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중국 『소학』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선조들의 훌륭한 언행과 역사를 기록한 게 특징이다. 『대동소학』은 독창적인 저서가 아니다. 편저자인 일청 김형재가 밝힌 편찬 개요에는 대재(大齋) 유언집의 『대동소학』과 진사 박재형의 『해동속소학』에서 상당수 뽑아 인용했지만 이 두 권의 간략한 느낌이 없지 않아 이 책에서 미진한 부분을 증보하기 위해서 서책과 전국의 고을에 흩어져 있는 사실을 채록하고 편집하여 한 책으로 집대성하고자 했음이 기록되어 있다.
1934년 일제 강점기에 대동소학을 편찬하기 시작했지만 일청 김형재가 시국 사건에 연루되어 일제에 체포되는 바람에 간행되지 못하다가 1975년에야 간행되었다. 일청 김형재의 『대동소학』은 고조선의 건국에서부터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이 땅의 선비, 학자들의 훌륭한 언행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료적 의미가 높을 뿐만 아니라 온고지신의 정신적 가치도 높다고 말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동아시아 최후의 소학, 『대동소학』
『대동소학』은 일청 김형재(1909~1988)가 저술한 우리나라의 소학서이다. 체제는 『소학』을 따라 입교, 명륜, 경신, 계교, 가언, 선행 6편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내용은 중국 『소학』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선조들의 훌륭한 언행과 역사를 기록한 게 특징이다. 『대동소학』은 독창적인 저서가 아니다. 편저자인 일청 김형재가 밝힌 편찬 개요에는 대재(大齋) 유언집의 『대동소학』과 진사 박재형의 『해동속소학』에서 상당수 뽑아 인용했지만 이 두 권의 간략한 느낌이 없지 않아 이 책에서 미진한 부분을 증보하기 위해서 서책과 전국의 고을에 흩어져 있는 사실을 채록하고 편집하여 한 책으로 집대성하고자 했음이 기록되어 있다. 1934년 일제 강점기에 대동소학을 편찬하기 시작했지만 일청 김형재가 시국 사건에 연루되어 일제에 체포되는 바람에 간행되지 못하다가 1975년에야 간행되었다. 일청 김형재의 『대동소학』은 고조선의 건국에서부터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이 땅의 선비, 학자들의 훌륭한 언행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료적 의미가 높을 뿐만 아니라 온고지신의 정신적 가치도 높다고 말할 수 있다.
한국판 소학, 『대동소학』
『대동소학』은 일청 김형재가 저술한 우리나라의 소학서이다. 체제는 『소학』을 따랐다. 그러나 내용은 중국 『소학』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선조들의 훌륭한 언행과 역사를 기록하였다. 『소학』의 이야기는 모두 중국이 배경이고, 등장인물 역시 모두 중국 사람이다. 기존의 내용이나 체계가 조선의 실정과 맞을 리가 없다. 그것이 『소학』이 가지는 한계라면 한계일 수 있다. 김형재는 그러한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이 책을 엮었다. 고조선 건국에서부터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까지 ‘서책과 전국의 고을에 흩어져 있는 사실들을 채록하고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하고자’ 했던 그의 꼼꼼함과 해박함이 잘 드러난다.
『소학』, 아이들을 위한 예절 교양서
『소학(小學)』은 송나라의 주희(朱子, 1130~1200)가 만든 수신서(修身書)이다. 그는 제자 유청지 등의 도움을 받아 ‘곡례’를 기본으로 하면서 유교경전에서 어린이들이 배워서 실천할 만한 가르침을 뽑아 『소학』을 만들었다. 구성은 내편과 외편으로 구성되었다. 내편은 공부의 원칙을 수록한 입교(立敎), 인간관계의 가르침을 주는 명륜(明倫), 몸가짐에 대한 예절인 경신(敬身), 옛사람의 가르침을 담은 계고(稽古)로 구성되었다. 외편은 선인들의 좋은 행동을 모은 선행(善行)과 교훈되는 말을 모은 가언(嘉言)으로 되어 있다. 구성으로 볼 때 『소학』은 단지 예절 교양서만은 아니다. 오히려 어린이를 위한 공부 입문서에 가깝다.
한국판 소학을 고민하다
성현들의 가르침을 모은 『소학』은 유학 교육의 입문서로, 자기 수양을 위한 기초서로 널리 읽혀 왔다. 『소학』은 성리학이 지배한 중국,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널리 읽혔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어린이의 소소한 예절뿐 아니라 사대부의 심신 수련을 위한 기초 교양서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초학자에게는 『천자문』, 『동몽선습』과 함께 반드시 공부 입문서이기도 했다.
