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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 동양평화론
서울셀렉션 | 부모님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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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안중근의 평화사상을 전하는 기록으론 두 가지가 남아 있다. 안중근과 일본 고등법원장의 면담 내용을 기록한 '청취서'와 사형집행으로 미완성 원고로 남은 '동양평화론'이다. 유고 '동양평화론'이 사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면, '청취서'에는 그 구체적인 실현 방안이 담겨 있다.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은 이 두 개의 원고를 묶어 한글,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번역해 수록했다. 서문과 해설은 이영옥 안중근의사기념관장과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전 국사편찬위원회 이태진 교수가 맡았다.

이 책의 번역과 감수에는 신현하, 김월배, 손태수 교수를 비롯해 숀 노만딘, 도리우미 유타카, 왕젠런, 양수지 등 한.중.일 3개국 학자들이 참여했다. 한문으로 쓴 '동양평화론'과 예전 일본어로 쓴 '청취서'를 현대 한글, 영어, 일어, 중국어로 번역하여 누구나 쉽게 안중근의 평화사상과 비전을 접할 수 있게 하였다. 부록으로는 '동양평화론'와 '청취서'의 원문 이미지를 수록했다.

  출판사 리뷰

Ahn Junggeun’s Vision for Peace

▶한글, 영어, 일어, 중국어, 4개 언어로 읽는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안중근의 평화사상을 전하는 기록으론 두 가지가 남아 있다. 안중근과 일본 고등법원장의 면담 내용을 기록한 <청취서>와 사형집행으로 미완성 원고로 남은 <동양평화론>이다. 유고 <동양평화론>이 사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면, <청취서>에는 그 구체적인 실현 방안이 담겨 있다.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은 이 두 개의 원고를 묶어 한글,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번역해 수록했다. 서문과 해설은 이영옥 안중근의사기념관장과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전 국사편찬위원회 이태진 교수가 맡았다.
“<동양평화론>은 세계 지성을 향한 성명서로 그 논설은 명쾌하기 이를 데 없다. 그래서 미완의 글이지만 큰 울림을 준다. 안중근의 발언을 기록한 「청취서」에 담긴 동양 평화 전략은 대단히 앞서간 다. 아시아 평화 공동체와 공용화폐, 공동 군대 창설 등 안중근의 구상은 시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것으로 유럽연합(EU)보다 반세기나 앞선 것이다.”
당시에도 한반도의 평화는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을 비롯한 서구사회의 역학관계에 좌우되었고 지금 21세기의 상황도 마찬가지이다. 이에 국내 최초로 출간되는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다개국어 단행본은 지금 시대에도 묵직한 울림을 준다. 지금이야말로 동아시아는 <동양평화론>에서 그 지혜를 배워야 한다.
이 책의 번역과 감수에는 신현하, 김월배, 손태수 교수를 비롯해 숀 노만딘, 도리우미 유타카, 왕젠런, 양수지 등 한?중?일 3개국 학자들이 참여했다. 한문으로 쓴 <동양평화론>과 예전 일본어로 쓴 <청취서>를 현대 한글, 영어, 일어, 중국어로 번역하여 누구나 쉽게 안중근의 평화사상과 비전을 접할 수 있게 하였다. 부록으로는 <동양평화론>와 <청취서>의 원문 이미지를 수록했다.

▶새로운 동아시아 시대를 위한 안중근의 평화비전
-왜 다시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인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4?27 남북정상회담,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의 시계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더불어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동아시아의 새로운 정치지형 또한 요동치고 있다. 이런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맞는 동아시아 평화에 대한 새로운 비전이 절실한 지금이다. 이 새로운 아시아 시대에 100여 년 전 안중근의 집필했던 <동양평화론>은 그 묵직한 의미를 현재에 던지고 있고, 그 의미를 현대화하려는 시도 또한 활발하다.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한?중?일 삼국이 동등한 위치에서 평화공동체를 실현하자는 것과 21세기 남북한의 통일도 동북아의 평화와 연대라는 흐름 위에 함께 가야 한다는 것이다.
<동양평화론>은 안중근이 1909년 하얼빈 의거 뒤 일본제국에 의해 사형을 선고받고 옥중에서 집필한 유고이다. 원래는 서(序), 전감(前鑑), 현상(現狀), 복선(伏線), 문답(問答) 등 총 5장으로 기획되었으나 애초의 약속과는 달리 일본은 집행을 서둘렀고 안 의사는 서와 전감을 쓴 직후에 형을 당해 미완성 완고로 남았다.
동양평화를 위해 한중일 삼국이 대등한 위치에서 평화공동체를 결성하자는 안중근의 구상은 21세기 국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 동아시아로 옮겨오는 문명사적 전화기인 지금의 담론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미완성 원고로 남은 <동양평화론>의 나머지 부분은 이제 21세기 우리들의 몫으로 남는다.

▶테러리스트? 평화주의자 안중근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에 울려퍼진 네 발의 총성!
-안중근은 왜 이토를 쏘았나?


