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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 단편선 1
민음사 | 부모님 | 200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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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세기 가장 뛰어난 미국 소설로 꼽히는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선집. 『위대한 개츠비』나 『밤은 아름다워』 등을 쓴 장편 소설 작가로 알려져 있는 피츠제럴드는 사십 년 남짓한 비교적 짧은 생애 동안 무려 160여 편에 이르는 단편 소설을 집필했다. 그중 가장 주옥같은 단편 아홉 편을 서강대 영어과 교수인 김욱동 선생님이 골라 번역하여 선집의 형태로 출간하게 되었다. 앞서 김욱동 선생님이 번역한 『위대한 개츠비』는 영미문학연구회 번역평가사업단이 꼽은 최우수 번역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남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지 않는 그를 기다리는 여인, 젊은 시절 아름다웠던 여인의 비참한 나이듦에 대한 글들이 담겨 있다. 비참한 삶 속에서도 꿈과 환상을 버리지 못하는 인물들을 연민 어린 시선으로 묘사하였다.

  출판사 리뷰

미국 작가, 아니 세계 작가를 통틀어서도 F. 스콧 피츠제럴드만큼 단편 소설을 많이 쓴 작가를 찾아보기 어렵다. 좁게는 현대 미국 문학, 더 넓게는 세계 문학에 이정표를 세워놓은 소설가로 흔히 평가받는 그는『위대한 개츠비』(1925)나 『밤은 부드러워』(1934) 같은 장편 소설을 쓴 작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장편 소설보다 단편 소설을 훨씬 더 많이 썼다. 대학 시절에 발표한 작품을 포함하여 그가 생전에 출간한 단편 작품은 모두 160여 편에 이른다.

모두 160여 편에 이르는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한 권의 단행본으로 모아놓은 책은 아직 없다. 작가가 살아 있을 때 출간되어 나온 개별적인 단편집 가운데 몇 권이 아직 절판되지 않고 시중에 나와 있다. 분량으로 보나 내용으로 보나 그렇게 양이 많고 작품의 질이 고르지 못한 작품을 단행본 한 권에 모은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단편 전집보다는 단편 선집의 형태로 출간되었다. 그중에서도 맬컴 카울리가 편집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집』(1951)이 표준 텍스트로 인정을 받았고, 최근에는 피츠제럴드 학자 매슈 J. 브루콜리 교수가 편집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1989)과 『개츠비 이전』(2001)이라는 단편 선집이 출간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이 세 책에서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만한 작품 아홉 편을 고른 것이다. 이 아홉 편은 미국의 단편 소설을 굳건한 발판에 올려놓았을 뿐만 아니라 단편 소설 장르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놓은 훌륭한 작품들이다. 160여 편에 이르는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은 이 아홉 편의 작품에 축약되어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피츠제럴드의 문학 세계와 가치관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특히 2004년 3월 영미문학연구회에서 실시한 번역평가사업에서 가장 우수한 번역으로 꼽힌 바 있는 『위대한 개츠비』의 역자 김욱동 선생님이 직접 작품을 고르고 번역하였기 때문에 원작을 읽는 재미 못지않은 즐거움을 독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스콧 피츠제럴드
1896년 9월 24일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군대에 들어가 육군 소위로 임관되었다. 제대 후 광고 회사에 취직하지만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파혼당했다. 이후 직장을 그만두고 글쓰기에 몰두한 끝에 자전적 소설인 『낙원의 이쪽』(1920)을 발표하면서 비평가와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작품의 성공으로 경제적 여유와 인기를 얻은 피츠제럴드는 약혼을 취소했던 젤더와 결혼한 뒤 호화로운 생활을 하면서 사교계 생활에 빠져들었다.

