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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늙어봤냐? 난 젊어봤다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더로드 | 부모님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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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김영빈의 <넌 늙어봤냐? 난 젊어봤다>. 1장 '제일 늦게 자리뜨기', 2장 '건망증은 치매가 아니다', 3장 '올라가기보다는 나아가기를', 4장 '노년에 5가지 금기 사항', 5장 '첫말은 부드럽게 끝말은 분명하게 하라'로 구성되었다.

  출판사 리뷰

“늙음은 삶의 완결편이다.”
인생은 생로병사(生老病死)라 했다. 생로사(生老死) 면 오죽 좋으랴. 하지만 애석하게도 병(病)을 거치는 것이 다반사다. 또한 생사(生死)도 더러 있다. 하지만 대다수는 늙어보고 죽기를 갈망한다. 젊어서 죽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늙는다는 것은 축복이다. 축복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들은 노인 보기를 썩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미래의 자화상 보기를 꺼려하는 것이다.

노인도 사람이기에 노년의 인생도 행복하다. 만족하는 기쁨이 있고 가슴이 설레며 때로는 벅차기도 하다. 여전히 가슴은 뜨거운 열정으로 불타오른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른다. 애써 외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젊은이도 늙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누구나 늙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노인은 연민과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좋은 일만 있었거나 슬픈 일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오감을 통한 희로애락(喜怒哀樂)을 경험했기에 어른으로 대우받아야 마땅한 일이다. 그리고 다가올 젊은이의 미래 모습이므로 경외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러한 관점으로 이 글을 대하길 바란다. 젊은이가 이 글을 읽는다면 미래의 자소서다. 읽는 사람이 노인이라면 본인의 행적이고 규율서다. 끝까지 완독하길 바란다.
자녀가 먼저 읽고 부모님께 선물하는 책이길 대한민국에 사는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간곡히 부탁한다.

들어가는 말

몸이 먼저고 마음이 따라야 한다.

