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문명교류학의 세계적 권위자 정수일이 실크로드 오아시스로(육로)와 초원로 답사기에 이어 실크로드 대장정의 완결판으로 라틴아메리카를 일주하며 해상실크로드 답사기를 내놓았다. '정수일의 세계문명기행' 시리즈의 첫 걸음이자, 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유럽 등 그동안 학계에서 실크로드와는 무관하다고 여겨온 주요 지역에서 문명교류의 개연성을 캐내려는 한 연구자의 답사 실록 그 첫번째 책이다.
아시아와 유럽 간 교역의 육상 루트로만 여겨져온 실크로드의 개념을 전지구적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획기적이며 논쟁적인 발상을 라틴아메리카 곳곳에서 두 눈으로 확인하며, 인류문명의 다차원적 교류 통로를 구체적으로 복원해낸 역작이라 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육로와 초원로에 이은 ‘실크로드 답사기’의 완결판
아프리카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세계문명기행의 출발
문명교류학의 세계적 권위자 정수일이 실크로드 오아시스로(육로)와 초원로 답사기에 이어 실크로드 대장정의 완결판으로 라틴아메리카를 일주하며 해상실크로드 답사기를 내놓았다. 이 책 『문명의 보고 라틴아메리카를 가다 1·2』는 ‘정수일의 세계문명기행’ 시리즈의 첫 걸음이자, 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유럽 등 그동안 학계에서 실크로드와는 무관하다고 여겨온 주요 지역에서 문명교류의 개연성을 캐내려는 한 연구자의 답사 실록 그 첫번째 책이다. 아시아와 유럽 간 교역의 육상 루트로만 여겨져온 실크로드의 개념을 전지구적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획기적이며 논쟁적인 발상을 라틴아메리카 곳곳에서 두 눈으로 확인하며, 인류문명의 다차원적 교류 통로를 구체적으로 복원해낸 역작이라 할 수 있다.
실크로드는 지구를 한바퀴 돌아 완성되었다
이 책의 집필을 위해 저자는 라틴아메리카의 최남단 우수아이아에서 북단 멕시코와 쿠바에 이르는 주요 항구와 도시를 종횡무진 탐방하고 미국 하와이를 거쳐 돌아오는 62일 간의 장정에 나섰다(1차 탐방). 이후 콜럼버스의 대서양 횡단항해 현장을 탐방하기 위해 중미 카리브해의 주요 도시와 국가(싼살바도르, 라이사벨라, 싼또도밍고, 나소)를 다녀왔다(2차 탐방).
총 80일에 달하는 서반구 대장정을 통해 저자는 ‘해상실크로드’를 통한 문명 교류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밝히고자 했다. 흔히 ‘실크로드’라고 하면 유럽과 아시아에 걸친 육로와 초원로를 떠올린다. 그러나 문명교류의 통로, 실크로드는 ‘구대륙’에만 한정되지 않았으며 16세기 초부터 해로를 통해 ‘신대륙’ 즉 아메리카로 뻗어나갔다. 저자는 라틴아메리카 답사를 통해 해상실크로드가 지구의 동반구와 서반구, 북반구와 남반구를 잇는 ‘환지구적 교통로’로서 역할을 했다는 결론에 이른다. 실크로드의 범위를 유럽과 아시아, 즉 구대륙에만 국한시켜온 기존 학계의 통념에 던지는 도전장에 다름 아니다.
이번 기행에서 저자는 ‘해상실크로드’라는 개념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콜럼버스·마젤란·엔히끄 등 대서양 항로를 개척한 인물들의 여정을 있는 그대로 복기하고 유적·유물에서 드러나는 교류의 흔적들을 수집했다. 또한 이스터섬의 모아이나 나스까 지상화 같은 라틴아메리카의 신비롭고 불가사의한 유물들, 마야인 및 잉카인이 남긴 기적 같은 문명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했으며, 체 게바라·볼리바르 등 독립 영웅들의 족적을 직접 따라 밟으며 그들의 삶을 조명했다.
20개국 51개 지역을 방문했으며, 유적지와 박물관만 해도 284개소나 찾았다. 문명교류학의 대가만이 들려줄 수 있는 문물교류와 역사·인류에 대한 통찰이 방문한 곳마다에서 담아온 생생한 사진 556장과 함께 어우러져 ‘대항해시대’의 현장으로 독자를 이끈다. 아메리카대륙으로 여행을 떠날 독자들을 위한 정보와 현지의 사정, 식문화 등에 관한 지식을 담은 것은 물론이다.
