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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용혜원
1986년 KBS 〈아침의 광장〉에서 시 「옥수수」를 발표, 황금찬 시인의 추천을 받아 1992년 《문학과의식》을 통해 등단했다. 1986년 11월 첫 시집 『한 그루의 나무를 아무도 숲이라 하지 않는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등 82권의 시집과 『용혜원 대표 명시』 등 12권의 시선집, 총 193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수십 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용혜원 시인은 지금도 수많은 강연과 활발한 시작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pisode 1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그대 달려오라
사랑의 길
눈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사람
아무 말 하지 마
벚꽃 피던 날
나를 기억하고 있는가
뜨겁게 포옹하라
지금 사랑하지 않으면
그대 품 안에 잠들고 싶다
이토록 좋을 수가 있을까
사랑하는 너를 보고 있으면
우리 함께 걷고 또 걸으면
다정한 눈길로 바라볼 때
사랑을 나누는 시간
사랑보다 감성적인 것이 어디에 있는가
다시 한 번 보고픈 사람
episode 2 외로운 섬 하나
그리움의 끝은 어딜까
기적같이 찾아온 너를
나를 떠나 너에게로 가고 싶다
그대 다시 돌아온다면
외로운 섬 하나
추억 하나쯤은
풋풋하게 사랑할 수 있다면
커피 한 잔
외로움을 무엇으로 감싸주어야 하는가
외로운 날에는
너를 잊을 수 없다
사랑의 물결을 따라
슬픈 추억의 마지막 장면
다시 찾아올 것만 같은 길에서
외로울 때는
episode 3 그리움의 문턱에 앉아
다시 돌아온다는 말에
마지막 작별 인사
당신은 잊을 수 있어도
이별을 읽을 수 있다
참 오랜만에 만났다
사랑을 놓친 슬픔
너도 외로웠을 것이다
너를 사랑했을 뿐인데
길고도 먼 이별의 여행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자
사랑의 길을 잃어버리면
끝 모를 그리움
청춘이 사라지기 전에
세월이 흘러가도
너의 눈빛이 낯설게 변하고 있을 때
episode 4 우리 함께 걸으면
사랑의 이유를 물었을 때
이별의 길
아픔
웃음소리
사색에 빠지는 것은
미움의 눈빛
가장 행복한 것은
절망이 끝날 때
당신이 주인공
나는 지금 울고 있다
슬픔의 바닥
누구나 어느 정도의 행복은 누리며 산다
여행 1
여행 2
여행 그리고 커피
산다는 즐거움을 느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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