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10년 「미주문학」 수필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데뷔한 김미미의 수필집. 2010년 펴냈던 자전 에세이집 <미시간 호숫가에 핀 계수나무꽃> 이후 꾸준하게 글쓰기를 계속해온 지 3년 만에 출간하는 수필집이다.
출판사 리뷰
“기적 같은 삶의 이모저모 담았다”는 김미미 작가의 첫 수필집
2010년 『미주문학』 수필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데뷔한 김미미 수필가의 첫 번째 수필집 『노 맨스 랜드No Man’s Land』가 출간되었다. 2010년 펴냈던 자전 에세이집 『미시간 호숫가에 핀 계수나무꽃』 이후 꾸준하게 글쓰기를 계속해온 지 3년 만에 출간하는 저자의 첫 수필집이다.
김미미 수필가는 「책을 펴내며」에서 “수필은 마음의 산책이기도 하다. 내가 살아온 그리고 살아갈 기적 같은 삶의 이모저모를 수필로 써보았다. 생의 기쁨을 깨닫게 되면서부터, 어느 순간 빠른 속도로 다가온 얼마 남지 않은 삶 앞에서 시간의 애착을 점점 더 느끼고 있다. 기적같이 살아온 내 발자국들을 돌아보면 아름답고 행복했었던 것만은 아니었다. 사람마다 느끼는 아픔과 기쁨, 슬픔의 이유도 각양각색이리라. 하지만 내 발자국에 담겨 있는 모든 것이 다 귀하고 내 인생의 아름다운 주옥과도 같았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언젠가는 밀려올 외로움과 피할 수 없는 노후가 찾아올 때 텅 빈 둥우리에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 이 작은 책자를 통해 독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정서를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김미미 수필가가 이번 책 『노 맨스 랜드No Man’s Land』에서 독자들에게 보여주는 글들이 모두 ‘기적 같은 삶’은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일상의 잔잔함을 살짝 뛰어넘는 생기 넘치는 목소리로 하루하루의 날들을 예사롭게 넘기지 않으면서, 내면의 새로운 자각과 고뇌, 이웃과의 사랑과 회한, 두려움 등의 감정들을 걸러내어 과도한 겉멋이나 겉치장 없이 자연스럽게 여과시킨 글들을 쏟아내고 있다. 아픔이나 기쁨, 슬픔이나 외로움 등을 조용히 걸러내다가도 때로는 「숨 막히는 목욕탕」이나 「한국의 파라다이스」 등의 글에서 보듯 격한 감정이나 시대적 비분까지도 외유내강의 목소리에 담아내고 있다.
김미미 수필가는 몽테뉴의 말처럼 “시간이 아무리 흐른다 해도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이 책의 내용이 바로 나”임을 충실히 퍼담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첫 책인 자전 에세이 『미시간 호숫가에 핀 계수나무꽃』에서 미처 밝히지 못하고 보여주지 못했던, 가난한 유학생 시절에 초대받아 갔던 유태인 가정에서 조심스레 먹어봤던 ‘피스타치오’ 이야기나 자녀들이 다 자라 어른이 된 지금에도 가슴 시린 추억으로 남아 있는 40여 년 전 어린 아들을 두고 떠나왔던 유학시절의 이야기, 딸이 신던 헌 구두를 신고도 땅을 밟을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상큼, 상큼, 힘차게’ 걸음을 내딛으며 살아 있음의 증거를 보이는 것 등 김미미 수필가만이 가진 성품의 장점들이 고스란히 책 속에 드러나 있다.
또한 『노 맨스 랜드No Man’s Land』에는 뛰어난 색채 감각과 은밀한 조화를 이루는 장지원 화가의 그림이 책 곳곳에 있기에 그 무엇에 비견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환상적인 매치가 아닐까 한다.
작가 소개
저자 : 김미미
황해도 연백에서 출생.1964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문과 졸업.1965년 무학여자고등학교 교사.1968년 미국 유학.1969년 시카고 초대 한글교사.1971년 국무총리 표창.1992년 Democrats Abroad Korea 창설 멤버.1996년 Democratic Women’s Leadership Council 멤버.2010년 『미주문학』 수필 부문 신인상 수상.자전 에세이 『미시간 호숫가에 핀 계수나무꽃』 출간.2011년 Asian Chronicle Broadcast 선정 ‘Asian Model Family-Award’ 수상 2011년 백악관 선정 ‘The Presidential Award for Philanthropy’ 수상
목차
책을 펴내며 끝없는 나의 완주지점을 향하여
1부 산다는 것은 기적이다
아침이 오면 | 누구와 살까? | 황혼의 고독
노신사 | 산다는 것은 기적이다 | 보이지 않는 길
2부 나는 아직도 어머니를 모른다
가을밤에 쓰는 편지 | 나는 아직도 어머니를 모른다
살다 보면 차차 알게 된다 | 가야만 하나?
삼각형 은행 | 헌 구두 | 바다를 닮은 미시간 호수
3부 피스타치오
웃는 얼굴 | 피스타치오 | 주말 부부
여름방학 | 용광로 도시 | 결혼의 조건
4부 라비니아 파크의 한여름 밤
울부짖는 매미들 | 장식장 | 먹어야 맛인가?
라비니아 파크의 한여름 밤 | 하이든의 <천지창조> | 골프 모임
5부 오늘처럼
기름 뺀 곰탕 | 그랜드캐넌 웨스트림 | 황홀한 밤하늘
8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 최악의 지진 참사 | 오늘처럼
6부 노 맨스 랜드(No Man’s Land)로
서울의 봄 | 숨 막히는 목욕탕 | 한국의 파라다이스
어느 캐디의 삶 | 움트는 봄 | 노 맨스 랜드No Man’s Land로
부록 늦게 전해진 편지 1
늦게 전해진 편지 2
종선오빠의 각시
추천의 말 ‘상큼, 상큼, 힘차게’의 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