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전 세계에는 무려 7,000여 가지의 언어가 존재한다. 다양한 언어는 각양각색의 소리로 저마다의 이야기를 풀어 나가며 세상 곳곳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중에서는 특정한 집단에서 적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생경하게 느껴지는 것도 많다. 소수언어로 불리는 이 '작은' 언어들은 제자리에서 묵묵히 빛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차가운 무관심 속에서 곧 사라질 위기에 직면해 있다.
우리가 잊지 않고 오래도록 간직해야 할 소수언어의 단어 50가지를 선별해 따뜻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글과 긴 여운이 전해지는 일러스트로 풀어 낸 <사라질 것 같은 세계의 말>에서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한 단어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다정한 일상을, 그 일상이 만들어 내는 풍요로운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는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시선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우리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마음까지 차근차근 짚어주며 가슴 뛰게 한다. 세계의 작은 말을 안다는 것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이며 감정을 보다 선명하게 살필 수 있다는 것이다.
출판사 리뷰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한 낯선 단어부터
어쩌면 아무도 쓰지 않게 될지도 모르는 낱말까지
곳곳에 흩어져 있는 세계의 작은 말들이 그려 낸 따뜻한 나날들전 세계에는 무려 7,000여 가지의 언어가 존재한다. 다양한 언어는 각양각색의 소리로 저마다의 이야기를 풀어 나가며 세상 곳곳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중에서는 특정한 집단에서 적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생경하게 느껴지는 것도 많다. 소수언어로 불리는 이 ‘작은’ 언어들은 제자리에서 묵묵히 빛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차가운 무관심 속에서 곧 사라질 위기에 직면해 있다.
우리가 잊지 않고 오래도록 간직해야 할 소수언어의 단어 50가지를 선별해 따뜻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글과 긴 여운이 전해지는 일러스트로 풀어 낸 《사라질 것 같은 세계의 말》에서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한 단어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다정한 일상을, 그 일상이 만들어 내는 풍요로운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는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시선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우리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마음까지 차근차근 짚어주며 가슴 뛰게 한다. 세계의 작은 말을 안다는 것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이며 감정을 보다 선명하게 살필 수 있다는 것이다.
캄캄한 우리의 마음을 환하게 비추는 그림 에세이‘마쿠’는 네와르어로 감칠맛이 좋다는 뜻이고, ‘히라이스’는 더는 돌아갈 수 없는 곳에 가고 싶은 마음을 웨일스어로 표현한 것이다. 테딤 친어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좋은 꿈을 꾸라는 평범한 말 대신 ‘망파’라는 근사한 인사를 건넨다. 사미어 중 ‘스카마’는 태양이 떠오르지 않는 계절을 의미한다. 우리는 사미어를 사용하는 지역처럼 춥고 어두운 계절이 수십 일간 지속되지 않아 직접 경험할 순 없지만 어렴풋이 그 시간과 기분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서로 이해할 수 있다면 혹은 지금은 옆에 없지만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헤레로어의 ‘베바라사나’라고 고백해 보는 건 어떨까.
삶 속에서 겪는 숱한 생각과 고민,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헤매고 있을 때 꺼내 읽으면 좋을 선물 같은 책이다. 처음 마주하는 낯선 말이 나지막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감각적인 일러스트는 캄캄한 마음을 환하게 비추며 때로는 가슴 찡한 위로를, 때로는 미소가 번지는 따스함을 전한다.
작아서 더 소중하고 흔하지 않아 더 아름다운, 소수언어 단어장소수언어는 그 사용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 전문가들은 향후 100년 내에 이중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고 추정한다. 이러한 소수언어를 사람들이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록하고 싶어 《사라질 것 같은 세계의 말》을 엮게 되었다는 일본의 저명한 언어학자, 요시오카 노보루. 그는 언어의 다양성과 소수언어 보존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언어의 멸종은 단지 하나의 말이 없어지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공유했던 사람들의 문화와 전통까지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책의 페이지를 한 장 한 장씩 넘길 때마다 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의 수가 적혀 있다. 83만 명, 50만 명, 15만 명, 4만 명, 5천 명……5백 명, 백 명, 다섯 명까지. 심지어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러서는 단 한 명의 사용자도 없는 언어도 소개되어 있다. 이는 작은 단어들이 모여 큰 세상을 이루고 있다는 멋진 사실을 새삼스레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망파(좋은 꿈 꿔!)!”
밤에 헤어질 때 나누는 인사입니다.
흔한 ‘좋은 밤 보내’라는 인사보다 한결 근사해 보입니다.
또 만나. 좋은 꿈에서 보자.
- 〈망파(MANGPHA)〉 중에서
원래 ‘그들은(혹은 사람들은) 서로 존경한다’라는 의미의 동사입니다.
더 나아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늘 통한다’라는 의미도 나타내요.
지금은 옆에 없짖만 느낄 수 있다, 이해할 수 있다.
그런 생각이 든다면 말이지요.
- 〈베바라사나(VEVARASANA)〉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요시오카 노보루
일본의 언어학자로 지바현 후나바시시에서 출생했다. 도쿄외국어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우르두어, 부루샤스키어, 시나어, 도마키어 등 7개 언어를 연구했다. 2013년 국립국어연구소 언어대조연구계 프로젝트 장려연구원을 거쳐 같은 해 4월에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PD, 10월에 도쿄외국어대학 세계교양프로그램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2014년 국립민족학박물관 민족사회연구부 조교수로 임명되었으며 현재는 동 박물관에서 인류기초이론연구부 조교수를 맡고 있다.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치며 연구 언어 관련 저서와 많은 논문들을 발표했다. 사라져 가는 언어를 기록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든다는 그는 현재 파키스탄의 자치 지역인 길기트발티스탄 현지에서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인도·유럽어족의 언어를 연구하고 있다.
목차
저자의 말
목차
세계 지도
RURUQ
루루흐
MKU
마쿠
ONDDOKA
온조카
SHATA SHU MAYU
샤타 슈 마유
HIRAETH
히라이스
MOC
모지
OYBON
오이본
MANGPHA
망파
SERGE
세르게
BULA
음불라
XPEEN
헤펜
DEBA´
드바
LAKARAYB
라슈카르가이브
VEVARASANA
베바라사나
KALANGA
칼랑가
RRTA
라타
BOTHNTAOCHT
보한타이오흐트
NATING
나팅
SROCAN
쏘짠
MARAMARAQ
마라마라크
BOLTGEI
볼트가이
BOROSOKOMODAP
보로소코모다프
DO
도
AM-A-AM-AMA
암·아·암·아마
SKBMA
스카마
'OL
올
PURÐUYUYN
푸르두유인
WAS
와사우
DYOVU
뒤에부
GUIKA
구이카
SISIN
시신
DIDXBÆ
디지배
PAYRK
파이라크
MOSA
모사
WINKJAJTGL
위녜크젱아제트곌
MAKAI
마카이
SOGBOMA
소그보마
TTAERING
태링
BIJIN
TS'IWOX
츠오흐
POTI
포티
XANJI
헌치
ING
싱
OUGUMIATU
초구먀투
SIMANA
시마나
'ULHQWU
울흐코
BUGAY
부가이
ALFS
알프스
IYMANTE
이요만테
MARAMIKHU
머러미쿠
협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