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이상의 문장  이미지

이상의 문장
우리가 가졌던 황홀한 천재 이상 다시 읽기
판테온하우스 | 부모님 | 2018.11.23
  • 정가
  • 15,000원
  • 판매가
  • 13,500원 (10% 할인)
  • S포인트
  • 750P (5% 적립)
  • 상세정보
  • 18.5x12.2 | 0.350Kg | 304p
  • ISBN
  • 9788994943404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1934년부터 사망하기 직전까지 이상이 썼던 산문 42편(서간문 포함). 이상 산문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이 땅의 수많은 문인 가운데서 이상만큼 자신의 존재를 글 속에 각인해 넣은 사람도 드물다. 이는 그만큼 그가 자의식이 강했음을 뜻한다. 그런 자의식은 산문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그러다 보니 그의 산문을 읽다 보면 마치 그의 일기를 읽고 있는 듯한 기분이다. 그의 생각과 의식, 삶의 일거수일투족이 고스란히 들여다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원문을 토대로 하되, 한자어와 어렵고 난해한 단어에 일일이 주석을 달아 글의 가독성과 이해도를 높인 것이 특징으로 그동안 이상의 글을 읽고 싶지만, 그 난해함에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글의 발표 시기와 주제를 중심으로 '제비', '금홍', '오감도', '멜론', '거울' 등으로 목차를 나눈 것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출판사 리뷰

스스로 제 혈관을 짜서 ‘시대의 혈서’를 쓰다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에 절망하고,
거울 속 자신과 끊임없이 싸웠던 불세출의 문인 이상의 삶과 문학


“태어나서 우리 문학사를 50년 앞당겼고, 죽어서 우리 문학사를 50년 후퇴시켰다고 말해도 될 존재”, “인류가 있은 이후 가장 슬픈 소설을 쓴 사람!”
시인 김기림과 박용철의 이상에 관한 평가다. 그만큼 그는 우리 근대문학사가 낳은 불세출의 시인이요, 소설가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의 글은 매우 기괴하고 낯설다. 그 출현 이전 이후에도 그와 같은 글을 쓰는 문인은 없었다. 그러니 80여 년 전 그의 글을 처음 본 사람들의 반응 역시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대부분 사람이 그의 글을 가리켜 ‘정신이상자의 잠꼬대’나 ‘어린아이의 유치한 말장난’으로 치부하기 일쑤였고, 심지어 그를 죽이겠다며 신문사에 항의한 사람도 있었다. 이에 그는 ?오감도 작자의 말?을 통해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왜 미쳤다고들 그러는지. 대체 우리는 남보다 수십 년씩 뒤떨어져도 마음 놓고 지낼 작정이냐. 모르는 것은 내 재주도 모자랐겠지만 게을러빠지게 놀고만 지내던 일도 좀 뉘우쳐 보아야 아니 하느냐. 열아문(여남은) 개쯤 써보고서 시 만들 줄 안다고 잔뜩 믿고 굴러다니는 패들과는 물건이 다르다.”

이 책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에 절망하고, 거울 속 자신과 끊임없이 싸웠던 불세출의 문인 이상의 삶과 문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런 그를 가리켜 시인 김기림은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상은 오늘의 환경과 종족의 무지 속에 두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천재였다. 상은 한 번도 잉크로 시를 쓴 일은 없다. 그는 스스로 제 혈관을 짜서 ‘시대의 혈서’를 쓴 것이다. 그는 현대라는 커다란 파선(破船)에서 떨어져 표랑하던 너무나 처참한 선체(船體) 조각이었다.”

“태어나서 우리 문학을 50년 앞당겼고, 죽어서 50년 후퇴시킨 존재”─ 시인 김기림
“인류가 있은 이후 가장 슬픈 소설을 쓴 사람”─ 시인 박용철


이상.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수식어는 ‘천재’다. 그러나 26년 7개월이라는 짧은 삶은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자신을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라고 했던 그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에 절망했고, 거울 속 자신과 끊임없이 싸워야 했다. 심지어 자신의 묘비명을 직접 쓰기도 했다.
“일세의 귀재 이상은 그 통성의 대작 〈종생기〉 일편을 남기고 일천구백삼십칠 년 정축 삼월 삼일 미시 여기 백일(白日) 아래서 그 파란만장한 생애를 끝맺고 문득 卒하다.”

