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국문학여행은 작가의 집들이 전역에 분산되어 있어, 광대한 미국을 그것도 캐나다와 쿠바까지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다. 한 번에 몰아서 하기가 거의 불가능하여 여러 번 미국을 방문하였다. 필자는 이런저런 이유로 미국을 한 해에 한두 차례 방문하는데, 그때마다 한두 곳을 여행하였다. 비행기와 자동차로 다니는 여행이기에 미국은 필자에겐 꽤 익숙한 나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낯선 고장을 찾아간다는 것은 항상 긴장되었다.
이번 여행의 압권은 미국 최남단 플로리다의 키웨스트를 비롯하여 쿠바까지 네 곳에 흩어져 있는 헤밍웨이의 흔적을 찾아가는 것이었다. 특히 『노인과 바다』의 배경이 된 쿠바 여행은 가장 인상적이다. 다행히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에 많은 작가들의 흔적이 모여 있어 그나마 조금은 도움이 되었다. 2012년의 9월에 시작하여 2014년 11월에 끝냈으니 약 2년여의 시간이 걸린 셈이다.
미국편에 있는 작가는 지난 영국편과 같이 일반 독자들의 선호도를 참작하여 필자가 좋아하는 작가 위주로 선정하였다. 에머슨을 비롯하여 『주홍글씨』의 호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미첼, 그리고 스타인벡까지 출생연대순으로 모두 12명의 작가들을 선정하였다. 일반 기행문과는 다르게 문학 기행문으로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작가의 삶, 작품 배경 등을 자세히 다루어 작가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하려고 했다. 그렇다고 전문적인 작가 평론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 좀처럼 새로운 게 없다. 그게 그것이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것은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이 된다. 익숙한 곳을 떠나 낯선 곳으로 여행을 하자. 여행은 즐기면서 배우는 일상적인 사건이며 살아있다는 증거가 된다. 그래서 ‘은퇴 후 맞는 제2의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은 여행이다’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필자에게 왜 작가의 집을 찾아다니는가 하고 묻는 이가 많이 있다. 그런 분들에게 아래의 글을 답장으로 내놓는다. 답이 되었으면 좋겠다.
출판사 리뷰
『주홍글씨』, 『톰 소여의 모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노인과 바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들을 탄생시킨 실제 배경을 찾아 떠난 미국문학기행
본문 - ‘글을 시작하면서’
2012년 9월에 영미문학여행을 하기로 마음먹고 우선 영국부터 시작하여 2014년 3월에 『영국 명작의 고향을 순례하다』를 출간하였다. 이번 미국문학여행은 그 후속편인 셈이다.
영국과 미국은 무슨 연유인지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인연을 만든 나라들이다. 떠밀려가듯 영문학과에 입학한 것이나, 그 후 영국과 미국에서 10여 년을 생활을 하고, 큰딸아이는 미국인이 되어 미국에서 살고 있는 것 등을 보면 나와 운명적인 관계이다. 그 운명을 따라 이번에는 미국작가들 12명의 흔적을 찾아 헤매었다.
필자가 30여 년 전 런던에 살면서 언젠가 본격적인 문학여행을 하리라 마음먹고,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영국편에 이어 미국편까지 책을 내게 되었다는 데에 뿌듯함을 느낀다.
미국문학여행은 작가의 집들이 전역에 분산되어 있어, 광대한 미국을 그것도 캐나다와 쿠바까지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다. 한 번에 몰아서 하기가 거의 불가능하여 여러 번 미국을 방문하였다.
필자는 이런저런 이유로 미국을 한 해에 한두 차례 방문하는데, 그때마다 한두 곳을 여행하였다. 비행기와 자동차로 다니는 여행이기에 미국은 필자에겐 꽤 익숙한 나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낯선 고장을 찾아간다는 것은 항상 긴장되었다.
이번 여행의 압권은 미국 최남단 플로리다의 키웨스트를 비롯하여 쿠바까지 네 곳에 흩어져 있는 헤밍웨이의 흔적을 찾아가는 것이었다. 특히 『노인과 바다』의 배경이 된 쿠바 여행은 가장 인상적이다. 다행히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에 많은 작가들의 흔적이 모여 있어 그나마 조금은 도움이 되었다. 2012년의 9월
에 시작하여 2014년 11월에 끝냈으니 약 2년여의 시간이 걸린 셈이다.
