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조선후기의 실학자이자 개혁가인 정약용의 정밀하고 구체적인 연보. 중견 사학자인 조성을 교수가 8년에 걸쳐서 고증에 고증을 거듭한 역작이다. 정약용의 날짜별 활동과 기록, 그 낱낱의 퍼즐을 하나의 실로 꿰어 놓은 저자의 해제를 따라가다 보면, 정약용이라는 인물과 그 시대의 사회상까지도 소상히 파악할 수 있다.
당대 정치지형도 속에서(1797) 기호남인으로서의 정약용의 위상이 채제공 사후(1800)와 정조 급서 및 신유교안에 따른 정세 변동(1800-1801)에 따라서 입옥과 유배 등으로 바뀌는 국면이 철저하고 상세한 고증으로 밝혀지고 있다.
출판사 리뷰
조선후기의 실학자이자 개혁가인 정약용(1762~1836)의 가장 정밀하고 구체적인 연보가 출간되었다. 《연보로 본 다산 정약용-샅샅이 파헤친 그의 삶》은 중견 사학자인 조성을 교수가 8년에 걸쳐서 고증에 고증을 거듭한 역작이다. 정약용의 날짜별 활동과 기록, 그 낱낱의 퍼즐 을 하나의 실로 꿰어 놓은 저자의 해제를 따라가다 보면, 정약용이라는 인물과 그 시대의 사회상까지도 소상히 파악할 수 있다. 당대 정치지형도 속에서(1797) 기호남인으로서의 정약용의 위상이 채제공 사후(1800)와 정조 급서 및 신유교안에 따른 정세 변동(1800-1801)에 따라서 입옥과 유배 등으로 바뀌는 국면이 철저하고 상세한 고증으로 밝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연보는 21세기 정약용 연구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정약용의 현손인 정규영이 편찬한 《사암선생연보》는 말할 것도 없고, 《다산연보》, 《여유당전서》, 《가승》, 《실록》, 《승정원일기》 등을 기본으로 하여 정약용이 쓴 글이나 편지 모두를 다루며, 《황사영백서》 등 동시대 기록들을 일일이 대조하여 정약용 연구자들이 연구서에서 잘못 파악한 시기와 내용들을 바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저자는 정약용과 관련된 앞으로의 연구 과제들(1789년 저작과 활동, 1801년 2월 23일, 1805년 4월 17일, 1810년 저작과 활동)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또한 정약용이라는 인물을 보다 깊이 알고 싶어 하는 일반 독자들의 궁금증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흥미로움을 더한다. 정약용이 가혹한 정치적 탄압 속에서도 그토록 방대한 저작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정신력과 함께 철두철미한 성격 때문이었음을 사례(1799)를 들어 보여주고, 1787년 이후 다시 서교에 몰입하는 것이 출사에 대한 회의감과 관련되었음을 행적과 자찬묘지명의 분석으로써 실감나게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성균관 과시에 연달아 세 차례 낙방한 것(1781년 2,3,4월)이나 나흘 만에 요절한 첫째 딸을 잊지 않고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것(1792년 2월) 등은 보통 사람 정약용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조성을
1956년 경북 상주 출생. 1982년에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에 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정약용의 정치경제 개혁사상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6년 현재 아주대학교 사학과 교수이며, 한국 사학사학회 회장이다.저서로는 《與猶堂集의 文獻學的 硏究》(혜안, 2004), 《조선후기 사학사연구》(한울, 2004), 《다산 정약용 연구》(공저;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12)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4
일러두기 10
유년, 수학기(1762년 6월~1789년 2월) 11~136
사환기(1789년 3월~1801년 2월) 137~498
유배기(1801년 3월~1818년 8월) 499~712
해배 이후(1818년 9월~1836년 2월) 713~833
참고문헌/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