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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님 싸부님 1 : 개정판
해냄출판사 | 부모님 | 200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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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그대여,
만약 그대도 마음의 눈이 뜨여 있다면 인정하리라.
작은 먼지의 입자 하나도 얼마나 거대한 우주인가를.


타고난 상상력과 깊이 있는 글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외수의 우화(寓畵)소설. 대한민국 강원도 어느 두메산골의 작은 웅덩이에서 돌연변이로 태어나 항상 외롭게 서러운 올챙이가 \'싸부님\'으로 변신해 도(道)에 대한 가르침을 전한다. 출간된 지 27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시대에 소중한 가르침을 전하기에 새롭게 꾸며서 다시 출간된 것이다.

두 해가 지나고 전혀 더 이상 발육을 멈추어버린 하얀 올챙이는 조각달 뜨는 깊은 산중에서 노인과 동자가 복숭아꽃 그늘에 앉아 문답하는 소리를 들으며 차츰 도라는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드디어 이 올챙이는 영원히 개구리가 되기를 거부한 채 도(道)를 찾아 머나먼 길을 떠난다. 그는 바다에 다다르기를 염원하고 물길을 헤쳐 가는데……. 그 올챙이가 \'싸부님\'이 되어 도(道)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소중한 가르침을 전해주는 올챙이는 열려 있는 세상을 열려 있는 가슴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조언자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싸부님,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나이까?
영혼의 연금술사 이외수가 펼쳐낸 최초의 우화상자


불안한 시대를 건너기 위한 몸부림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심리학 서적들에 열광하는 이때, 미물의 생애를 통해 본 에세이가 출간해 독자들의 마음에 쉼터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강원도 어느 두메산골의 작은 웅덩이에서 돌연변이로 태어난 올챙이 한 마리가 ‘싸부님’으로 변신해 도(道)를 들려주는 책 『사부님 싸부님』은, 소설가 이외수가 등단 이후 장편소설 3편과 소설집 1편을 세상에 내놓은 다음 야심차게 벌인 새 프로젝트로 “소설가가 왜 만화를 그리냐?”는 선배 작가들의 질타에 시달리게 한 문제작임에도 불구하고, 1983년(영학출판사) 첫 출간 이후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1991년(예문각), 1996년(금문서관), 2002년(자인)에 개정 출간되었고, 드디어 출간 27년 만에 판형을 축소하고 컬러링을 첨가해 새로이 세상에 나왔다.
출간과 동시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 책의 주인공 올챙이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각광받았고, 잘 그린 갖가지 올챙이가 출판사로 부쳐지는 기현상을 일으켰으며, 마침내 1년 후 겨울 “망가질 대로 망가진 육신, 수시로 앓아눕는 내 머리맡에 뜻깊은 격려와 사랑의 뜻으로 날아오는 독자들의 엽신”에 대한 감사로 2권을 출간하기에 이른다. 2권 말미에 3편 예고까지 있었지만, 작가의 소설집필 작업으로 아쉽게도 작업이 무기한 연기되어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
동물이나 무정물을 의인화해 사회를 풍자하거나 도덕적 교훈을 선사하는 짧은 이야기인 우화(寓話)를 펴낼 때 작가는 밟으면 꿈틀하는 지렁이에 비해 올챙이는 반항 한 번 못하고 죽는다는 점에서 “소설로써는 제대로 그 뜻을 전달할 수 없었던 말들이 여기 담겨서는 조금이나마 소생해 줄 것인가 하는 기대감 때문에서” 그리고 썼음을 밝혔다.
올챙이가 ‘바다’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기 위해 저수지 속을 돌아다니며 여러 물고기들과 대화를 나눈다는 플롯을 설정하고 있다는 데서 당시 문학평론가 조남현은 “‘바다’는 적어도 올챙이에게만은 유토피아의 개념으로 통하는 것이며 올챙이는 하나의 구도자를 상징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플롯은 얼핏 《천로역정》과 같은 종교소설을 연상케 하며 동시에 일정한 득도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중간에 여러 가지 정신적 육체적 고난을 겪는다는 구성을 보여주는 발전소설을 생각나게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인 최돈선은 “기존의 문학장르를 과감히 탈피하고, 시와 선적인 언어를 통하여 새로운 문학의 한 형태를 개척하였음을 높이 평가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겉으로 드러내는 것이 최고가 아니라 우리 가슴에 내재한 맑은 심성(心性)이 달빛처럼 스스로 발할 수 있도록 고도한 상징성을 부여하는 이 책은, 열려 있는 세상을 열려 있는 가슴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조언자로 언제나 우리 곁에 머물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외수 (李外秀)
1946년 경남 함양군에서 태어나,춘천교대를 자퇴했다. 1972년<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견습 어린이들』로 1975년 <세대>에 중편『훈장』으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고, 문학과 독자의 힘을 믿는 그에게서 탄생된 소설, 시, 우화, 에세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열광적인 \'외수 마니아(oisoo mania)\'들을 증가시키고 있다. 그는 현재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마을에 칩거, 오늘도 원고지 고랑마다 감성의 씨앗을 파종하기 위해 불면의 밤을 지새고 있다.

타고난 상상력으로 아름다운 언어의 연금술을 펼치는 기행과 파격의 작가 이외수, 특유의 괴벽으로 바보 같은 천재, 광인 같은 기인으로 명명되며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문학의 세계를 구축해 온 예술가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아름다움의 추구이며,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바로 예술의 힘임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출간한 20년이 넘은 첫 장편소설『꿈꾸는 식물』에서부터 근작에 이르기까지 그의 모든 소설은 4~50만부가 넘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 문단에서 드문 작가다. 또 작가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마니아 독자층을 이끌며 현재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마을에 칩거, 오늘도 원고지 고랑마다 감성의 씨앗을 파종하기 위해 불면의 밤을 지새고 있다.

저서에 창작집 『겨울나기』(1980)를 비롯해 장편소설 『꿈꾸는 식물』, 『들개』(1981), 『칼』(1982), 『벽오금학도』(1992), 『황금비늘』(1997), 『괴물』(2002) 등이 있으며, 산문집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1985), 『말더듬이의 겨울수첩』(1986), 『감성사전』,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1998) 등이 있다. 이 밖에 우화집 『사부님 싸부님』, 『외뿔』과 시집 『풀꽃 술잔 나비』,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등이 있다.

또한 최근작인 이외수의 생존법 『하악하악』은 팍팍한 인생을 거침없이 팔팔하게 살아보자는 이외수 작가의 메시지가 담긴 신나고 흥겨운 에세이이며, 이와 연장선상에 있는 이외수의 소생법 『청춘불패』는 우리 가슴속에 잠들어 있는 ‘청춘’의 존재를 일깨워 스스로 활력과 희망을 재발견할 것을 권유하는 에세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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