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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하루
경향BP | 부모님 |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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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누구에게나 그런 날> 저자 손수현 에세이. 아주 보편적인 날들 속에서 유난히 놓아주고 싶지 않은 순간, 오늘뿐인 오늘이 아쉬워 밤이 끝나질 않길 바라던 날. 화양연화들을 담은 책이다. 누구의 것도 아닌 나만의 날들, 오늘이 오늘뿐이라 아쉬웠던 시간들, 벅차게 사랑스러운 하루하루를 가득 눌러 담은 기록이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누구의 것도 아닌 나만의 날들.
오늘이 오늘뿐이라 아쉬웠던 시간들.
벅차게 사랑스러운 하루하루를 가득 눌러 담은 기록.

아주 보편적인 날들 속에서 유난히 놓아주고 싶지 않은 순간,
오늘뿐인 오늘이 아쉬워 밤이 끝나질 않길 바라던 날.

화양연화들을 담은 책. 언제고 페이지만 펼치면 화양연화로 만들어줄 책.


손수현 작가의 글을 읽다 보면 ‘내게도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하고 생각하게 된다.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이고 싫은 날에도 이런 친구가 내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내 존재가 다시 반짝일 것 같은 느낌, 그리고 그 힘으로 수많은 날들을 또 살아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녀는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며 이 근사한 것들이 전부 공짜라고 놀라워하는 사람이고, 주말엔 늦잠 자고 일어나 “점심 뭐 먹을까?” 한마디 하면서도 행복해하는 사람이다. 퇴근길 맥주 한 잔과 바삭바삭한 안주로 자신을 위해 예쁜 짓도 할 줄 아는 귀여운 사람이고, 행복이 나에게만 올 수 없는 것처럼 나만 불행을 비켜갈 수도 없다는 걸 아는 현명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 선하고 또렷한 에너지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좋은 사람에게 공감 받고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갖게 한다.

<지극히 사적인 하루>는 닮고 싶은 사람, 마음 따뜻한 다정한 이가 쓴 글이다. 말끝마다 고개 끄덕여줄 친구가 필요한 날, 말할 힘도 없이 기운 빠지는 날 한 페이지씩 읽어 나가면 마음에도 근육이 생겨서 어려운 일들도 거뜬히 넘겨버릴 수 있게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삶에 열심이고 시간을 정성스럽게 보내는 사람들을 볼 때 느껴지는 안도감, 갓 지은 밥에 팔팔 끓는 된장찌개 한 숟갈 떠먹었을 때 느껴지는 편안함, 동생이 울면 따라서 울고 아끼는 장난감도 친구에게 양보하던 어린 시절의 착한 마음 같은 것들이 소란했던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는다. 그리고선 점점 그 자리를 넓혀간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일상 속에서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잊고 살고 있다면 <지극히 사적인 하루>가 우리의 지극히 사적인 하루들을 돌보고 예뻐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날들이 모여 이 세상이 되고, 그렇게 만들어진 세상 속에서 또 우리의 날들을 보내게 되므로.




  작가 소개

지은이 : 손수현
글이 있어 어찌어찌 먹고사는카피라이터이자 작가.에세이 『누구에게나 그런 날』을 썼다.이메일 suri1987@naver.com블로그 brunch.co.kr/@shoostory

  목차

prologue

chapter 1
핑계결심오늘의 고민자존감응원 같은 밤마지막 손님센스 있는 사람11:00 pm고요한 위로이어달리기
십년지기의 문자 별똥별시간이 알려준 것틈자신과의 대화어린 시절네 살 선생님지하철에서
오랜 사이꿈익숙해서 특별한아파트 벽보또 한 번의 휴가저녁이 있는 삶조카 바보한낮의 안부
퇴사를 축하해첫눈반가운 실수60번의 봄과일가게차곡차곡조언손편지오늘의 응원법영동시장 칼국수집
초여름의 크리스마스입가그만의 기억법지갑케이크누군가의 배려동갑내기 부녀초심똑같은 책
나답게 사는 법

chapter 2
세상에 헤픈 시절쉴 곳꽃이 좋아진 나이좋은 사랑봄날의 데이트다음 만남시작점동의어좋아하는 이유
더는 바랄 게 없는느려서 좋은 일사랑이 머무는 시절기념일꾸준한 애정따스한 겨울맞장구잘 자
우리의 거리한강을 지나며표정을 만든 사람신호느린 걸음같은 생각생일날닮은 온도교집합
테라스의 연인익숙함사랑꾼내 사람그날의 책비상구둘결혼 소식당신의 계절속마음 모든 이유
동반자달라진 발걸음사랑이라면가장 좋은 순간결혼기념일노부부의 산책길

chapter 3
종점싫증어른에게 필요한 용기도돌이표확신사라진 결심감정연습노랫말따끔한 위로열정의 정의
죄책감 머피의 법칙칭찬 중독새해장례식장에서달다 쓰다우리는 왜 당연하지 못할까
서른 즈음뒤늦게 앓는 밤차가운 세상예쁜 짓경험평생의 망각버스에서 만난 아이 편견술자리나잇값모녀여행
세상이라는 건올해의 달력일이 된 꿈위로의 타이밍날 가장 믿지 못하는 사람영춘화급체일의 수명기러기 아빠제자리걸음예민한 게 아니라묘생처방전문득

chapter 4
상처도 선택흔한 착각안부진가허무함의 이유불편한 진실거울을 보다가관계의 법칙
말의 문턱언제 한번 본래 모습혼자여야 하는 날견뎌낸 시간시간 관리인생 선배기억의 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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