자기 계발서의 첫 머리는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두괄식 표현으로 써진 경우가 많다. 일정 부분 인정하는 바이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살아보니 그렇다.
마음은 분명 먹었는데 몸이 따르지 않아서 실행되지 못한 꿈이 부지기수다. 젊은 사람들은 그럴 것이다. 마음먹고 하면 못할 게 무엇이란 말인가. 마음을 먹지 않아서 그렇지 마음만 먹으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마음은 나중에 먹더라도 몸이 먼저 꿈을 향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몸이 먼저 가고 마음이 뒤따라도 무방하다는 것을 말이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어도 때는 늦지 않다. 빈둥거리고 누워서 공부해야지 하고 수백 번 마음만 먹지 말고 말이다. 우선은 아령을 들고 운동을 해야지 라고 마음을 다그쳐라. 헬스장에 가야 하는데 라고 방구석에서 마음만 자꾸 보채선 운동을 할 수 없는 일이다.
문제는 몸이 느리고 마음이 빠르다는 속성을 이해하는 것에서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마음먹기는 아주 쉽다. 마음은 늘 바뀌고 바삐 움직이기 때문에 아무리 먼 곳이라도 한 호흡에 달려올 수 있다. 하지만 몸은 그렇지 않다. 생각만큼, 아니 마음만큼 잽싸거나 빠르지 않은 것이다. 더구나 게으르기 그지없어 분통이 터질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몸은 편하고자 한다. 늘어지게 자거나 쉬고서도 다시 그러한 일을 되풀이하는데 짜증을 내기는커녕 오히려 즐기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보다 몸을 추슬러서 일으켜야 한다. 목표로 향하는 곳에 몸을 두어야 한다. 마음은 조금 늦거나 아주 늦어도 상관없다. 마음을 잊어버리지만 않는다면 걱정할 일이 아니다.
우선은 몸을 각성하여 목표를 향해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그러한 몸의 부지런함을 이끄는 것이 마음이라고 한다면, 역설로 몸의 행동력을 자극하는 동기를 이제 더는 마음에서 찾지 말고 몸에서 찾아야 한다.
눈으로 자신의 몸을 보면서, ‘아니지, 지금 내가 여기에 있으면 안 되지. 나는 지금 목표를 향해 가고 있어야 하는데,’라고 자신의 몸을 보고 각성해야 한다. 그것도 부족하다면 몸의 느낌을 알아채야 한다.
일단은 몸이 편하다면 목표와 상당히 멀리 있다고 봐야 한다. 어떠한 목표도 편한 몸으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몸이 편하다면 불편한 곳으로 몸을 이끌어야 한다. 즉 목표가 있는 방향으로 몸을 움직여야 한다는 말이다.
우선은 몸을 자각하는 오감을 통해서 몸을 의식하는 것부터가 중요하다. 의식하지 않는다면 몸은 자유롭고 편하길 원해서 목표로부터 멀어져 가는 것이다.
쉽게 이룬 목표는 많은 사람에게 이롭지 않으며, 유익한 성공의 답이 아닐 것이다. 쉽게 이룬 목표는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성취임에 틀림없다. 자기만을 위한 목표를 달성하는 일은 몸이 그리 고생스럽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목표를 이룬 사람의 몸은, 긴 시간을 자신과 투쟁하기 때문에 몸이 고단하고 고통스럽다. 그렇게 이룬 성공은,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하는 이타적 행위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몸이 고단할 때마다 마음이 진심으로 몸을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일을 해야 성취의 기쁨에 동참할 수 있다. 그렇지 않고 마음이 목표에 먼저 가서 설쳐대고 으스대면 몸은 안 따라간다. 그런 가벼운 마음의 들뜸에 자신의 몸을 함부로 맡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속설에 속아서 긴 세월 방황한 젊은 사람들은 새겨듣기 바란다. 마음만 먹어서 이룬 성공은 애당초 없다. 몸이 움직이고 나서 마음이 따라와도 충분하다. 우선은 행동하라. 몸을 느껴라. 그리고 몸에 가해지는 하중의 고통을 음미하면서 힘들어질 때 마음을 불러서 위로받고 격려를 부탁하라. 나 좀 도와달라고 말이다.
미리부터 마음을 보내놓고 나서 몸이 따라가기는 어렵다. 몸이 본래 게으른데다가 무게도 나가서 그렇다. 그러니 마음을 앞세우지 말고 몸을 앞세워서 목표를 좇아라.
모름지기 살아보니 몸이 우선이다. 그래서 몸 간수를 잘해야 한다. 몸에 이상이 생기면 마음도 아프다. 몸이 자유롭게 목표를 향하도록 건강해야 한다. 몸이 아프면 마음도 움츠러든다. 보기에도 안쓰럽다.
남들에게 안쓰러운 몸은 동정을 사게 되고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그러한 주위의 인식은 목표를 향해 가는 당사자에게 독이다. 절대로 힘이 되지 않는다. 연민이나 동정을 받으면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데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몸이 건강해야 한다. 목표를 향해 가는 여정은 긴 시간이 필요하다. 도중에 만나는 험난한 시간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건강한 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먼저 건강한 몸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마음을 챙겨라.
마음부터 먹고 나서 몸을 움직이려면 몸이 거부한다. 몸도 자신을 먼저 움직여주는 마음에 감사하며 살 것이다. 몸도 인정받기를 원한다. 몸을 앞세우고 나서 가벼운 마음을 따르게 하라. 그러면 성공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영빈
먼저 본 사람이 인사하는 거죠. 나이가 어린 사람이 꼭 먼저 하는 게 인사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절룩거리는 사람을 만나면 얼마나 아프냐고 물어야죠. 어떻게 하다 다쳤냐고 먼저 묻지 말라 합니다. 웃기 힘들면 미소라도 지으라 하고요. 종교를 믿든 안 믿든 기도는 하라고, 큰 소리보다는 울림이 좋은 말을 하라 합니다. 자꾸 뭘 가르치려 말고 가려주는 어른이 되자고 합니다. 저는 이런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경민대 평생교육원에서 스피치를 강의하고 있고 문화센터에서 스피치와 인생 강의를 합니다. 2013년에 ‘인생치의 선물’이라는 에세이를 냈고, 2014년에 ‘한국문학예술’에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2017년 ‘삶의 품격을 높이는 말 부리기 연습’이라는 자기 계발서를 출간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제일 늦게 자리뜨기
1 말로 명령하고 행동으로 점검하라. _016
2. 현실을 100% 만나라 _020
3. 밥을 사시오 _023
4. 노안이 된 이유를 생각하라. _027
5. 매일 속옷을 갈아입어라. _030
6. 지공선사는 소리 내지 마라 _034
7. 치매 예방으로 스피치를 배우라 _038
8. 나이 들어 한 방에 훅 가면 회복 불능이다. _042
9. 가끔은 우아 떨고 자빠져라. _045
10. 공원에서 나물 채취하지 마세요. _049
11. 형님 중에 멋쟁이 한 분이 계신다. _053
12. 명품 별거 아니다 _057
13. 혼밥도 정성껏 차려라. _061
14. 책과 친구하면 심심할 틈이 없다. _065
15. 겸손하게 나이 들고 싶어라. _069
16. 삶의 균형감을 가져야 한다. _073
17. 부부간의 싸움과 화해 _076
18. 취향이 인격은 아니다. _080
19. 사랑은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_083
20. 제일 늦게 자리뜨기 _087