문제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소학』과 주석서는 중국의 역사와 현실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이었다. 『소학』의 이야기는 모두 중국이 배경이고, 등장인물 역시 모두 중국 사람이다. 『소학』의 내용이나 체계가 조선의 실정과 맞을 리가 없었다. 조선의 많은 지식인들이 한국판 『소학』을 고민했다. 율곡 이이의 『격몽요결』, 유직기의 『대동가언선행』, 이덕무의 『사소절』 등이 그러한 고민에서 비롯되었다.
동아시아 최후의 소학, 『대동소학』
『대동소학』의 구성은 『소학』을 따라 입교, 명륜, 경신, 계교, 가언, 선행 6편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내용은 중국 『소학』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선조들의 훌륭한 언행과 역사를 기록한 게 특징이다. 『대동소학』은 독창적인 저서가 아니다. 유직기의 『대동가언선행』과 박재형의 『해동속소학』을 참조하여 증보하였다. 그는 기존의 책을 바탕으로 한국판 소학을 집대성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편찬 개요의 다음과 같은 말에서 그의 뜻이 잘 드러난다.
“대재(大齋) 유언집의 『대동소학』과 진사 박재형의 『해동속소학』에서 상당수 뽑아 인용했다. 그러다 두 분이 편찬한 책이 간략한 느낌이 없지 않아 이 책에서 미진한 부분을 증보하였다. 서책과 전국의 고을에 흩어져 있는 사실을 채록하고 편집하여 한 책으로 집대성하고자 했다.”
『대동소학』의 특징은 일반 문집이나 역사서 등에서 많은 읽을거리를 뽑아냈다는 점이다. 특히 『삼국사기』, 『고려사』는 물론 야담에서 뽑은 인물고사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초학자를 위한 수신교양서뿐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역사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김형재는 1934년 『대동소학』을 저술하기 시작하여 1937년에 마쳤다. 하지만 결국 일제강점기에 책을 내지는 못했다. 『대동소학』이 책으로 간행된 것은 1975년이었다. 그 후에도 계속 수정을 하면서 『대동소학』 결정판을 내려고 했지만, 그가 세상을 뜨면서 아쉽게도 작업이 마무리되지는 않았다.
단군이 나라를 세워 조선이라고 불렀다. 우리나라가 동쪽에 있어 ‘아침 해가 선명하다’는 뜻의 조선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처음에는 남녀, 부자, 군신의 도리와 의복, 음식의 예절, 머리를 땋고 모자를 쓰는 등의 제도를 펼쳤으며 신도(神道)를 세워 백성들을 교화시켰다.
충무공 이순신은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대장부가 세상에 태어나 등용되면 목숨을 바치고 등용되지 않으면 농사를 지으면 된다. 권력 있고 부귀한 자들에게 달라붙어 아첨하여 한때의 영화를 훔치는 일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율곡 이이가 말하였다. “오늘날 배우는 사람들은 겉으로는 위엄이 있는 듯하지만 내면에는 독실함이 부족하다. 부부 사이의 경우 잠자리에서는 대부분 정욕에 이끌려 위엄을 잃곤 한다. 이런 까닭에 부부가 서로 함부로 대하지 않고 공경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런 경우 자신을 수양하고 가정을 바르게 이끌기 어렵지 않겠는가. 남편은 화목을 도모하며 옳은 도리로 가정을 이끌고, 아내는 순종하면서 바른 도리로 남편의 뜻을 받들어 부부가 공경과 예절을 잃지 않아야 집안이 다스려질 수 있다. 부부가 내내 서로 함부로 대하다가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서로를 공경할 수 있겠는가. 서로 깨우쳐 주면서 이전의 나쁜 습관을 없애고 점차로 예의바른 생활로 들어가야 한다. 남편의 말과 처신이 한결같이 옳은데서 나온 것을 알게 된다면 아내는 조금씩 그를 믿고 따를 것이다.”
목차
머리말_ 일청 김형재, 넓고 깊은 학문을 품은 실천적 지식인
해제_ 『대동소학』 - 동아시아 최후의 교양수신서
대동소학 권1
입교 제1
1. 국립 교육기관의 가르침
2. 사립 교육기관의 가르침
3. 가정의 가르침
대동소학 권2
명륜 제2
1. 부자의 윤리를 밝힘
2. 부부간의 분별을 밝힘
3. 장유의 질서를 밝힘
4. 벗과의 사귐을 밝힘
5. 통론
대동소학 권3
경신 제3
1. 마음 씀의 요체를 밝힘
2. 위엄 있는 몸가짐의 법칙을 밝힘
3. 의복의 제도를 밝힘
4. 음식의 절도를 밝힘
대동소학 권4
계고 제4
1. 입교
2. 명륜
3. 경신
대동소학 권5
가언 제5
1. 입교의 뜻을 넓힘
2. 명륜의 뜻을 넓힘
3. 경신의 뜻을 넓힘
대동소학 권6
선행 제6
1. 입교의 내용을 채움
2. 명륜의 내용을 채움
3. 경신의 내용을 채움
발문
발문
대동소학 원문 - 大東小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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