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남자의 향기』의 작가 김하인이 전하는
슬프고 강한 대한민국 남자 이야기
김하인 작가가 다시 한번 남자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퇴직에 직면하면서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극심해지고 질병이나 과로, 각종 사고의 빈도가 높아지는 대한민국 사오십대. 저자는 소설의 형식을 빌어 이들 중년 남자들의 현실적 위기를 성토한다.
실직과 동시에 시한부인생을 선고받은 사십대 가장 김민호는 갑작스럽게 찾아든 죽음을 앞두고 여느 남자들과 다를 바 없었던 직장생활과 가장으로서의 입지를 돌이켜본다.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보면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부모와 처자식 사이에서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세상의 볼모가 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을 향해, 그리고 그를 그토록 무력한 병사로 만들어버린 세상을 향해 북받치는 눈물과 떨리는 주먹을 날린다. 최후의 순간까지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외로운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그는 결국 혼자서 죽음을 맞으며 ‘용감한 무명병사’로서 자기의 세상을 끝까지 지켜낸다.
이 작품은 차라리 뺨이라도 한 대 맞아 이를 핑계 삼아 서럽게 울어버리고 싶은 대한민국 남자들의 심정을 대변한다. 죽음을 앞둔 어느 사십대 가장의 애달픈 속마음과 추억의 응어리를 거칠면서도 담백하게 그려 냈으며, 낡은 관습과 규칙, 그리고 강퍅한 삶의 틈에서 절박하게 호소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땅에서 가장이자 전사로 살아가는 남자들의 가슴을 열어보이는 이 소설을 통해 진정한 \'대한민국 남자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현대 중국 출판사상 외국작가로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14개월)를 기록한 김하인!
감성의 베스트셀러 작가 김하인의 놀라운 변신!
우리의 현실에 대해 대중의 몸으로 겪고 대중의 눈으로 바라본
문제적 대중소설의 탄생!
“우리는 남자들의 눈물로 매일 아침 밥을 짓습니다”
‘대한민국 남자’들의 슬프고도 강한 이야기
김하인의 새 소설 『남자』는 대단히 현실적이다. 죽음을 앞둔 어느 사십대 가장의 애달픈 속마음과 추억의 응어리를 거칠면서도 담백하게 그린 이 소설은 낡은 관습과 규칙, 그리고 강퍅한 삶의 틈에서 절박하게 호소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소설 『남자』는 차라리 뺨이라도 한 대 맞아 이를 핑계 삼아 서럽게 울어버리고 싶은 대한민국 남자들의 심정을 대변한다. 소설 곳곳에 속속들이 녹아든 진정한 애정과 책임, 삶과 죽음에 대한 반추로 단순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구성과 줄거리는 강력한 힘을 얻는다. 섬세한 감각이 돋보이는 작가 김하인은 이 책이 이 땅에서 가장이자 전사로 살아가는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의 뜨거운 가슴을 열어보이는 열쇠가 되기를 희망한다.
“대중소설의 대표주자 김하인이 돌아왔다”
지난 2000년, 김하인은 『국화꽃향기』로 한국 문학계에 거대한 바람을 일으키면서 ‘감성소설’이라는 용어를 창출해낸 대형작가다. 무려 200만부에 달하는 판매량으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던 김하인은 한국사람 여덟 명 중한 명이 『국화꽃향기』를 가지고 있었을 만큼 대중소설계를 크게 뒤흔들었다. 폭풍처럼 우리나라를 휩쓴 『국화꽃향기』는 2002년 중국에서 출간되면서 약 14개월 동안 연속해서 중국 전국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였고, 외국작가 가운데 가장 많은 작품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리면서 작가 김하인은 베이징 국제도서전에 유일한 외국작가로 초청된 바 있다. 한류문학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그는 전 작품이 중국에서 출간되면서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국작가’로 선정되었으며, 오늘날까지 정서적, 문화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이상하게도 당시 한국 언론은 이 사실을 단 한 줄도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소위 엘리트주의의 ‘침묵의 카르텔’을 수상쩍게 드러낸 바 있다-이때 주로 언급된 한류 문학의 대표작가는 귀여니와 최인호였다).
김하인은 그가 그리는 소설의 주인공처럼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주제를 담백한 이야기체로 풀어나감으로써 자연스럽게 독자와 간극을 좁히고, 자기만의 작품을 묘사하는 동시에 독자들의 가슴속에 절실한 공감의 씨앗을 뿌리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그는 화려한 수식어나 현란한 문체를 자랑하지 않으며, 고상한 수준을 강요해 작가연하지 않는다.