처녀작이 크게 성공하자 그 여세를 몰아 『말괄량이와 철인』『아름답게 저주된 것』『재즈 시대의 이야기』등을 쓴다. 그 중에서 출판 당시부터 오늘날까지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은 1925년에 발표한 『위대한 개츠비』였고, 할리우드를 다룬 『최후의 대군』도 상당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 후 자신은 술에 탐닉하고 아내 젤더는 신경쇠약 증세를 일으켜 입원하면서 피츠제럴드는 불행한 시기를 보내게 된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의 대표작 중 하나가 된 『밤은 부드러워』(1933)를 발표하였으나 상업적으로 실패하고 만다. 작품의 연이은 실패와 이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젤더의 병으로 절망에 빠진 피츠제럴드는 회복 불가능한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으나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는 등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말년에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집필하는 작업을 했는데 유명한 작품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있다. 그의 사후에 친구 윌슨과 에드먼드의 편집으로 그 작품과 유고집이 출판되었다. 1935년까지 네 권의 단편집을 출간하였으며 무수한 잡지에 실린 그의 단편은 총 160여 편에 이른다. 1940년 『마지막 거물』을 집필하던 중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미국의 ‘잃어버린 세대’를 대변하는 대표적 작가로 자리매김해왔다. 그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가 출간되었을 때 그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도 잃어버린 세대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위대한 개츠비』의 배경이 되는 시기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인 일명 재즈시대라고 불리는 1920년대로 미국은 급격한 산업화와 전쟁의 승리로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얻었지만 전쟁의 참화를 직접·간접으로 체험한 젊은이들은 자신의 삶에 환멸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찾아 프랑스로 떠났다. ‘잃어버린 세대’는 바로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 작품은 미국의 1920년대를 대표하는 문학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제 1차 세계대전 직후의 미국의 사회상을 실감나게 묘사한 수작이라 평가받고 있다. 미국 중서부 노스다코다 주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개츠비는 대단한 야심가로 입신 출세를 꿈꾼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그는 대위로 임관되어 참전하였고, 테일러 기지에 주둔하던 중 교양 있는 상류층 여인 데이지 데이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어느 날 그는 해외로 파병되었고, 종전 후 한시라도 빨리 귀향하려고 했으나 무슨 착오가 있었는지 옥스퍼드로 파견된다. 개츠비가 돌아오지 않아 초조해하던 데이지는 한시바삐 생활이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시카고 출신의 부호와 결혼해버린다. 주인공 개츠비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사랑하는 여인에게 버림받고 오로지 부자가 되기 위해 청춘을 전부 바친다. 그러나 끝내 그녀의 진정한 사랑을 받아보지 못하고 허망하게 죽고 만다. 이러한 개츠비의 비극적인 생애를 묘사한 이 작품은, 제1차 세계대전 후의 미국사회를 무대로 미국인들의 꿈이 일그러지고 붕괴되어 가는 모습을 놀라운 시적감각으로 보여준다.

이외의 작품으로는『말괄량이와 철인』『아름답고 저주받은 것』『재즈시대 이야기』『밤은 부드러워』『기상나팔 소리에 술을 마시다』등이 있다.

역자 : 김욱동
한국외대 영문과 및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미시시피대에서 영문학석사학위를, 뉴욕 주립대에서 영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 대학과 듀크 대학 및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교환교수와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를 거쳐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리얼리즘,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등 서구 문예 사조와 문학이론을 국내에 소개하고 국내 학계에 수사학과 생태주의 문학을 도입하여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영문학의 테두리에 얽매이지 않고 국문학 연구에도 관심을 기울여 탈춤 같은 민속극, 이문열에 관한 연구서 등을 출간하였다.

저서로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위기』, 『문학을 위한 변명』,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 생태학을 위하여』, 『전환기 비평 논리』, 『은유와 환유』, 『수사학이란 무엇인가』, 『번역인가 반역인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앵무새 죽이기』, 『위대한 개츠비』, 『호밀밭의 파수꾼』, 『오만과 편견』, 『오페라의 유령』,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주홍 글자』 등이 있다.

  목차

다시 찾아온 바빌론
겨울 꿈
비행기를 갈아타기 전 세 시간
광란의 일요일
기나긴 외출
컷글라스 그릇
\'분별 있는 일\'
부잣집 아이
오월제

작품 해설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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