍근은 정부가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천할 생각이 없거나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통일, 경제민주화, 인권 등 국가적 의제에 대한 정부 주도의 정상적 대응도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도 문제다. 민주주의란 말 그대로 국민이 주인 역할을 제대로 할 때 선순환이 가능한 시스템인데 우리 현실은 민주주의가 작동 가능한 기본적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한국호의 선장실은 사실상 비어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어쩌면 민주주의는 쉽게 갖추기 어려운 전제조건을 필요로 하는지도 모른다. 예수의 구원이 그렇듯 자본의 힘에 주눅들어 있는 사람들에게 민주주의의 이상이란 말 그대로 꿈같은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다른 대안이 없다. 더 성숙한 민주주의, 완전한 민주주의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권력에 의한 민주주의의 왜곡이다. 더 민주적인 사회가 더 강한 사회라는 믿음에 위배되는 모든 종류의 시도를 단호히 거부해야 할 것이다. ‘세월호 참사’가 드러낸 한국호의 비참한 실상을 반추해 보는 데에도 도움이 될 내용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오홍근
전북 김제 출생. 고려대학교 국문과 졸업.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수료하고 일본 도쿄대학교 사회정보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1968년 T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한 후 TBC가 강제 통폐합되자 중앙일보로 옮겨, 사회부장, 부국장, 논설위원, 판매본부장 등을 거치며 30여 년 동안 언론인으로 재직했다. 판매본부장으로 일할 때는 통칭 ‘조동중’으로 알려져 있던 메이저 신문의 구독부수 서열을 ‘조중동’으로 바꿔놓아 언론계를 놀라게 했다. 1976년 ‘비무장지대 르포’로 방송대상 기자상, 1979년 ‘농촌 특집’으로 기자협회 한국기자상, 1988년 서울외신기자클럽 언론자유상, 1989년 관훈언론상을 받았다. 1988년 8월, 중앙경제 사회부장이었던 그는 출근길에 괴한들로부터 허벅지가 길이 34센티미터, 깊이 3∼4센티미터 가량 찢기는 ‘회칼 테러’를 당했다. 수사 결과 정보사령부 장성 두 명을 포함한 10여 명의 현역 군인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일이고, 월간중앙 88년 8월호에 기고한 <청산해야 할 군사문화>라는 칼럼에 대한 불만으로 테러를 자행했다는 것이 밝혀졌다.1999년 3월, 선거법 위반혐의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홍준표 의원이 아무 근거도 없이 ‘김대중 대통령에 의한 정치보복’을 주장하자 이를 비판한 칼럼을 썼지만 중앙일보가 게재를 거부, 이에 사표를 내고 신문사를 떠났다.1999년 5월, 국민의정부 초대 국정홍보처장을 시작으로 대통령 공보수석비서관 겸 대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공직을 떠난 후 원광대학교 초빙교수와 서강대학교 대학원, 광운대학교 겸임교수로 일했다. 부인 송명견 씨(전 동덕여대 디자인대학원장)와의 사이에 두 아들(광훈, 명훈)을 두었다. 저서로 《각하 전상서》와 《칼의 힘 펜의 힘》 그리고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 연재한 칼럼을 묶어 《그레샴 법칙의 나라》를 펴냈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으로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의해 망실되고 있는 민주주의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1 대통령이 문제다
박정희와 군사문화에서 벗어나라 | 2013.05.16
역사의 수레바퀴 거꾸로 돌리는 대통령 | 2013.09.02
민주주의 할 건가 말 건가, 그것이 알고 싶다 | 2013.09.16
박근혜 대통령, 정치正治를 하세요 | 2013.09.30
정치가 문제? 대통령이 문제다 | 2013.10.23
민주주의 골병 외면하는 대통령 | 2013.11.06
말 따로 행동 따로… 시정연설의 진정성 | 2013.11.19
생각 바뀌지 않으면 나라가 불행해진다 | 2013.12.05
거국내각 구성하고 MB, 법정에 세우라 | 2013.12.11
남재준 애국심의 현주소 | 2013.12.26
민주화 회복, 나라 정상화의 핵심 명제 | 2014.01.08
회복되지 않는 박정희 씨의 명예 | 2014.01.21
이상한 검찰, 이상한 대통령 | 2014.03.03
박 대통령, 스스로를 묶은 규제부터 풀라 | 2014.03.17
대선 부정 추궁, 왜 엿 바꿔 먹었나 | 2014.02.10

2 사이비 전성시대

언론 파업 대란, 박근혜는 왜 입 다무나 | 2012.04.30
MB, 제발 그냥 가만히 있어주면 안 되나 | 2012.08.20
불순한 정치·언론권력이 언론을 악용한다 | 2012.10.09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의 본모습 | 2013.03.18
윤창중 취업이 몰고 온 사이비 전성시대 | 2013.04.08
이스라엘은 왜 북한에 퍼주려 했나 | 2013.04.29
5·18 폭동과 홍어·좌빨의 비극 | 2013.06.03
‘결사옹위’와 ‘이른바 언론’의 비극 | 2013.07.22
대운하 수비수 국토부, 강물은 흐르게 하라! | 2013.08.12
믿는 구석 있으면 죄짓고도 뻔뻔해지는 나라 | 2013.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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