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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서 일주일을
Paris 1980-1990
가쎄(GASSE) | 부모님 | 201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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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파리로 미술공부 하러 떠난 사람들이 대개 그렇지만, 그들은 외로움을 먼저 배우고 난 뒤 생존법을 터득한 후에 미술에 다가서게 된다. 이 책은 한 인간이 화가가 되는 과정을 담아놓은 독특한 [사진 이야기집]이다. 저자가 머물던 1980년대의 파리의 풍경을 라이카 카메라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단순한 풍경이 아닌, 몽마르트르 언덕에 살던 고단한 한국 청년이 이전에 그곳에 살았던 대 화가들의 면모를 닮아가는 과정이 담긴 기록이었다.

  출판사 리뷰

“화가의 눈에 비친 예술도시 파리의 밑그림”

파리로 미술공부 하러 떠난 사람들이 대개 그렇지만, 그들은 외로움을 먼저 배우고 난 뒤 생존법을 터득한 후에 미술에 다가서게 된다. 이 책은 한 인간이 화가가 되는 과정을 담아놓은 독특한 [사진 이야기집]이다.

화가 전병현(田炳鉉·60·서양화가). 그는 약관의 나이에 대한민국 국전에서 이름을 날린 사람이다. 그림을 독학한 청년이 1982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을 받았으니까. 대상 수상자가 이듬해에 다른 작품을 출품해 우수상을 연거푸 받는다. 실력으로 인정받은 그를 화랑가에서 그냥 놔뒀을 리 만무했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지금도 여전히 국내 최고인 가나화랑에서 일찌감치 그를 파리로 보내버린다. 국비유학도 아니고 화랑에서 돈 대주고 파리 유학시킬 정도면 대가들에게 이미 싹이 보였다는 거다. 가나화랑 이호재 사장이 그에게 파리에 가서 못다 한 공부를 하라고 권유했고 그에게 매달 500달러의 유학비용을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권유를 받은 지 일주일 만에 그는 프랑스 유학길에 오른다.
군대 제대하고 스물다섯, 남들 미대 졸업할 나이에 그는 몽마르트르 호텔 데 자르 5층 방에 혼자 남겨진다. 그리고 실력으로 그 어렵다는 에콜 드 보자르(파리 국립미술학교) 회화과에 입학한다. 그때, 힘들고 고달플 때마다 꺼내 들었던 물건이 중고 라이카 카메라였다.

이응노 화백, 보자르에서 그를 가르친 조각가 세자르 교수 등 그에게 미술의 깊이와 외연, 궁극적인 예술정신을 느끼게 해준 스승들이 있었다. 카메라는 스승들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외로움을 채워준 친구 같은 존재였다.
그는 그가 머물던 1980년대의 파리의 풍경을 라이카 카메라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단순한 풍경이 아닌, 몽마르트르 언덕에 살던 고단한 한국 청년이 이전에 그곳에 살았던 대 화가들의 면모를 닮아가는 과정이 담긴 기록이었다.

이 책은 화가 전병현의 개인적 체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듯 보이지만 실은 한 인간이 어떻게 예술이라는 거대한 앵글 속에서 초점이 되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그는 지금 대한민국 현대미술을 말할 때 초점이 맞춰지는 몇 안 되는 화가 중 한 사람이 되었다.

전병현은 카메라 옵스큐라에 담긴 기다림의 의미를 알면서 동시에 순간 포착된 영감(靈感)을 어떻게 드러낼 것인가에 대한 판단 역시 예리한 사람이다. 브레송과 앗제의 특징을 모두 지니고 사진과 그림에 적용하는 사람이다. 파리 ‘애콜 데 보자르’에서 배웠으나 간재 전우(田愚) 선생의 마지막 성리학 정신을 품고 있는 화가이기 때문일까? 사진으로 치자면 인화지와도 같은 캔버스를 헝겊과 도화지 대신 독특하게 한지(韓紙)를 고집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그의 예술가적 기질을 알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사진들은 ‘화가 전병현’이 살아낸 삶의 밑그림들이다. 스물다섯에 시작한 파리 생활을 통해 미술의 원류(源流)를 파고들며 작품 세계의 영역을 넓히고자 고군분투하던 청춘의 실루엣들이 고스란히 사진 속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그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분명 그의 사진들이 색다른 면모로 다가올 것이다.

