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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프로파간다
안전신화의 불편한 진실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부모님 |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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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원자력 안전신화 이면에 도사리는 프로파간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지진대국에 어떻게 그 수많은 원전이 건설될 수 있었을까? 그 배경에는 광고대행사와 언론을 이용한 주도면밀한 프로파간다 작업이 있었다. 저자는 수백 만 사람들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는 발전 시스템을 존속시킬 합리적 이유 따위는 없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약 40년에 걸친 「안전신화」라는 국민적 세뇌의 실태를 좇아 원전의 진실을 명확하게 드러낸다. 탈원전 논쟁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내리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원자력발전소 프로파간다의 전개 과정을 날카롭게 분석!

지진대국 일본은 원자력발전의 효용과 절대 안전을 강조하며 국민을 안심시켜놓고 수많은 원자력발전소(원전)를 세웠다. 의심의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막대한 광고비를 쏟아부으며 국민들을 현혹시킨 것이다. 전력회사와 광고대행사, 언론이 손을 잡고 신문, 라디오, TV, 잡지 등 온갖 수법을 동원하여 원전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의식적 세뇌 작업을 치밀하게 꾸준히 진행해왔다. 즉, 원전 프로파간다 작업을 실시해온 것이다. 이에 저자는 전력회사를 뒷배경에 두고 언론과 광고대행사가 어떻게 원전 프로파간다를 실행해왔는지, 그 시작과 진행 과정의 역사를 상세하고 정확하게 짚어가며 실상을 낱낱이 드러낸다. 이 책은 탈원전을 바라는 수많은 사람들의 협력을 얻어 저자가 프로파간다 자료를 수집 및 분석한 것으로, 사람들이 빨리 원전의 진실을 깨우치기를 바라는 절실한 마음이 담겨 있다. 이것은 비단 일본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원자력발전 지속 여부 판단을 위한 객관적 진실!


저자는 수백 만 사람들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는 발전 시스템을 존속시킬 합리적 이유 따위는 없다고 강조한다. 사람이 완벽하게 제어할 수 없는 시스템을 당장의 효용성을 이유로 지속해가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2011년 후쿠시마원전 사고를 전환점으로 많은 사람들이 원자력발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제2의 후쿠시마원전 사고가 또 터지지 말란 법은 없다. 사람이 아무리 방어책을 세워놓더라도 자연의 힘 앞에는 무력한 법이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다시 원전 광고를 개시한다. 이에 저자는 엄중히 경고하며, 어떤 원전 광고 문구를 내세우며 국민들을 또 세뇌시키려고 하는지, 그 모든 프로파간다 수법을 자세하게 공개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수법을 보면, 언론을 통해 우리가 평소 어떻게 무의식적으로 세뇌에 노출되어 있는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반복적 노출로 인해 우리는 잘못된 지식을 무기력하게 수용해버리게 된다. 그만큼 프로파간다는 무서운 것이다. 저자는 원전 프로파간다의 실태를 완전 공개하면서, 사람들이 제대로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노출 경로와 목적을 상세히 파헤친다.
현재 한국에서 일어나는 원자력발전 찬반 논쟁 속에서 우리는 어떠한 판단을 내려야 할까. 프로파간다에 휩쓸리지 않고 사실에 근거한 객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프로파간다(광고 · 선전)는 시대의 요청으로 전 세계 각지에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거쳐 최첨단의 강력한 기술을 통해 전개되었다. 그 기술을 갈고닦은 것이 세계 각국의 광고대행사, 홍보회사인데 일본에서는 양대 광고대행사, 즉 덴쓰와 하쿠호도를 들 수 있다. 그리고 그 결실 중 하나가 일본에서 전개된 원전 추진 광고, 즉 ‘원전 프로파간다’였다.

사용 후 핵연료를 포함한 방사성 폐기물의 최종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원전 설립이 시작된 무렵부터 지적된 중요 안건이었다. 그러나 정부도 전력회사도 ‘언젠가 어떻게든 되겠지’, ‘누군가 어떻게 하겠지’라는 안이한 인식을 가진 채 핵 폐기물 처리장을 만들지 않고 ‘화장실 없는 아파트’ 상태로 40년 이상의 세월이 흐르고 말았다. 그 결과 각지의 원전 부지 내에 폐기물이 가득 차서 빠르면 2020년대에 임시 저장 시설은 꽉 찬다고 한다. 그런데도 최종 처리장은 후보지조차 전혀 정해져 있지 않다.