“나는 원래 이토 히로부미를 만난 적이 없다. 그런데도 그를 죽인 것은 나라를 위해서 한 일이었으며 결코 한 개인 자격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본 사건은 단지 한 살인범을 심리하는 문제가 되어선 안 된다. 따라서 이 재판은 합당하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안중근은 1910년 2월 7일 뤼순 고등법원장과의 면담에서 이렇게 발언한다.
안중근의 연구에서 이토 히로부미가 당시 조선과 동아시아에 미친 영향력에 관해서는 간과되는 경향이 있다. 안중근의 의거는 당시 국제정세에 대한 냉철한 판단 하에 조선의 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해 결행한 사건이며 안중근은 총을 들었지만 그가 겨냥한 것은 일본의 제국주의였다. 1979년 <동양평화론>과 <청취서>의 발견으로 평화주의자 안중근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그의 의거 또한 항일운동이란 좁은 시각을 벗어나 당시의 사회와 국제관계, 그리고 반제국주의와 공동체에 대한 연구로 확장되고 있다.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자 우리의 미래이다.

▶번역자 소개

번역
(영어)
손태수 孫泰洙 Sohn, Tae-soo
-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 번역학과 겸임교수
(일어)
신현하 申鉉夏 Shin, Hyun-Ha
- 국립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일어교육과 명예교수
(중국어)
김월배 金月培 Kim, Weol-bae
- 하얼빈이공대학 한국학과 교수

감수
이태진 李泰鎭 Yi, TaeJin
-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및 인문대학 학장
-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역임, 학술원 회원
숀 노만딘 Shawn Normandin
- 보스턴대학 영문학 박사
- 성균관대학교 영문과 교수
도리우미 유타카 鳥海豊 Toriumi, Yutaka
- 일본 와세다대학 경제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 박사
왕젠런 王珍仁 Wang, Zhenren
- 대련현대박물관 및 뤼순일아감옥구지박물관 연구원
- 전 뤼순일아감옥구지박물관 부관장
양수지 楊秀芝 Yang, Xiuzhi
- 홍익대 교양학부 교수

나는 처음부터 목숨을 걸고 국가를 위해 힘을 다할 생각이었으니 이제 와서 죽음을 두려워하여 항고를 신청하지 않겠다. 지금 옥중에서 동양 정책 및 나의 전기를 쓰고 있으니 단지 이것을 완성하고 싶다. (중략) 따라서 내 집행은 내가 믿는 가톨릭교에서 기념해야 할 오는 3월 25일까지 유예해 주기를 탄원한다.

일한 5개조(1905년 보호조약) 및 7개조(1907년 한일협약) 협약은 한국 황제를 비롯해 한국의 온 국민이 원해서 체결한 것이 아니다. 일본이 병력의 위압으로 강제로 체결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의병을 일으켜 이에 반대하고,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게 되었다. 만약 이번 재판에 승복한다면 이 협약에 동의하는 바가 되므로 이 점에서도 불만이다.

재정 정리를 위해 뤼순에 동양평화회를 조직해 회원을 모집하고 각 회원에게서 1엔을 회비로 징수하는 것이다. (중략) 은행을 설립해 각 나라가 공유하는 화폐를 발행하면 반드시 신용을 얻게 되니 금융은 자연스럽게 돌아갈 것이다. 중요한 지역마다 평화지회를 마련하는 동시에 은행 지점을 두기로 한다. 뤼순을 경비하기 위해 일본 군함 5, 6척을 뤼순 항에 계류해 둔다. 이상과 같이 하면 뤼순을 돌려주어도 일본이 영유한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중략)
세계 열강에 대비하려면 무장을 해야 한다. 일본?청?한국 세 나라로부터 각 대표를 파견해 이를 담당하게 하고, 세 나라의 강건한 청년을 모아서 군단을 편성한다. 청년들에게 각각 두 나라 언어를 배우게 하면 어학의 진보에 따라 형제 나라라는 관념이 강고해질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안중근
안중근 (安重根) (1879년 ~ 1910년) 대한제국의 독립운동가 의병장, 교육가.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응칠(應七). 세례명은 토마스. 1909년 대한의군참모중장(大韓義軍參謀中將) 겸 특파독립대장(特派獨立大將) 및 아령지구(俄領地區) 사령관의 자격으로 만주 하얼빈에서 대한제국의 국권을 피탈한 일본의 총리대신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사형되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목차

(In Korean)
- 서문
-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 「청취서」

(In English)
- Foreword
- Ahn Junggeun’s “A Treatise on Peace in the East”
- “The Transcript of Ahn Junggeun’s Interview”

(In Japanese)
- 序文
- 安重根の 「東洋平和論」
- 「取書」

(In Chinese)
- 序文
- 安重根的《洋和平》
- 《取》

- AppendixⅠ: 「동양평화론」 원문
- AppendixⅡ: 「청취서」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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