에스프레소에 물이나 우유를 타 먹을 수 있다는 걸 며칠이 지나서야 알았다. 더군다나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탄 게 아메리카노라는 건 십수 년이 더 지난 다음에나 알았다. 그날 난 생전 처음 독한 에스프레소를 원 샷하고는 정말로 쌍코피를 터트렸다. 사람들이 작은 잔에 담긴 에스프레소를 혀로 핥아먹는 것만 미리 봤어도 조심했을 텐데.
어쨌든 나의 몽마르트르 보헤미안 생활은 커피가 아닌 코피를 마시며 시작되었다.

고흐가 자주 갔다는 화방에는 온갖 피그먼트(안료:분말)가 황홀하게 진열돼 있었다. 내친김에 들어가 라피즈 라즈리(청금석 물감)를 찾았다. 조그만 비닐봉지만 한 작은 게 20만 원이란다. 고흐는 이걸 몇 봉지나 썼기에 동생에게 돈을 부쳐달라고 편지를 썼을까?
어쨌거나 푸른색은 비싼 색이니 푸른 하늘을 자주 올려다볼 일이다.

호텔 데 자르 55호. 수많은 아티스트가 거쳐 간 전설의 방. 한국인으로는 고인이 된 함대정 선생님과 오지호 선생님이 묵어가셨던 방.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채워지지 않는 이상한 위장을 지닌 나는 그 방에서 기계체조로 다져진 다부진 몸 하나 믿고 파리 생활을 시작했다. 55호는 언제나 착지가 불안했던 내가 처음으로 안착한 방이었다.

  작가 소개

저자 : 전병현
파리국립미술학교졸업 제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受償 / 1982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제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受償 / 1983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개인전 흔적 '痕跡'시리즈 / 1984 / 미술회관 개인전 "현대인을 위한 기념비" / 1990 / 가나화랑 인사동 개인전 '에네르지' / 1992 / 파리블라키아화랑 개인전 '소나무시리즈' / 1994 / 가나화랑 개인전 "현대인을 위한 기념비 시리즈" Paris / 1996 / 파리 나탈리오바디아 개인전 '백색 밀레니엄 적(積)시리즈' / 2000 / 가나화랑 한국의 평면회화 '어제와 오늘' / 2005 / 시립미술관개인전 "Blossom" / 2007 / 가나아트갤러리개인전 "숲" / 2010 / 가나아트센터개인전 "숲과 함께 자라는 나무" / 2012 / 광화문태광그룹일주 & 선화갤러리'휴먼트리' 인물전 / 2014 / 서울옥션 호림아트센터인물전 2015 / 흥국생명 일주선화갤러리개인전 2015 / 노화랑개인전 '눈을 감으면 보이는 것들' / 2017 / 아트사이드갤러리 2017개인전 2017 / 가나아트센터 저서 : 「싹공일기」 「SSAKGONG」 사진집 「눈을 감으면 보이는 것들」

  목차

서문 카메라 옵스큐라에 담긴 삶의 밑그림들 10

추억 #1 호텔 데 자르, 프랑스식 한국 남자 19

추억 #2 몽마르트르의 전설, 55호 방 43

추억 #3 보자르, 비트리의 보헤미안들 67

추억 #4 미라보 다리와 센 강, 그리고 이응노 107

추억 #5 살고 싶거든, 카타콤베 143

추억 #6 몸은 파리, 정신은 조상 무덤 속 벽화 165

추억 #7 꿰드라로와르, 자유의 밑그림을 그리다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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