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서 독립운동가와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인물 등 이 분야에 대해 40여 권을 집필한 김삼웅. 그가 이번엔 오늘날까지 온갖 루머와 억측에 둘러싸여 있는 몽양 여운형을 재조명하였다. 저자는 여운형을 '조선의 자주적 독립과 해방,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서 싸웠던 진보적 민족주의자'라고 말한다. 이 책은 여운형의 삶을 아주 가까이 보여준다. 시대를 앞서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았던 독립운동가 여운형을 만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진보적인 민족의 지도자, 여운형을 다시 보다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서 독립운동가와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인물 등 이 분야에 대해 40여 권을 집필한 김삼웅. 그가 이번엔 오늘날까지 온갖 루머와 억측에 둘러싸여 있는 몽양 여운형을 재조명하였다.
저자는 여운형을 ‘조선의 자주적 독립과 해방,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서 싸웠던 진보적 민족주의자’라고 말한다. 그는 필요에 따라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까지 넘나들며, 적도에서도 거침없이 조선 독립을 요구하고 싸웠다. 광복 이후엔 좌우합작을 위해 누구보다 힘쓴 인물이었다. 하지만 목표 지향적인 여운형의 대담한 행보가 훗날 그를 기회주의자, 친일파라는 오명을 갖게 만들었다. 이 책에서는 여운형의 삶을 아주 가까이 보여준다. 시대를 앞서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았던 독립운동가 여운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여운형은 친일파인가?
냉전 시대는 종결을 선포했지만 휴전국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이념 대립이 심각하다. 서로 간의 이해 없이 갈등과 비난만으로 얼룩져 있다. 사실 이념 간의 갈등은 언제든 존재하는 것이지만 지금보다 대립각을 더욱 날카롭게 세우던 과거의 시절, 이를 넘나들던 독립운동가가 있었다. 바로 여운형이다.
그는 시대에 한발 앞서 민족의 미래와 나아갈 길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개척했던 지도자였다. 하지만 뛰어난 사람 곁에는 늘 시기가 뒤따르는 법. 그의 앞길에는 걸림돌이 많았고 폄훼와 모함도 적지 않았다. 우파는 그를 좌파라고, 좌파는 우파라고 했으며 때로는 중도파 또는 기회주의자라며 따돌림 되었다. 일본 정계의 거물들과 만나다 보니 친일파로 오해받기도 했다.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보였기에 의도에 따라 그를 좌경 이념으로 색칠하고 일제 말기 반민족행위자로 낙인하려는 자들이 없지 않지만 여운형을 특정한 이념의 따옴표로 분류하기에는 활동 영역과 무대가 너무 넓고 그 그릇이 커서 쉽게 묶이지 않는다.
그의 종잡을 수 없는 행보는 단 한 가지로 귀결된다. 바로 일제에 짓밟힌 조국과 민족의 독립과 해방 그리고 통일정부 수립. 여운형에게 타협은 있어도 원칙을 깨는 일은 없었다. 여러 집단을 넘나들었지만 그는 친일파도 중화주의자도 공산주의자도 친소주의자도 아니었다. 오직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것뿐이다. 그래서 이런 그를 저자는 단호하게 ‘진보적 민족주의자’였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 책 『몽양 여운형 평전』에서는 이렇게 이념과 사상보다 ‘조선’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험난한 길을 걸었던 여운형을 만날 수 있다. 격동의 시대, 다양한 이념과 인물들을 편견 없이 만났던 독립운동가 여운형을 만나보자.
시대를 앞서 나간 진보적 독립운동가
손기정의 일장기를 처음 말소하다
베를린 올림픽 당시의 일장기 말소 사건. 아주 유명한 사건이다. 이를 『동아일보』보다 먼저 시행한 것이 바로 『조선중앙일보』, 여운형이 사장으로 있을 당시였다. 사건이 터진 뒤 그는 일제와 타협을 거부하고 신문사를 폐간시키는 길을 택한다. 일제강점기였던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참으로 담대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그는 늘 비굴함이 없이 당당했다. 오직 자신의 굳은 신념과 목표 아래 정진해 갔기에 그의 행보에는 항상 ‘첫 번째’라는 표현이 붙었다. 가장 먼저 근대적인 정당을 창당하고 가장 먼저 3·1혁명 추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앞장서기도 했다. 광복 직후엔 ‘조선을 대표하는 정치인’ 중 첫째로 꼽혀, 미군정의 극비 보고서에는 “남쪽에서 대통령 선거를 하면 국내파 여운형이 당선”된다는 내용이 들어 있을 정도였다.
그는 늘 한발 앞서 독립운동을 개척해 나아갔다. 국내외를 막론한 적극적인 독립운동을 펼친 것이다. 모스크바 원동피압박민족대회에 한국대표로 참여하여 러시아 혁명 대표들을 만났고 중국 신해혁명의 지도자 손문의 권고로 중국 국민당에 가입하기도 했다. 심지어 일본의 초청에 응해 고위 정객들을 만나, 총독부 고위층과 접촉하기도 하였다. 모든 집단이
작가 소개
저자 : 김삼웅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 현재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 주필을 거쳐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문화론을 가르쳤으며, 4년여 동안 독립기념관장을 지냈다.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제주 4·3사건 희생자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 위원, 백범학술원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고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친일파재산환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아 바른 역사 찾기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역사·언론 바로잡기와 민주화·통일운동에 큰 관심을 두고, 독립운동가와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인물의 평전 등 이 분야의 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주요 저서로는 『곡필로 본 해방50년』, 『한국필화사』, 『금서』, 『위서』, 『백범 김구 평전』, 『을사늑약 1905 그 끝나지 않은 백년』, 『단채 신채호 평전』, 『만해 한용운 평전』, 『안중근 평전』, 『장준하 평전』, 『이회영 평전』, 『노무현 평전』, 『저항인 함석헌 평전』, 『리영희 평전』, 『김대중 평전』, 『안창호 평전』, 『빨치산대장 홍범도 평전』, 『박현채 평전』, 『김근태 평전』, 『독부 이승만 평전』, 『안두희, 그 죄를 어찌할까』, 『10대와 통하는 독립운동가 이야기』, 『몽양 여운형 평전』, 『우사 김규식 평전』, 『김남주 평전』 등이 있다. 최근의 저서로는 『위당 정인보 평전』과 『김영삼 평전』이 있다.
목차
왜 나는 몽양 여운형 평전을 쓰는가
1장 한국 현대사에서 여운형의 위치
2장 파란곡절의 어린 시절
3장 청년시대, 기독교 전도와 국민계몽운동
4장 중국유학 통해 역사의식 깨우치다
5장 상하이에 독립운동의 터전을 닦다
6장 임시정부의 산모 그러나 외곽으로 밀리다
7장 일본열도에 일으킨 태풍
8장 고려공산당에 참여 활동하다
9장 모스크바 극동민족대회 한국대표로 참석
10장 중국혁명에 참가해 북벌에 나서다
11장 국내로의 압송, 3년의 옥고
12장 언론계 투신, 『조선중앙일보』 사장으로 활동
13장 일제 말기의 시련과 건국동맹 조직
14장 해방정국을 주도하고 고립 당하다
15장 창당과 좌우합작 그리고 김일성과 만남
16장 좌우합작 시도 끝에 암살 당하다
17장 민족의 지도자, 여운형을 돌이켜 보다
저자의 한마디
주
사진 출처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