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도마복음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발상의 전환을 가져오는 획기적인 해석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이 같은 해석들은 기존 종교와 성서의 관점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진정한 예수의 가르침이 담긴 생명의 복음서임을 확인시켜준다. 도마복음은 예수를 구원자로 설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죽어야만 갈 수 있는 ‘천국’이 아니라 살아서 누릴 수 있는 지금 이 순간 펼쳐지는 ‘나라’를 발견하여 그곳에 들어가려면 먼저 원인에 굳건히 서라고 제안한다.성서를 경전으로 삼고, 예수를 메시아로 전하는 모든 그리스도 계열의 종교는 다른 종교에 대하여 스스로를 우월하게 여기며 배타적 외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이 책은 천부경, 니까야, 죽간 노자, 수운, 칸트의 사상들과 너무나도 닮아 있기에 오히려 진리라는 확신이 든다. 진리의 빛을 쫓아 왔던 이들은 이 책을 통해 ‘빛을 따르는 이들은 결국 하나의 길에서 만나게 된다’는 우연같은 필연을 경험하며 경탄을 자아낼 것이다.

도마복음은 “세상에 대해 금식해서 절대자가 되어, 선택됨으로써 여러분 안에 그리고 여러분 밖에 있는 ‘나라’를 발견해서 자기 자신을 알아보고, 아기가 되는 사람만이 그 나라를 알아보고 그곳에 들어가게 되므로,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합당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신앙하는 목적의 중심에 ‘구원’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죄와 죽음에서 건져져 영원한 삶을 누리게 한다’는 구원의 장소가 소위 ‘천국(天國)’인데, 이 천국은 대다수 ‘죽어서 가게 되는 곳’이거나, ‘세상이 끝날 때 누리게 될 축복’일 것이라고 기대합니다.전자가 육체의 종말을, 후자는 세상의 종말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이런 믿음이 이들로 하여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결과중심주의에 빠지게 하기 쉽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든지 선(善)해지려는 의도에서 출발하나 결국에는 본말이 전도되어 대다수가 악(惡)해지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주우
1960년 지구호에 탔고, <노자의 발견> <붓다의 발견> <천부경의 발견>을 저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