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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단편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부모님 | 201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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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시리즈. 보들레르가 ‘근대문학의 침울한 하늘에 떠 있는 일등성(一等星)’이라 일컬은 광인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소설 70여 편 중 공포·환상·추리 분야의 대표작 13편을 골라 실었다. 그는 장르에 관계없이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심리 변화를 과학적인 추론을 통해 분석하고 논증하려 했다. 또 죽음, 공포, 불안, 우울 등 괴기적이고 환상적인 것들을 소재로 하여 복잡한 내면의 인물을 창조함으로써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출판사 리뷰

에드거 앨런 포는 미국 현대문학의 주류로서 시인이자 단편소설가, 편집자이자 비평가이며, 미국 낭만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일인이다. 치밀한 극적 설계를 통하여 우울한 낭만주의적 정서와 인간 내면의 심연을 심미적으로 그려낸 포가 미국에서 인정받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에 대해 열광적 반응을 보인 것은 유럽의 작가들이었다. 오스카 와일드, 마르셀 프루스트, 도스토옙스키, 아서 코넌 도일, 쥘 베른 등이 포에게 푹 빠졌다. 포는 호러, 미스터리 작가뿐 아니라 SF와 판타지 작가들에게도 지대한 영감을 주었다. 말라르메, 발레리 등 프랑스 상징주의 작가들이 포에게 열광했다. 특히 보들레르는 그의 작품을 번역하는 데 평생을 바쳤으며 자신의 대표시집인 ≪악의 꽃≫을 포에게 헌정하기도 했다. 보들레르가 보기에 ‘견딜 수 없는 광대한 감옥’이었던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원고를 팔아 겨우 입에 풀칠할 수 있었던 포야말로 ‘근대문학의 침울한 하늘에 떠 있는 일등성(一等星)’이었다. 그렇게 포는 열병에 걸린 듯한 천재 작가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 주었다.

<아몬티야도 술통>
추종을 불허하는 아이러니의 교묘한 조작으로 인해 의심의 여지없이 포의 공포소설 가운데 최고 수작으로 꼽힌다. 일인칭 주인공 화자의 태연자약한 목소리, 압축된 문체, 습기 찬 지하 납골당, 화강암 벽과 쇠사슬, 희생자의 어릿광대 의상까지 모든 요소들이 공포의 분위기와 긴장의 창출에 기여한다.

<검은 고양이>
신뢰할 수 없는 일인칭 주인공을 화자로 삼은 최초의 작품 중 하나다. 알코올중독으로 인하여 전락해 가는 주인공은 정신적 불안 상태가 더욱 극심해져 동물을 학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내에게까지도 잔인한 행동을 서슴지 않게 된다.

<절뚝발이 개구리>
광인 왕으로 알려진 프랑스 샤를 6세의 광기를 바탕으로 한 이른바 ‘불의 축제’를 장 프루아사르의 ≪연대기≫에서 끌어와 모티프로 삼아 창작했다. 극악무도한 왕은 별명이 절뚝발이 개구리인 난쟁이 광대를 옆에 두고 가학적인 게임을 통해 쾌감을 얻고자 한다. 절뚝발이 개구리는 기회가 닿자 게임을 빙자해 멋들어지게 끔찍한 복수를 감행한다.

<구덩이와 추>
악명 높은 스페인 종교재판소의 지하 감옥 자체가 죽음이 임박한 극한 상황을 보여 준다. 도입부의 종교 법정에 대한 묘사부터 독자는 일인칭 화자의 끔찍한 곤경에 함께 빠져든다. 독자는 그때부터 연이은 고문의 동반자가 되지만, 죽음 외에 주인공이 빠져나올 방법은 없는 듯 보인다.

<고자쟁이 심장>
작품의 소재는 ‘악마의 눈’(Evil Eye)이라는 민간의 미신에 바탕을 두고 있다. 화자는 다만 피해자인 노인의 눈이 기분 나빠서 범죄를 저지른다. 살인자를 고발하는 건 죽은 자의 살아서 박동하는 심장이 아니라 죄의식에 두려워하는 자신의 양심이다.