미국편에 있는 작가는 지난 영국편과 같이 일반 독자들의 선호도를 참작하여 필자가 좋아하는 작가 위주로 선정하였다. 에머슨을 비롯하여 『주홍글씨』의 호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미첼, 그리고 스타인벡까지 출생연대순으로 모두 12명의 작가들을 선정하였다. 일반 기행문과는 다르게 문학 기행문으로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작가의 삶, 작품 배경 등을 자세히 다루어 작가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하려고 했다. 그렇다고 전문적인 작가 평론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 좀처럼 새로운 게 없다. 그게 그것이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것은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이 된다. 익숙한 곳을 떠나 낯선 곳으로 여행을 하자. 여행은 즐기면서 배우는 일상적인 사건이며 살아있다는 증거가 된다. 그래서 ‘은퇴 후 맞는 제2의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은 여행이다’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필자에게 왜 작가의 집을 찾아다니는가 하고 묻는 이가 많이 있다. 그런 분들에게 아래의 글을 답장으로 내놓는다. 답이 되었으면 좋겠다.
-작가의 집을 찾아가는 이유
작가의 집 견학은 16세기부터 상류층 자제들의 유럽일주 필수 코스였다. 18세기부터는 영국 스트랫포드 어픈 에이븐에 있는 셰익스피어 집을 방문해 기념품을 살 수 있었다. 지금은 최대의 관광지이다. 스코틀랜드, 월터 스콧경의 애버츠 포드는 1832년 사망 직후 집이 공개되자 많은 관광객이 구경하러 몰려들었고, 『폭풍의 언덕』으로 알려진 브론테 자매들의 호워스의 집도 1928년에 공개된 이래 연일 북적이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괴테 생가는 이미 1863년부터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위에 언급한 곳들이 오늘날에는 한국 여행사의 여행상품이 되었다.
미국 매사추세츠의 피츠필드에 있는 『백경(白鯨, Moby Dick)』의 작가인 허먼 멜빌의 애로우헤드 집에는 많은 이가 그레이록 산등어리 풍경을 보러 온다. 멜빌이 글을 쓰던 2층 서재에서 이 산등선을 바라보면 산이 고래 등처럼 보인다고 하여, 은퇴 후 이곳을 찾아온 노인들이 하얀 고래의 모습을
작가 소개
저자 : 문장호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LG그룹의 종합무역상사인 LG상사에서 근무하는 10여 년 동안 영국, 네덜란드, 그리고 미국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하였다.30여 년간 해외 관련 업무를 맡아 70여 개국을 여행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LG그룹을 떠나서는 7년여를 서원대학교에서 무역학을 가르치다 은퇴하였다.지금은 여행을 즐기며 글을 쓰고 있다.moonjh916@hotmail.com
목차
글을 시작하면서
1. 콩코드 작가들
랠프 에머슨 Ralph Waldo Emerson, 1803~1882 - 「콩코드 찬가」
헨리 소로 Henry David Thorough, 1817~1862 - 『윌든-숲속의 생활』
루이자 앨콧 Louisa May Alcott, 1832~1888 - 『작은 아씨들』
노스 브리지 교전 | 올드맨스 | 콩코드 문인 그룹 | 에머슨 하우스 | 콩코드 박물관 | 월든 호수와 숲 | 과수원집, 오어차드 하우스 | 길 옆 집, 웨이사이드 하우스 | 작가들의 무덤동산 | 작가에 대하여 | 작품 줄거리
2. 너대니얼 호손 - 『주홍글씨』
Nathaniel Hawthorne, 1804~1864
세일럼 | 콩코드 | 작가에 대하여 | 작품 줄거리
3.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 『에반젤린』
Henry Wardsworth Longfellow, 1807~1882
노바 스코시아의 그랑프레와 핼리팩스 | 케임브리지 | 포틀랜드 메인 주, 롱펠로우 하우스 | 작가에 대하여 | 작품 줄거리
4. 에드가 앨런 포 - 「애너벨리」, 「갈까마귀」, 그리고 「검은 고양이」
Edgar Allan Poe, 1809~1849
필라델피아 | 발티모어 | 뉴욕의 포 하우스 | 작가에 대하여 | 작품 줄거리
5. 허만 멜빌 - 『백경(白鯨, Moby Dick)』
Herman Mellville, 1819~1891
스타벅스 커피와 『백경』 | 뉴베드퍼드 | 트로이, 멜빌의 집 | 애로우 헤드, 피츠필드의 멜빌 집 | 뉴요커 멜빌 | 작가에 대하여 | 작품 줄거리
6. 마크 트웨인 - 『톰 소여의 모험』
Mark Twain, 1835~1910
미주리 주, 한니발 | 코네티컷 주 하트퍼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