문명교류학의 대가만이 이야기해줄 수 있는 라틴아메리카의 진수
해상실크로드의 환지구성을 밝히는 여정은 대서양 항로의 개척자인 해양왕 엔히끄(1394~1460)가 ‘대서양 항해’의 첫 닻을 올렸던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시작되었다. 엔히끄가 항로 개척에 처음으로 도전했던 리스본의 후까곶을 돌아본 뒤, 저자는 브라질로 떠나 풍부한 농산물과 금·다이아몬드 등의 광물로 열강들의 각축장이 된 리우데자네이루항에 닿는다. 뒤이어 포르투갈 식민사의 대표적 항구도시 쌀바도르, 마젤란이 발견하고 명명한 뒤 스페인의 식민지이자 무역항으로 발전한 몬떼비데오, 옥수수·감자·고추·땅콩 등 특산물을 유라시아에 수출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을 찾는다. 또한 이제 눈을 태평양 쪽으로 돌려, 다윈의 진화론을 탄생시킨 비글해협과 지구의 땅끝 우수아이아 등 해양 역사에서 중요한 도시들을 답파해나간다. 이 과정에서 마젤란 선단, 바스꾸 다 가마, 엔히끄의 여정을 항로를 중심으로 재구
작가 소개
저자 : 정수일
중국 연변에서 태어나 연변고급중학교와 북경대학 동방학부를 졸업했다. 카이로대학 인문학부를 중국의 국비연구생으로 수학했고 중국 외교부 및 모로코 주재 대사관에서 근무했다. 평양국제관계대학 및 평양외국어대학 동방학부 교수를 지내고, 튀니지대학 사회경제연구소 연구원 및 말레이대학 이슬람아카데미 교수로 있었다. 단국대 대학원 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같은 대학 사학과 교수로 있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5년간 복역하고 2000년 출소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며, 문명교류학 연구자로서 학술답사와 강의, 연구에 전념하고 있으며 종횡 세계일주를 수행했다.저서로 『신라·서역 교류사』 『기초아랍어』『실크로드학』『고대문명교류사』『문명의 루트 실크로드』『이슬람문명』『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한국 속의 세계』(상·하)『실크로드 문명기행: 오아시스로 편』 『실크로드사전』『실크로드 도록』(육로·해로)『초원 실크로드를 가다』『해상실크로드 사전』『재생적 담론, 21세기 민족주의』(공저) 등이 있고, 역주서로 『이븐 바투타 여행기』(1·2)『혜초의 왕오천축국전』『중국으로 가는 길』『오도릭의 동방기행』 등이 있다.
목차
* 제1권
책머리에
여는글 해상실크로드와 라틴아메리카
제1부 남미에서 문명의 풍요와 함께 병증을 찾다
01 리스본에서 장도의 닻을 올리다
02 포르투갈의 대서양항로 개척
03 세계적 미항, 리우데자네이루
04 흑인노예들의 한이 서린 땅, 쌀바도르
05 과거가 없는 수도, 브라질리아
06 남미 개발의 상징, 쌍빠울루
07 세계 최대의 커피수출항, 싼뚜스
08 자연의 신비, 이구아수폭포
09 자기 지킴의 강골, 파라과이
10 몬떼비데오, 경박한 ‘남미의 스위스’
11 ‘남미의 빠리’ 부에노스아이레스, 그 혼란스런 정체
12 교류의 흔적이 오롯이 찍혀 있는 땅
13 ‘춤추는 슬픈 감정’, 탱고의 원형
14 지구의 땅끝 마을, 우수아이아
15 다윈의 항적이 찍힌 비글해협
16 동서양 바닷길을 튼 마젤란해협
17 ‘미숙한 호랑이’, 칠레
18 천국 같은 계곡, 발빠라이소
19 빠블로 네루다와 마주앉다
제2부 잉카문명의 흔적을 더듬다
20 모아이, 거석문화의 한떨기 꽃
21 모아이의 현장을 찾아서
22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남태평양의 고도, 이스터섬
23 ‘잉카의 눈물’이 보듬는 리마
24 ‘우주의 중심’, 꾸스꼬
25 잉카문명의 고갱이, 마추픽추
26 잉카문명의 영롱한 여적들
27 인디오문명의 발원지, 띠띠까까호
28 ‘평화’의 도시, 라빠스
29 자유 국민은 죽을지언정 굴하지 않는다
30 체 게바라의 길을 찾아서
31 영생하는 체 게바라의 길
32 적도를 낀 상춘의 나라, 에콰도르
33 반객위주의 단절된 역사
34 빛바래지 않는 영광을 지닌 보고따
35 문명의 지존, 황금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