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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방울이 살아있네
리얼기획 | 부모님 |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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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기자출신 중년 잡부가 현장에서 보고 듣고 겪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출판사 리뷰

유쾌하고 따뜻한 막노동 일상
기자출신 중년 잡부가 몸으로 쓴 이야기


스포츠신문 기자로 2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당대 스타들을 쥐락펴락하다가 지금은 막노동 잡부로 일하고 있는 성리현씨(54). 그가 막노동 현장에서 실제로 보고 듣고 겪은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우리시대 막노동판 소소한 풍경들’이라는 부제처럼 이름없는 중년?노년 인부들의 땀과 웃음, 막걸리 한잔에 담긴 농담까지 다양한 표정을 담고 있다. 준비없는 퇴직에 내몰린 베이비붐 세대의 애환이 고스란히 드러난 삶의 기록이기도 하다.
모두 40편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저자 특유의 맛깔스런 문체가 흥미를 더하면서 책장은 술술 넘어간다. 웃다가 찡하다가 훈훈한 감동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의 연속이다.
150센티에 40키로도 안되는 작은 체구지만 막노동판 등소평이라고 불릴 정도로 힘도 세고 눈썰미도 뛰어난 인부 얘기, 월수입이 3천만원이 넘는 중년 인부가 당당하게 외제차를 몰고 다니는 광경, 40kg짜리 시멘트포를 하루에 200포나 나르는 속칭 곰빵전문 인부의 애환, 미래의 타일여왕을 향해 정진하는 젊은 처자의 통통튀는 사연, 지은이가 두 살 연상의 도배전문 여인과 엮어가는 애틋한 이야기 등 흥미진진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막노동 현장에서 박박기며 땀흘리며 쓴 이야기!
막노동 현장에서 박박 기며 쓴 이야기! 공자왈 맹자왈, 책상머리에서 편하게 쓴 글들은 가라!
속칭 노가다꾼으로 불리는 육체 노동자들의 일하는 풍경을 재밌고 뭉클하게 풀어놓았다. 고단한 삶의 현장을 저자 특유의 맛깔스런 문장으로 버무려 40편의 이야기가 술술 읽힌다. 고되게만 느껴지는 막노동도 한번 해볼만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친근한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그만큼 독자의 마음을 흔들고 따뜻한 무언가를 느끼게 하는 힘이 있다

일명 등소평과 곰빵전문 등 다양한 인부들의 애환
우리가 잘 몰랐던 인부들의 일상이 훈훈하게 다가온다. 150센티ㆍ40kg의 작은 체구지만 막노동판 등소평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힘과 눈썰미를 자랑하는 인부 얘기, 월수입이 3천만원이 넘는 중년 인부가 당당하게 외제차를 몰고 다니는 광경, 40kg짜리 시멘트포를 하루에 200포나 나르는 속칭 곰빵전문 인부의 애환, 미래의 타일여왕을 향해 정진하는 젊은 처자의 통통튀는 사연, 지은이가 두 살 연상의 도배전문 여인과 엮어가는 애틋한 이야기 등 흥미진진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거시기부터 첫날밤까지 해학과 풍자가 곁들인 말말말
막노동판에서 통하는 다양한 말들을 해학을 곁들여 파헤친 점도 재미를 더해준다. 일상용어를 넘어 하나의 소통도구가 된 거시기는 차라리 애교라 할 수 있다. 재판 받는다 또는 세금낸다 중 어느 것이 더 배출에 어울리는 말인가. 자네는 이 일이 첫날밤이구만, 하는 말이 느닷없이 왜 튀어 나오는가. 머리에서 연기만 안 나면 된다는 말은 또 무슨 심오한 뜻을 담고 있는가. 소리잔은 무엇이고 트럭에 곳간은 왜 달려있는가. 이 모든 말과 어법의 정체를 하나 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무릎이 ‘탁’ 쳐지고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땀방울에 담긴 사람내음이 훈훈한 감동으로
이 책은 무턱대고 희망을 얘기하지 않는다. 솔직하고 맛깔스런 이야기를 통해 삶의 현장에 퍼지는 땀방울의 의미를 전한다. 독자들은 40편의 휴먼 드라마를 통해 배시시 웃다가 찔끔 눈물짓다가 어느덧 훈훈한 감동에 젖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기자생활할 때 흘린 땀은 비교도 안될만큼 땀의 무게가 다릅니다. 육체노동 하면서 흘리는 땀이기에 더욱 값지고 소중하다고나 할까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고된 일상이지만 바로 그 땀에서 배우는 행복이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결국 말하고 싶었던 건 결국 달달한 땀의 행복이다. 막노동 인부들의 삶의 애환을 통해 험한 세상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사람내음’이라는 큰 위로를 안겨준다.

그녀가 국물에 푹 잠긴 찹쌀순대 세 개를 숟가락에 담아 그에게 내밀었어. 그는 순대를 오물거리며 그녀에게서 왠지 다정한 누나의 향기가 난다고 생각했어. 작업을 마치고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봐요.” 그녀가 손을 흔들었지. 그는 맞손을 흔들며 마음속으로 외쳤어. “다시는 아프지 마세요. 동지처럼, 오누이처럼 함께 가요, 홍 여사!”
- '동지처럼 오누이처럼' 중

  작가 소개

저자 : 성리현
한때 잘 나가던 신문기자였다. 스포츠 서울 편집부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며 선동열 박찬호 박지성 등 당대 스타들을 지면으로 쥐락펴락했다. 몇해 전 감원바람에 떠밀려 명예퇴직의 쓴잔을 마셨다. 퇴직이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쉰 살 훌쩍 넘어 막노동판에 발을 들였다. 현재 서초동 소재 소규모 인테리어업체에서 일용직 잡부로 일하고 있다.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고단한 일상이지만 땀에서 배우는 행복이 작지 않구나, 하는 위안을 갖고 있다.1963년 서울 태생. 인정이 많은 편이네, 라는 얘기를 종종 듣는데 그걸 굳이 세상 보는 눈이 따뜻한 편이네, 라고 확대해석하는 자아도취형 인간이다.

  목차

동지처럼 오누이처럼

멈추지 말고 꿋꿋이 가자
바람에게 하는 말
땀방울이 살아있네
동지처럼 오누이처럼
비밀 과외
막노동판 벤치클리어링
고양이똥을 치웠더니
이항복 vs 알파고

입으나 벗으나 다같은 마음

못 천지가 된 동화나라
팔순 인부의 브라보 청춘
모래를 먹으라구요?
딸내미 마음
정말 거시기 하네
왕뚜껑보다 통큰 이모님
입으나 벗으나 다같은 마음
할머니의 손수레

천하장사의 전설

천하장사의 전설
고공 사다리차 첫경험
머리에서 연기만 안나면 돼!
승차거부 설움 따위
백시멘트 다음은 호떡
머나먼 뻔뻔 충만
뒤바뀐 갑과을
덤벼라 먼지야

쓰레기옆 노다지

가르치다가 배운 것
한떨기 매화
곰빵밖엔 난 몰라
등소평의 일할 자유
쓰레기옆 노다지
언어의 마술사, 임반장
변기앞에서 깨달음

그을린 얼굴의 통쾌한 반격

울분과 차분 사이
사모님의 돌변
땀의 천국
그을린 얼굴의 통쾌한 반격
나는야, 찾아가는 기름장수
석양에 묻힌 한강 밀담
이틀밤을 꼴딱 샜네
거울앞에 선 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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