<어셔 가의 몰락>
늪가에 지어진 오래된 고딕풍의 저택에서 칩거하는 쌍둥이 남매 로더릭 어셔와 누이동생 매들린 어셔. 동생은 만성적 무감각 상태에서 발작증을 앓고 있어 점점 야위어 간다. 어느 날 밤 여동생이 죽자 로더릭은 시체를 관에 넣어 지하실에 가매장하는데…. 며칠 후 폭풍우가 세차게 몰아치는 밤에 매들린이 피투성이가 되어 책을 읽고 있던 오빠 앞에 나타나 쓰러져 죽고 이에 로더릭 또한 너무 놀란 나머지 맥없이 쓰러져 숨을 거둔다.

<리지아>
윤리학, 물리학, 수학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매우 박식하고 아름답기까지 한 여인, 리지아. 그런 리지아가 병에 걸려 죽음에 임박해 있다. 그녀는 격렬한 눈빛을 발산하며 자신의 죽음에 맞서 대항하지만 숨지고 만다. 리지아가 죽고 주인공은 새로운 여인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강렬한 사랑의 환상에 사로잡혀 새로운 여자를 리지아로 착각하는 정신착란을 일으킨다.

<윌리엄 윌슨>
도플갱어를 소재로 도입하여 정체성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두 윌리엄 윌슨이 동일인물의 두 반쪽인지, 실제로 별개의 존재인지 불분명하

  작가 소개

저자 : 에드거 앨런 포
미국 시인이며 소설가, 비평가. 그는 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대표적인 인물의 하나이다. 괴기소설과 시로 유명하며, 미국에 있어서 단편소설의 개척자이자, 고딕소설, 추리소설, 범죄소설의 선구자적인 인물이다. 보스턴에서 배우 엘리자 포와 배우 데이비드 포 주니어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아버지는 그가 태어나기 전에 사망하였고, 어머니조차도 세살때 잃고 말았다. 이로 말미암아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의 성공한 담배 사업자인 존 앨런(John Allan)에게 입양되었다. 중간 이름이 종종 "Allen"으로 잘못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이 집안의 성을 따른 "Allan"이다. 1827년 5월 26일 에드거 페리라는 이름으로 미국군에 사병입대하였다. 동일한 해, 첫번째 책인 <태머레인 외(外)(Tamarlane and Other Poems)>을 출판하였다. 2년간의 복무후 원사로 제대하였다.1829년 의붓어머니인 프란시스 앨런이 죽었으며 두번째 책인 <Al Aaraf>을 출간하였다. 의붓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의붓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의붓아버지와 화해하였고, 아버지는 그를 웨스트포인트의 미국 군사 학교에 임명되도록 해주었다. 하지만 웨스트 포인트에서의 시간은 불행했으며, 명백한 명령 불복종으로 해고되었다. 이후 의붓아버지는 1843년 3월 27일에 죽을때까지 포를 다시 받아들이지 않았다.1831년부터 4년간 숙모 클렘 모녀와 함께 볼티모어에서 가난한 생활을 하다가 단편소설 현상공모에 당선되었다. <병 속의 수기>(1833)로 인정을 받아 문예잡지의 편집자가 되었으나, 엄격한 서평 때문에 반감을 사고 물러나게 되었다.1836년 13세밖에 안된 사촌동생 버지니아와 결혼, 리치먼드, 필라델피아 등지에서 잡지의 편집자로 일하였으나 얼마 가지 못하였다. 이때부터 왕성한 창작활동이 시작되었는데, <리지아>(1838), <윌리엄 윌슨>(1839), <어셔가의 몰락>(1839) 등의 수작을 포함한 최초의 단편집

  목차

그로테스크
아몬티야도 술통
검은 고양이
절뚝발이 개구리
구덩이와 추
고자쟁이 심장

아라베스크
어셔 가(家)의 붕괴
리지아
윌리엄 윌슨
적사병 가면
베러니스

미스터리
모르그 가의 살인 사건
도난당한 편지
범인은 너다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은이 연보
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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