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안전 한국 시리즈 7권. 사고의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과 함께 왜 적절히 대처할 수 없었는지를 깊이 연구하지 않으면 효과적인 대책을 만들어낼 수 없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는 재발 방지 대책을 가장 신속하고 확실하게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하지만 상세하고 엄밀한 기술 분석에 기반을 둔 사고 대책이 아니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재발 방지를 위한 인간 행동의 문제점을 추출하고, 각각에 맞는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베리에이션 트리 분석법은 인간의 정보 인지, 상황 판단, 의사 결정 등 정보 처리 과정을 중심으로 한 인간 행동을 시계열적으로 확인 가능한 기법이다. 즉, 현장 관계자로 하여금 사고발생현상의 흐름에 대한 공통적 이해를 높이는 로드맵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단 하나의 원인 때문에 일어나는 사고는 거의 없다. 몇 개의 배후 요인이 연쇄적으로 이어져, 그것들을 잘라버릴 수 없기 때문에 사고에 이르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의 추정 원인만 철저히 개선하면 완벽한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는 생각은 경솔하다. 즉, 사고 당사자만을 대상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이 아니라, 동시에 기계, 환경, 시스템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출판사 리뷰
2003년 2월의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는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사고의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과 함께 왜 적절히 대처할 수 없었는지를 깊이 연구하지 않으면 효과적인 대책을 만들어낼 수 없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는 재발 방지 대책을 가장 신속하고 확실하게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하지만 ‘해부학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의학’이 효과가 없는 것처럼, 상세하고 엄밀한 기술 분석에 기반을 둔 사고 대책이 아니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재발 방지를 위한 인간 행동의 문제점을 추출하고, 각각에 맞는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사회적으로 커다란 충격을 주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 피해나 손실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사고는 그것만으로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참하고 충격적인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 방지 대책이 중시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책임 추궁과는 별도의 관점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상세한 기술조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확실하고 효과적인 대책도 마련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시스템 안전의 출발점이 되는 휴먼팩터 문제는 사고 방지를 위해서라도 가장 중요한 점이다. 하지만 인간에 대해서는 성능 한계에 관한 설계도나 기록계가 없기 때문에, 사고에 이르는 인간의 의도나 행동의 시간적 경위를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추구하고 밝혀내는 것이 매우 어렵다. 예를 들면, 2003년 2월 18일에 발생한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의 경우 관계자에 대한 책임 추궁뿐만 아니라 방화범에 대한 대책, 화재가 급속하게 확대된 굴뚝 현상, 차량의 난연화, 긴급 시 차량 운행 체제나 통신 시스템, 기관사의 긴급 시 교육 훈련, 기관사 원맨(One-Man) 운전 검토, 지하 공공시설의 안전성 문제 등 많은 배후 요인에 대한 대책을 폭넓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베리에이션 트리 분석법(VTA, Variation Tree Analysis)은 인간의 정보 인지, 상황 판단, 의사 결정 등 정보 처리 과정을 중심으로 한 인간 행동을 시계열적으로 확인 가능한 기법이다. 즉, 현장 관계자로 하여금 사고발생현상의 흐름에 대한 공통적 이해를 높이는 로드맵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인간 행동의 흐름을 추적하는 데에는 당사자의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 체제가 필요하고, 책임 추궁의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는 훌륭한 VTA가 작성될 수도 없다.
또한 분석을 할 때 구성원이 어떻게든 사고 재발을 방지하려는 의욕을 갖는 것이 기본 조건이다. 그러므로 오랫동안 안전 업무를 담당한 안전 관리자, 현장의 숙련된 기술자를 포함한 여러 멤버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능하면 멤버 중에 휴먼팩터 전문 기술자가 있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분석 과정 중에 전문가로서의 추측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부학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의학’이 효과가 없는 것처럼, 상세하고 엄밀한 기술 분석에 기반을 둔 사고 대책이 아니라면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제4장 ‘휴먼팩터 분석’부터 읽고 난 다음 바로 제6장 실습 부분으로 들어가도 좋다. 실제로 분석을 수행하는 중에 왜 그와 같은 사고방식 패턴을 거치는지 궁금하다면 제1장으로 돌아가 휴먼팩터에 관한 설명을 읽는 것도 효과적이다. 최종적으로 휴먼팩터의 개념을 이해한 다음 사고발생현상을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책의 초판이 2003년 4월 15일에 발행된 이래 항공 분야를 시작으로 제조업이나 건설업, 의료 분야 등의 현장에서 폭넓게 읽히고, 대학이나 각종 연수기관 등에서 휴먼팩터 교육의 교재로 채택되어왔다. 이 책이 실무를 담당하는 현장에서 활용된다면 다시는 2003년의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나 2014년의 세월호 침몰 참사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음으로써 대한민국 국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사고를 일으킨 범인을 찾기보다, 왜 그 사고가 일어났는지 파악하라!
작가 소개
저자 : 이시바시 아키라
1939년에 태어나 중앙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남캘리포니아 대학교 항공안전관리과정과 도후쿠 대학교 대학원 공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공학박사. 해상자위대 비행간부를 거쳐, 1969년 ANA에 입사한 뒤 주로 안전관리업무를 담당했다. YS-11, B737, L-1011, B767 같은 기종에서 약 1만 9,500시간 근무했다. 현재 ㈜안전매니지먼트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면서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1996년 전일본교통안전협회로부터 교통명예훈장 녹십자동장(綠十字銅章)을 받았다.
목차
감수의 글
머리말
한국어판 서문
제1장 반복되는 사고
1. 안전위생활동의 접근 방법
(1)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공중폭발 사고
(2) 한국의 지하철 화재 사고
(3) 신칸센 기관사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정위치 정차 실패 사고
(4) 항공교통 관제시스템의 컴퓨터 고장
(5) 토부 이세사키선 건널목 사고
2. 사고 발생 시 사고의 흐름
3. 휴먼에러란
(1) 에러의 정의
(2) 에러를 유발하는 것
4. 에러의 분류
(1) 인지심리적 관점에서의 분류(제임스 리즌Janmes Reason)
(2) 행동심리적 관점에서의 분류(AD. 스웨인Swain)
5. 에러 대책
(1) 에러 저항(Error Resistance: 에러 예방 대책)
(2) 에러 허용 오차(Error Tolerance: 에러 허용 대책)
6. 실패에서 배우는 지혜
제2장 사고발생현상 재검토
1. 사건의 연쇄(chain of events)
2. 당사자에러와 조직에러
3. 에러의 배후 요인과 그 흐름
(에러를 유발하는 상황의 흐름 = EFC)
4. 조직에러 대책(systematic approach)
제3장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사고방식
1.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개념
2.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위기관리
3. 안전 매니지먼트 사이클 구축
(1) 사건의 정확한 파악
(2) 사건의 과학적 분석
(3) 효과적인 대책 유도
제4장 휴먼팩터 분석
1. 지금, 왜 휴먼팩터 분석이 필요한가
2. V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