2장 건망증은 치매가 아니다.
1. 고관절 주의하라 _092
2. 밥을 먹다가 자꾸 흘린다. _096
3. 오줌 줄기가 약하다. _099
4. 다리를 절룩거리다. _104
5. 눈이 침침하다. _108
6. 보건소를 소풍 가듯 하라. _112
7. 나이 들면 더 춥고 더 아프다 -117
8. 골든타임을 놓치지 마라 _121
9. 즐겁게 매일 노래하라 _125
10. 밥을 먹었는가? 죽을 먹었는가? _128
11. 눈 운동만 하지 말고 몸 운동으로 살라 _131
12. 소식, 간편식 하라 _135
13. 잠을 잘 자야 잘 사는 것이다. _139
14. 무리하지 않기 _143
15. 건망증은 치매가 아니다 _147

3장 올라가기보다는 나아가기를
1. 기지개 켜기 _152
2. 마른세수하기 _155
3. 난 약수터까지만 간다. _158
4. 한 번은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 _161
5. 스마트폰에서 멀어지기 _164
6. 주변을 정리정돈 하라 _168
7. 경제적 능력이 있으면 분가 하라 _172
8. 소주에서 청하로 바꿔라. _176
9. 명분 있는 거절은 삶의 무게를 가볍게 한다. _180
10. 남은 생을 무작정 열심히 살지 마라. _184
11. 드나드는 이웃을 두어라 _187
12. 청소하는 물고기처럼 일하라. _190
13. 혼자 먹지 마라. 함께 나누어라 _194
14. 안 하니까 못하고 못하니까 싫은 거다. _198
15. 새벽잠이 없을 때는 책을 보라 _202
16. 엉뚱한 친절 베풀기 _206
17. 삶, 최고의 기술은 용서와 화해 _210
18. 올라가기보다는 나아가기를 _214
19. 감사하라. 그리고 사랑하라. _218
20. 일은 수행의 과정이다. _222
21. 행복하십니까? _227
22. 함께 공부한 사람입니다. _231

4장 노년에 5가지 금기 사항
1. 궁금해도 묻지 마라. _236
2. 노여워 마라. _240
3. 아프다 마라. _244
4. 왕년 찾지 마라. _247
5. 탓하지 마라. _250
[노년 3대 수칙]
6. 1) 공부 하라 _254
7. 2) 운동 하라 _258
8. 3) 봉사 하라 _262
9. 원하는 죽음을 기도하라 _266
10. 사과할 일을 미루지 마라. _269
11. 자기만의 매뉴얼로 살라 _272
12. 부드러운 단호함 _276
13. 웃을 기운이 없어도 웃자 _280
14. 자식을 연놈이라 하지 마라. _283
15. 외골수는 외롭다. _287
16. 마음 비우려 하지 마라. _291
17. 당신 금 밟았어요. _295

5장 첫말은 부드럽게 끝말은 분명하게 하라
1. 기울어진 운동장 _300
2. 불이부동이 세상의 진실이라는 말이 있다. _304
3. 바른 말이 잔소리다. _307
4. ‘카더라’ 통신원이 되지 마라 _311
5. 나 이 정도로 불쌍한 사람이야 _315
6. 생각 좀 하고 말하라 _318
7. 체면치레 때문에 질문을 닫지 마라. _322
8. 다시 천천히 말해 주세요. _326
9. 전화 상대방 보다 늦게 끊기 _330
10. 여행 자랑하지 마라 _333
11. 걱정을 가장한 비난을 일삼지 마라 _337
12. 아! 참 답답하다. _341
13. 잘 말하기 위한 몇 가지 팁 _345
14. 어른 노릇 하기 _348
15. 차 마시고 싶은 사람, 밥 먹고 싶은 사람, _352
술 마시고 싶은 사람
16. 첫말은 부드럽게 끝말은 분명하게 하라 _356
17. 목소리에 대한 편견 _360
18. 고맙다고 말해줘서 고마워요. _364
19. 낭독하라. 인생이 바뀐다. _367

에필로그
1. 인간의 주제는 생존이고 부제는 번식이다. _372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2. 남들에게 속으로라도 욕먹지 마라. _376
3.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노년의 아름다운 배경 _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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