이전의 김하인이 비극적인 사랑을 주제로 ‘슬픈 아름다움’을 그리는 ‘대중적 낭만주의자’였다면, 어느 때보다도 가슴이 무겁고 써늘한 2009년의 말미에 『남자』로 돌아온 김하인은 삶과 죽음, 그리고 생존을 한층 적극적이고 비장미 넘치게 묘파한다는 점에서 ‘현실주의자’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전작들에서 김하인은 간혹 작가 내면의 고백이 부족하다거나 사회 현실에 대한 대항정신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으나, 이번 신작 『남자』를 통해 그는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세상을 향한 속내를 사실적으로 피력한다.
이 땅의 ‘사오정’과 ‘오륙도’들을 위하여
퇴직에 직면하면서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극심해지고 질병이나 과로, 각종 사고의 빈도가 높아지는 대한민국 사오십대. 김하인은 소설의 형식을 빌어 이들 중년 남자들의 현실적 위기를 성토한다.
‘사오정’ ‘오륙도’라는 말이 유행했듯 집과 회사를 오가며 안팎에서 시달리는 한국 아버지들의 가슴 아픈 현실은 통계 수치로도 나타난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남성과 여성의 사망률 비를 보면, 우리나라는 이십대부터 남성사망률이 급격히 치솟아 사오십대의 경우 남성이 같은 또래 여성보다 무려 2.8배나 높다. 또 중년으로 올라갈수록 남성의 자살률도 급증한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남성자살자 중 사오십대가 가장 많으며, 자살률은 같은 연령대 여성보다 2.3~3.2배 높다고 한다. 「2008 사회조사」는 남성의 가족참여를 지원하는 정책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적이고 과도한 헌신과 몰입을 강요하는 경쟁적 노동환경과, 자유롭지 못한 감정 표현으로 억눌려 있는 정서 상태 및 새로운 아버지상, 남편상의 출현 등이 남성들에게 갈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혔다.
김하인의 『남자』는 바로 이런 남자들의 이야기다. 뭉뚱그려진 한 점을 줌-인하는 순간 흔하디흔한 필부(匹夫)는 냉혹한 현실에 저항하는 처절한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김하인은 세상의 점에 지나지 않던 한 남자를 그림으로써 ‘가족’과 ‘사회’를 이야기하고 한 남?를 넘어서 ‘대한민국 남자들’을 이야기한다. 『남자』의 주인공 김민호는 소설 속에서 살다가 스러지는 것이 아니라, 그와 공감하면서 함께 이를 악물고 동시에 마른 침을 삼키는 모든 독자들, 바로 지금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남자’들의 모노드라마를 대신 그려주는 주인공이자 거울인 셈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김하인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고 대학 3학년때 \'조선일보\', \'경향신문\',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현대시학』으로 시단에 나온 후 잡지사 기자, 방송작가를 거쳐, 강원도 고성에 머물면서 전업작가로 활동 중이며, 여성 전용 공간 ‘김하인아트홀 국화꽃향기’의 대표이자, 경동대학교(고성 속초)에서 교양학부 외래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펴낸 책으로는 장편소설 『국화꽃 향기』『아침인사』『일곱송이 수선화』『내 마음의 풍금소리』『국화꽃 향기, 그 두번째 이야기』『소녀처럼』『왕목』『푸른 기억 속의 방』『아르고스의 눈』『사랑과 환상』과 성인을 위한 동화 『우츄프라카치아』그리고 시집 『박하사탕, 그 눈부신』등이 있다. 영화화된 『국화꽃 향기』와 『아침인사』『일곱송이 수선화』, 『소녀처럼』등을 통해 지친 가슴을 안은 오늘의 독자들을 절대적 사랑의 풍경과 마주하게 한 작가 김하인은 이제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리워하는 백만 독자의 가슴속에 사랑을 풀어내는 하나의 고유한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과 대만, 일본 등으로까지 진출한 그의 작품은 무섭게 불어닥친 한류열풍의 태풍의 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최근작 『안녕, 아빠』는 힘든 시대에도 우리가 웃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가족\'이라는 답을 제시하며, 독자들의 감성을 흔든다. 가정이 붕괴돼 헤어져 살게 되지만, 마음으로는 항상 서로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부녀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목차
책 머리에
프롤로그
남자
아는 게 힘이 되는 사람과 모르는 게 약이 되는 사람
Hodie mihi, cras tibi
고향 친구
도시 속 유령
선전포고
2008년 10월 19일
초등학교 동창생들
어머니
마음
부칠 수 없는 세 통의 편지
몽매난망(夢寐難忘)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