1986년 4월 소비에트연방(당시)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에서 원자로가 폭발하는 대규모 사고가 발생한다. 이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일본에서도 대규모 반원전 시위를 일으켰다. 대형 언론사도 이 사고를 크게 다루었기에 도쿄전력은 사고가 일어난 1986년에 121억 엔이었던 보급개발관계비(광고비)를 이듬해 150억 엔으로 인상하고, ‘사고는 소련이라는 사회주의국가의 구형 원자로에서 일어난 것으로, 조건이 다른 일본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필사적으로 선전했다.

  작가 소개

저자 : 혼마 류
1962년 출생. 일본 2대 광고대행사 하쿠호도에서 약 18년간 영업 담당으로 일했다. 2006년 퇴직 후 재직 중에 발생한 손금 보전과 관련한 사기 용의로 체포 및 기소되었다. 복역 중에 교도소의 시스템과 사법 행정에 의문을 갖게 되었고 출소 후 자신의 체험을 엮어 『‘징역’을 알고 있습니까?(「懲役」を知っていますか?)』를 출간했다.저서로 『덴쓰와 원전 보도(電通と原發報道)』, 『원전 광고(原發廣告)』, 『원전 광고와 지방지(原發廣告と地方紙)』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광고’는 무엇을 담당했는가
일본 광고업계의 특수성

서장 ‘기만’과 ‘협박’
‘프로파간다’란 무엇인가 / 히틀러의 ‘반성’ / 일본에서 맺은 결실 / 원전 프로파간다를 유포한 언론 / 원전 프로파간다의 캐치프레이즈 / 2조 4,000억 엔에 달하는 선전 광고비 / ‘세뇌’를 담당한 광고대행사 / 원전 입지 현과 소비지의 다른 메시지 / 도쿄전력 광고비, 팽창의 역사 / 원전 광고의 특이한 양면성 / 광고야말로 원전 프로파간다의 힘의 원천 / 원전 프로파간디스트들 / 원전 프로파간다의 구성 요소

제1장 원전 프로파간다의 여명기(1968~1979)
최초의 원전 광고, 후쿠이신문(1968년) / 후쿠시마에서도 원전 광고 게재 개시 / 1974년, 아사히신문에 광고 개시 / 덴쓰의 압력으로 방송국을 퇴사하게 된 다하라 소이치로 씨(1976년) / 연이어 가동하는 원전 / 최초의 경고, 스리마일 섬 사고와 신문 광고(1979년)

제2장 원전 프로파간다의 발전기(1980~1989)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광고 / 원전 선진 현 후쿠이와 후쿠시마의 차이 / 체르노빌 사고를 넘어서(1988년) / 그런데도 광고가 늘어난 도오일보(1986년) / 『광고비평』 주재자 아마노 유키치 씨의 경고(1987년) / 지역 TV방송국에 대한 압력① ‘가쿠마이네(핵은 안 돼)’ 사건(1988년)

제3장 원전 프로파간다의 완성기(1990~1999)
세련된 완성으로 향하는 광고 패턴 / 원자력 PA방책의 사고방식(1991년) / 원자력 무라의 홍보관 / 원자력의 날 포스터 콩쿠르 개시(1994~2010년) / 지방 방송국에 대한 압력 ② ‘플루토늄 원년’ 사건(1993년) / 마키 원전 주민투표(1996년), 니가타일보의 의지 / 추진파의 연회를 대서특필

제4장 프로파간다 난숙기에서 붕괴로(2000~2011)
세 축의 PR 체제 / 의식적으로 뉴스 프로그램을 지원 / ‘원전은 청정에너지’라는 허망 / 도쿄전력 사고 은폐(2002년)와 TV방송 스폰서 전략 / 유명인을 기용한 TV · 라디오 CM / NUMO의 기만 / 유명 잡지도 싹쓸이 /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에 의한 프로파간다의 정지(2011년) /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의 충격 / 증거인멸에 혈안이 된 프로파간디스트들

제5장 부활하는 원전 프로파간다(2013~)
신화의 붕괴와 부활에 대한 태동 / 『슈칸신초』에 게재된 원전 광고 / 원전 프로파간다의 변용 / 일본원연과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의 기만 / ‘안전’ 신화에서 ‘안심’ 신화로 / 환경성의 설명 / 「나스비의 의문」 / 정부홍보 15단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광고 / ‘뜬소문 피해 박멸’이라는 구호 / 대규모 방사선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의 전개 / 하쿠호도와 ADK의 ‘변절’ / 복구 예산과 광고 / 돌출하는 요미우리신문 / 전력회사 원전 광고의 부활 / 눈에 띄는 주부전력의 언론 광고 / 부활하는 원전 광고의 진짜 노림수 / 새로운 명분 / 원전 프로파간다에 저항하기 위해 / 광고 대행사 시스템과 대형 언론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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