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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쇼조와 두 여자
다니자키 준이치로 중단편선
시와서 | 부모님 |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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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근대 일본 문학의 대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중단편을 엮은 책이다. 표제작 「고양이와 쇼조와 두 여자」는 고양이를 사랑한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 다니자키가 쓴 중편 소설로, 고양이를 둘러싼 세 남녀의 심리를 치밀하면서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여성과 아름다움에 대한 숭배와 찬미가 고양이 릴리를 통해 표현된 고양이 문학의 걸작이다.

1918년에 발표된 단편 「작은 왕국」은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엄석대와 비슷한 학생이 등장하는 단편으로, 다니자키의 작품으로는 보기 드물게 정치사회적인 성격이 짙은 소설이다. 정치권력, 지배와 감시, 화폐 등 여러 정치경제적 테마에 관한 작가의 통찰을 엿볼 수 있다.

단편 「어머니를 그리는 글」은 실제로 다니자키가 2년 전에 여읜 어머니를 그리며 쓴 글로, 인간 다니자키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예술가 다니자키의 ‘아름다움에 대한 찬미’가 시적이고 아름다운 문체로 그려진 소설이다.

  출판사 리뷰

《고양이와 쇼조와 두 여자》는 고양이를 둘러싼 세 남녀의 심리를 세밀하면서도 코믹하게 그린 심리 코미디다. 쇼조는 10년 넘게 함께 지낸 고양이 릴리만이 삶의 위안인 무기력한 남자다. 쇼조의 아내 후쿠코는 고양이를 질투하고 남편을 닦달한다. 쇼조의 전처 시나코는 고양이를 이용하려다가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한다. 결국 사랑의 삼각관계가 아니라, 고양이를 중심으로 하는 독특한 사각 관계가 이 소설의 기본 구도다.
다니자키 문학의 중심에는 언제나 여성이 있다. 아름다우면서도 강한 여성과 무기력하고 피학적인 남성 간의 ‘지배와 복종’의 관계는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인데, 이 소설에서는 그러한 여성이 인간이 아니라 고양이인 것이다. 암고양이 릴리는 사랑과 질투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인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고귀한 숭배의 대상이다.
이 소설은 쓰인 지가 80년이 넘었음에도 요즘 나온 소설을 읽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현대적이다. 다니자키는 주인공 쇼조와 마찬가지로 자신도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해 여러 마리를 오랫동안 키웠다. 그래서 릴리에 대한 세밀한 묘사는 다니자키 자신의 애묘인으로서의 경험 덕분이고, 릴리의 아름다움에 대한 쇼조의 찬양은 고양이에 대한 작가 자신의 각별한 애정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고양이와 쇼조와 두 여자》는 인물들의 심리와 계략을 치밀하게 추적하는 다니자키 특유의 기법이 잘 나타나 있는 세련된 심리극이면서 동시에, 쇼조의 우스꽝스런 행동에서 느껴지는 코믹함이 쇼조에 대한 작가의 연민의 시선과 잘 어우러져 있는 따스한 희극이다.

1918년에 발표된 《작은 왕국》은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엄석대와 비슷한 학생이 등장하는 단편으로, 다니자키의 소설로는 보기 드물게 정치사회적인 성격이 짙은 소설이다. 실제로 다니자키는 학창 시절에 주인공 누마쿠라 같은 학생이 자기 반에 있었다고 한다. 선생 가이지마에 관한 이야기와 학생 누마쿠라에 관한 이야기가 서로 얽히면서 전개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다. 또, 치밀하게 준비된 결말 또한 그냥 책을 덮어 버릴 수 없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마지막에 실린 《어머니를 그리는 글》은 인간 다니자키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예술가 다니자키의 ‘아름다움에 대한 찬미’가 시적이고 아름다운 문체로 그려진 단편이다. 실제로 이 작품을 쓰기 2년 전에 다니자키는 어머니를 여의었고, 어머니에 대한 그의 그리움은 각별했다고 한다.
소설 속 화자인 어린아이는 어머니를 밤새도록 찾아 헤매면서 두려움과 아름다움을 경험한다. 이러한 미의 경험은 공포의 경험과 대비되어 더욱 두드러지면서, 다니자키의 전 작품에 흐르는 유미주의(唯美主義)에도 닿아 있다. 이 소설을 통해 다니자키는 아름다움이야말로 어둠과 두려움으로부터 우리를 구해 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다니자키의 작품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몽환적으로 아름다운 작품이다.




저는 그저 그 집에서 받고 싶은 것이 딱 하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물론 당신과 함께 있는 그 사람을 돌려 달라는 말은 아닙니다. 실은 그보다 훨씬 더 하찮고 별 볼 일 없는 것, … 릴리를 갖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쇼조가 좋아한다는 말은 사실 고양이가 좋아한다는 말이다. 이 집에서는 남편이 아내의 취향은 무시하고 고양이 위주로 저녁 반찬을 정했다. 결국 남편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참아 온 아내는 사실 고양이를 위해 요리를 준비하고 고양이의 입맛에 맞춰야 했던 것이다.

밤이 서서히 깊어 가는 가운데, 고양이는 가냘프게 코를 골고 사람은 묵묵히 바느질을 한다. 쓸쓸하지만 고요한 장면. … 저 유리창 안쪽에 그런 세계가 펼쳐져 있다면, 뭔가 기적 같은 일이 벌어져 릴리와 그녀가 정말로 사이좋은 친구가 되었다면, 만약에 정말로 그런 광경을 보게 된다면 질투하지 않을 수 있을까?

- 《고양이와 쇼조와 두 여자》 중에서

왜 이리도 슬픈 걸까? 그리고 이렇게 슬픈데 왜 나는 울지 않는 걸까? 툭하면 우는 울보답지 않게 나는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다. 마치 구슬픈 가락으로 가득한 샤미센을 들을 때와 같은, 투명하게 비치는 물처럼 맑게 갠 슬픔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디에선가 불쑥 밀려온다.

- 《어머니를 그리는 글》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다니자키 준이치로
1886년 도쿄에서 태어난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메이지 시대 말기부터 쇼와 시대 중기까지 평생 왕성하게 집필 활동을 이어간 근대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다. 1910년 나가이 가후의 극찬을 받으며 단편 《문신》으로 등단한 그는 주로 작품 속에서 아름답고 강한 여성을 그렸는데, 이러한 여성과 아름다움에 대한 숭배는 그의 문학 전체에 흐르는 주제다. 일본의 전통미를 잘 표현한 작가로 일본 문단에서 ‘대 다니자키’, ‘문호’라고 불리며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그는 1958년에 처음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또 그 뒤로 1960년부터 매년 후보에 올랐을 만큼 해외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으며, 1964년에는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의 명예 회원으로 선출되었다.대표작 《세설》을 비롯해, 《미친 사랑》, 《만(卍)》, 《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 《미친 노인의 일기》 등의 장편 소설, 《문신》, 《비밀》, 《소년》, 《기린》 등의 단편 소설은 물론, 수필 《그늘에 대하여》, 일본 고전 《겐지 이야기》의 현대어 번역, 평론, 희곡, 시나리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1965년에 다니자키가 사망한 뒤, 주오고론샤(中央公論社)는 창립 80주년 기념으로 그를 기리며 ‘다니자키준이치로상’ 을 제정했다.

  목차

고양이와 쇼조와 두 여자
작은 왕국
어머니를 그리는 글
편집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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