사실 이 땅의 수많은 문인 가운데서 이상만큼 자신의 존재를 글 속에 각인해 넣은 사람도 드물다. 이는 그만큼 그가 자의식이 강했음을 뜻한다. 특히 그런 자의식은 산문에서 빛을 발한다. 그러다 보니 그의 산문을 읽다 보면 마치 그의 일기를 읽고 있는 듯한 기분이다. 그의 생각과 의식, 삶의 일거수일투족이 고스란히 들여다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1934년부터 사망하기 직전까지 그가 썼던 산문 42편(서간문 포함)을 모은 것으로, 가히 그의 산문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가급적 원문을 토대로 하되, 한자어와 어렵고 난해한 단어에 일일이 주석을 달아 글의 가독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기획에서 편집에 이르기까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그동안 이상의 글을 읽고 싶지만, 그 난해함에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글의 발표 시기와 주제를 중심으로 ‘제비’, ‘금홍’, ‘오감도’, ‘멜론’, ‘거울’ 등으로 목차를 나눈 것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제비’에는 자신을 이해하지 않는 세상에 관한 절망을, ‘금홍’에는 사랑과 관련된 글을, ‘오감도’에는 도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삶의 부조리에 관한 글을, ‘멜론’에는 죽기 직전까지 일본에서 썼던 글을, ‘거울’에는 서간문에 나타난 지독한 고뇌와 고독을 담았다. 이를 통해 역설과 위트, 독설과 슬픔이 빚은 이상 특유의 문학 에스프리를 느낄 수 있다.

마치 일기를 읽는 듯 이상의 삶과 생각이 고스란히 들여다보이는 산문의 정수!
시대를 앞선 날카로운 문학적 촉수와 세련된 문체,
역설과 위트, 독설과 슬픔이 빚은 특유의 문학 에스프리


알다시피, 이상은 1929년 경성고공 건축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후 조선총독부 건축기사로 일했다. 하지만 그의 주된 관심은 건축이 아닌 문학과 미술이었다. 1930년 첫 장편소설 《12월 12일》을 발표한 그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자살은 몇 번이나 나를 찾아왔다. … 모든 것이 다 하나도 무섭지 아니한 것이 없다. 그 가운데에도 이 ‘죽을 수도 없는 실망’은 가장 큰 좌표에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 희망한다. … 다만, 이 무서운 기록을 다 써서 마치기 전에는 나의 그 최후에 내가 차지할 행운은 찾아와주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다. … 펜은 나의 최후의 칼이다.”

하지만 시대를 앞선 예리한 문학적 촉수와 세련된 문체는 기실 이상의 장점이 아닌 아픔이자 고통이 되고 말았다. 그 결과, 그의 글에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에 대한 기쁨과 행복, 즐거움보다는 역설과 위트, 독설과 비애, 권태가 가득하다.




왜 미쳤다고들 그러는지. 대체 우리는 남보다 수십 년씩 뒤떨어져도 마음 놓고 지낼 작정이냐. 모르는 것은 내 재주도 모자랐겠지만 게을러빠지게 놀고만 지내던 일도 좀 뉘우쳐 보아야 아니 하느냐. 열아문(여남은) 개쯤 써보고서 시 만들 줄 안다고 잔뜩 믿고 굴러다니는 패들과는 물건이 다르다.
- <오감도 작자의 말>에서

보고도 모르는 것을 폭로시켜라. 그것은 발명보다 발견! 거기에도 노력은 필요하다.
- <보고도 모르는 것을 폭로시켜라>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상
이상(李箱, 1910-1937)의 본명은 김해경(金海卿)으로 ‘이상’이라는 필명은 1932년 「건축무한육면각체」를 발표하며 처음으로 사용했다. 1934년 구인회의 김기림, 박태원 등과 교우하며 문단과 교우를 맺었으며 이태준의 주선으로 <조선중앙일보>에 연작시 「오감도」를 연재하였으나 난해함에 항의하는 독자들의 반발로 중단되었다. 이상의 문학에는 억압되고 좌절된 욕구를 가진 무력한 자아의 불안과 공포 및 탈출 시도, 그리고 무의식의 개념을 도입한 자기 분열과 비합리적인 내면세계가 그려져 있어 흔히 난해한 초현실주의적인 작가로 일컬어진다. 그러나 기존 문학의 형태를 해체하여 이전까지는 없었던 전혀 새로운 의식과 언어로 구축한 작품 세계는 시대를 초월하여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목차

서문을 대신하여 _ 산묵집 ─ 〈오감도〉 작자의 말

1부 제비

보고도 모르는 것을 폭로시켜라
어느 시대에도
꿈은 나를 체포하라 한다
나의 애송시
서망율도
내가 좋아하는 화초와 내 집의 화초
아름다운 조선말
가을의 탐승처
모색

2부 금홍

여상 사제
약수
Epigram
행복
십구 세기식
슬픈 이야기
실낙원

3부 오감도

산책의 가을
산촌여정
조춘점묘
추등잡필
병상 이후
동경(東京)
공포의 성채

4부 멜론

혈서삼태
권태
최저 낙원
어리석은 석반
이 아해들에게 장난감을 주라
첫 번째 방랑
객혈의 아침
야색(夜色)

5부 거울

정희에게
김기림에게 1
김기림에게 2
김기림에게 3
김기림에게 4
김기림에게 5
김기림에게 6
김기림에게 7
H형에게 보낸 편지
동생 옥희 보아라
남동생 김운경에게

부록

故 이상의 추억 ─ 김기림
이상 연보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