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수필가 박미정의 첫 번째 작품집이다. 삶의 이야기를 가슴에 품은 실타래를 풀어내듯 작품 속에 술술 풀어놓았다. 토속적인 수필이 주를 이루는 저자의 수필은 소통과 포용, 다양함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풀어놓았다. 작품의 저변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수필가 박미정의 첫 번째 작품집이다. 삶의 이야기를 가슴에 품은 실타래를 풀어내듯 작품 속에 술술 풀어놓았다. 토속적인 수필이 주를 이루는 저자의 수필은 소통과 포용, 다양함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풀어놓았다. 작품의 저변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있다. 자연의 순리와 인간의 본성이 작가의 몸속에 들어와 충분히 발효되어 독자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한다.
저자는 30년째 봉사활동을 해 온 사람이다. 삶 자체가 각종 봉사활동으로 점철되어 있다. 표제작인 <억새는 홀로 울지 않는다>도 봉사활동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시각장애인 등반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하면서 느낀 것을 작품으로 승화한 것이다. 시각장애인과 함께 창녕 화왕산 정상을 오르며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눈물겹다.
60편의 작품을 <감꽃이 필 무렵>을 비롯한 서정 수필 류와 <억새는 홀로 울지 않는다> 등 봉사활동 수필 류, <똥통 이야기> 외 서사 수필 류, <시산제가 있는 풍경> 외 기행 수필 류 등으로 분류, 60편의 작품을 모두 4부로 나누어 엮었다.
작가는 <한국수필>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 대구문인협회와 한국수필가협회, 영호남수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우리는 잠시 억새밭에 앉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졌다. 6만 평의 광활한 평원의 억새밭이 솜이불을 두른 듯 장관이었다. 무리지어 핀 억새는 홀로 울지 않았다. 정상을 향해 밀고 당기며 한 몸으로 울었던 우리처럼 불어오는 바람결에 서로를 부등켜안고 ‘으악으악’ 울음을 토했다. 오죽하면 억새를 ‘으악새’라고도 하겠는가.
동네 어귀를 지나 멀어져 가는 그들 부부의 뒷모습이 다정했다. 고통을 이겨낸 사람에게서만 볼 수 있는 안정감이 그들 부부를 결속하고 있음에 틀림없었다. 나는 무리지어 울던 억새를 떠올리며 걸음을 옮겼다.
- 「억새는 홀로 울지 않는다」 일부분
작가 소개
저자 : 박미정
《한국수필》 신인상 수상대구문인협회/한국수필가협회대구수필가협회/영호남수필가협회 회원에세이아카데미 회장
목차
작가의 말
발문/진솔하고 유쾌한 삶의 메시지_박기옥
1부 감꽃이 필 무렵
감꽃이 필 무렵/찔레꽃/탑돌이 사랑 /양지꽃/뚝방길/다슬기잡이/ 반半 보기/
병실 풍경/ 사립문 / 봉창/ 까치밥 / 귀신통과 징소리 / 가을이 저만치 가네/
동치미/ 쉰네 살에 /
2부 억새는 홀로 울지 않는다
억새는 홀로 울지 않는다/ 빨래터의 봄/ 휠체어 소녀 / 있을 때 잘해/
순이야 놀자 / 흰머리 소년 /앞자리 / 여성 예비군/ 운봉 오빠/유기견遺棄犬/
거제도에서 띄우는 편지/ 하늘법당에서/ 내 이럴 줄 알았다/
국거리 한 근/빛과 소금
3부 똥통 이야기
똥통 이야기/새벽을 여는 사람들 / 감자 /나더러 어떡하라고/ 쌈밥/
낚시는 아무나 하나 / 뚱보예찬 / 문 열렸습니다/ 탁월한 선택/ 거꾸로 보기/
삼만 원 /그곳에 가고 싶다/ 용龍 머리/양말 한 짝/요단강 나룻배
4부 시산제가 있는 풍경
시산제가 있는 풍경/ 진또배기/ 바다의 노래/완행열차/ 곡수거曲水渠/
신新 춘향전/ 해신당 공원에서 / 백담사의 가을/ 천지天池를 만나다 / 장성長城 유감 서태후와 이화원/ 연리지처럼/ 화산華山/ 병마용갱을 보며/ 길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