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역사상 그림책이 처음 시작되고, 형식과 내용면에서 가장 앞선 그림책의 실험들이 시도되는 유럽에서 최고 권위의 그림책 전문 연구자들이 쓴 이론서다. 현대의 그림책은 글과 그림, 시간과 공간, 은유와 상징, 교육과 예술이 복합적, 다층적으로 상호작용하여 복잡하게 얽힌 의미망을 구축하는 독자적인 예술 장르로서 인정되고 있다. 이 책은 그림책에 대한 분석이나 비평은 복잡한 구조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대 그림책의 새롭고 혁신적인 서술구조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 책은 그림책 생산부터 소비의 모든 단계에 있는 사람들, 작가, 출판인, 교육자, 비평가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21세기 새로운 경향의 그림책에 대한 새로운 이론적 분석의 틀 제시
최초의 본격적인 그림책 이론서
우리나라의 어린이청소년책출판 규모는 1990년대 이후로 20년간 500퍼센트 가까이 성장했고, 그중에서도 그림책은 50퍼센트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아동청소년문학은 성인문학에 진출하는 데 실패한 작가들이나 하는 차선의 작업으로 가벼이 여겨졌으나 최근들어 성공한 성인작가들까지 관심을 가질 정도로 어린이문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크게 달라졌다. 어린이문학비평도 많이 발달해 번역서 뿐 아니라 국내 저자들의 비평서들이 열권 이상 출간되어 어린이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그림책 비평은 그 출판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발달된 상황으로, 르네상스를 맞은 우리나라 그림책 출판의 수준을 더욱 높이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심도있는 그림책 이론서 및 비평서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종합예술로서의 그림책, 어떻게 보아야 할까
『그림책의 새로운 서사 형식』은 역사상 그림책이 처음 시작되고, 형식과 내용면에서 가장 앞선 그림책의 실험들이 시도되는 유럽에서 최고 권위의 그림책 전문 연구자들이 쓴 이론서다. 그래서 그림책 생산부터 소비의 모든 단계에 있는 사람들, 작가, 출판인, 교육자, 비평가에게 매우 유용한 학습서가 될 것이다. 사실 10여 년 전 우리나라에 그림책 출판 붐이 처음 시작될 때, 일부 그림책 편집자들이 독일에서 나온 이 이론서를 구해 나름대로 어렵게 번역하며 공부하기로 하였다. 많은 분들이 이책을 기다려 오셨는데 그동안 출간이 지연되다 이제야 출간하게 되었다.
그림 뒤에 숨어있는 그림 읽기
오늘날 그림책은 단순히 글에 글을 보조하는 그림을 그려넣는 최초의 형식에서 훨씬 진보했다. 현대의 그림책은 글과 그림, 시간과 공간, 은유와 상징, 교육과 예술이 복합적, 다층적으로 상호작용하여 복잡하게 얽힌 의미망을 구축하는 독자적인 예술 장르로서 인정되고 있다. 따라서 그림책에 대한 분석이나 비평은 복잡한 구조에 대한 이해없이는 정확하게 이루어지기 어렵다. 『그림책의 새로운 서사 형식』은 현대 그림책의 새롭고 혁신적인 서술구조를 분석하는 적절한 틀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예로 들어 자세하게 글과 그림의 관계를 분석하는 그림책들은 대부분 우리나라에서도 출간된 것들이다. 따라서 이 책은 특히 그림책에 글을 쓰는 작가, 그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편집 기획자 등 그림책을 생산하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동안 그림책에 관해 답답하게 생각했던 궁금증을 풀어주고, 그림책에 대한 이해를 한껏 심화시켜줄 것이다. 『그림책의 새로운 서사 형식』은 20여 년 간 우리 그림책 출판계가 쌓아온 경험을 체계적으로 다듬어주고,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작품을 내기위해 필요한 내공을 다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옌스 틸레
독일 올덴부르크 대학의 시각매체 교수로, 그림책 삽화의 역사, 그림책의 이론과 미학에 관한 논문을 많이 발표했다. 독일 청소년문학상,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와 안데르센 상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한 적이 있다. 『그림책 발견하기』, 『예술가가 그림책에 삽화를 그리다』 등 다수의 책을 썼다.
역자 : 지광신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번역의 언어학적 문제』, 『독일어 문장구조 연구』, 『번역 교육의 현황과 방향 모색』등 많은 책과 글을 썼다. 계속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외국의 여러 글을 우리 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역자 : 박은경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독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연세대학교와 홍익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대표작으로 『연출된 주관성』이 있으며, 여러 편의 논문을 썼다.
역자 : 정윤희
동덕여자대학교 교양교직학부 교수로, 연세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열린 사고 창의적 표현』을 쓰고 『문화학과 퍼포먼스』, 『텍스트와 이미지의 상호역학적 관계』 등을 쓰며, 좋은 책을 번역하고 여러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