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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보는 그리스신화
오늘, 우리를 위한 그리스신화의 재해석
마로니에북스 | 부모님 |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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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앞만 보고 달려가기 바쁜 현대인들에게 책을 통해 ‘생각의 호흡을 고르며 깊이를 더하는 인문학’을 전해 온 저자가 이번에는 인류의 오랜 지혜에서 가장 앞서가는 사고를 제시한다. 현대 서구 문명의 중요한 축인 그리스신화의 주요 골자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흥미롭게 풀어냈다.

총 16개의 장에서 인생과 자신에 대한 이해, 국가와 사회라는 울타리, 성과 사랑, 일과 휴식, 몇 년 사이 더욱 부각된 젠더 이슈, 터부와 가족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넓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거기에 그가 다년간 여러 강연과 책에서 다뤄온 ‘미술’이라는 매력적인 도구를 더해 다채롭게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신화를 그린 셀 수 없이 많은 작품들 가운데 역사가 기억하는 주요 화가들을 엄선해 이 책에 담긴 메시지와 문제의식을 더 진전시킬 만한 그림들로 공들여 골랐다. 미술과 인문학으로 새롭고 신선하게 만나는 그리스신화다.

  출판사 리뷰

얕은 비유에서 한 걸음 더,
낡은 관념을 넘어선 새로운 시야
<인문학으로 보는 그리스신화>

‘큐피드의 화살, 판도라의 상자’ 같은 비유에 그치거나
어린 시절 읽는 허구의 동화쯤으로 여기며
막상 깊이 있게 만나지 못했던 그리스신화,

서구 문명의 중요한 바탕인 이 신화는 ‘이성적, 합리적 사고’의 씨앗을 품고 있다!

· 시시포스처럼 쳇바퀴에 갇힌 현대인의 ‘희망’은 어디서 올까?
· 지금 상식 같은 ‘나 자신 사랑하기’가 나르키소스에겐 왜 처절한 저주로 쓰였을까?
· 제우스로 상징되는 ‘강력한 국가 질서’란 오로지 선한 것일까?
· 법을 어기며 오빠의 시신을 묻어준 안티고네의 ‘자연법’ 사상은 어째서 여전히 유의미할까?
· 디오니소스의 ‘술의 원리’에서 떠올린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의 가치는 뭘까?
· 20년 모험 끝에 돌아온 오디세우스가 가족과 정말 행복하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시의적인 소재와 고전의 지혜로 풍성해지는 인문학적 사유
그저 사는 대로 생각을 멈출 것인가, 생각하는 힘으로 다시 날아오를 것인가?

[그리스신화를 알아야 서양과 현대를 이해한다]

서구적 사고의 DNA라 할 수 있는 그리스신화는 현대 사회가 작동하는 정신적 원리를 알기 위한 첫걸음이 된다. 선사 시대부터 이어진 이야기 속에 그리스철학의 모태가 된 원초적 세계관과 인생관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껏 흔히 해온 것처럼 줄거리를 애써 외우거나 드물게 비유에 사용하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신화는 언제나 특정한 역사적 배경 아래서 탄생하기에 당시의 인식이나 역사의 맥락을 섬세하게 적용하여 새로운 의미를 읽어내야 한다.

[각기 다른 고대 저술을 비교, 정리하다]
더구나 그리스신화는 단일한 줄기가 아니다. 동일한 신화에 대한 상반된 이해가 존재하기에 서로 다른 갈래를 비교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여러 신화가 어떠한 관점의 차이로 기술되었는지까지 간결하게 짚어낸다. 장황할 수 있는 서사를 알기 쉽게 집약하되 미처 몰랐던 다양한 시각을 함께 보여준다. 그리스 서사시의 양대 산맥인 호메로스와 헤시오도스를 비롯해 아폴로도로스나 소포클레스처럼 신화를 집대성한 문법학자들, 에우리피데스와 같은 그리스 극작가는 물론 오비디우스와 베르길리우스와 같은 로마 작가의 책을 근거로 삼았다.

[3천여 년의 신화에서 뽑아낸 가장 현대적인 관점]
그리스신화를 읽으면서 현대적 재해석 과정은 필수다.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글이나 말을 통해 그리스신화가 거듭 거론되는 것은 그저 과거에 대한 향수 때문이거나 풍부한 지식의 자랑을 위해서가 아니다. 현대의 인간과 사회에 닥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영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의미 있는 재해석”에 중점을 둔다. 저자는 디오니소스에 대한 오해를 풀면서 현대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휴식과 정신적 치유’를 이야기하고, 이카로스와 다이달로스 사이의 균형을 ‘첨단 과학과 원자력 발전’ 등을 둘러싼 중대한 선택과 연결시킨다. 또한 제우스와 헤라 및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로부터는 양성의 행복을 위해 추구해야 할 새로운 변화에 대한 주장을 이끌어낸다. 바로 이 시대에 신화를 읽는 일이 현재의 사회적 상황이나 인류의 과제와 관련해서 새로운 발상을 찾아내는 계기여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저자의 글을 통해 흘러간 옛 노래가 아닌 ‘지금, 여기’를 이해하는 통로로서의 신화를 만나게 된다.

[엄선된 미술 작품과 함께 더 즐거운 신화 읽기]
《지적 공감을 위한 서양 미술사》, 《미술관 옆 인문학》(1·2권), 《생각의 미술관》, 《미술로 뒤집는 세계사》 등 인문학과 미술을 매력적으로 접목한 여러 권의 책을 선보인 저자가 이번에도 탁월한 안목을 발휘했다. 신화를 묘사한 셀 수 없이 많은 그림 중에서도 루벤스, 고야, 다비드, 벨라스케스, 워터하우스 등 역사가 기억하는 주요 화가들의 작품을 엄선했다. 매 장마다 서너 점 이상 포함된 그림은 핵심 내용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해당 문제의식을 한결 진전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전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각 작품과 작가의 특징에 대한 세심한 설명도 잊지 않고 곁들였다.

앞만 보고 달려가기 바쁜 현대인들에게 책을 통해 ‘생각의 호흡을 고르며 깊이를 더하는 인문학’을 전해 온 저자가 이번에는 인류의 오랜 지혜에서 가장 앞서가는 사고를 제시한다. 현대 서구 문명의 중요한 축인 그리스신화의 주요 골자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흥미롭게 풀어냈다. 총 16개의 장에서 인생과 자신에 대한 이해, 국가와 사회라는 울타리, 성과 사랑, 일과 휴식, 몇 년 사이 더욱 부각된 젠더 이슈, 터부와 가족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넓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거기에 그가 다년간 여러 강연과 책에서 다뤄온 ‘미술’이라는 매력적인 도구를 더해 다채롭게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신화를 그린 셀 수 없이 많은 작품들 가운데 역사가 기억하는 주요 화가들을 엄선해 이 책에 담긴 메시지와 문제의식을 더 진전시킬 만한 그림들로 공들여 골랐다. 미술과 인문학으로 새롭고 신선하게 만나는 그리스신화.




서구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일차적이고 핵심적인 통로다. 현 서구는 정치·경제만이 아니라 문화나 학문 영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한국의 제도와 규범, 문화의 중요 부분을 서구적 요소가 차지한다. 현대 사회가 작동하는 정신적 원리를 알기 위해서는 서구적 사고의 이해가 필수적이다. 그 첫걸음에 그리스신화가 있다. (...)
신화에는 그리스철학의 모태가 되는 원초적 세계관과 인생관이 들어 있다. 우리는 그리스신화를 통해서 그리스철학이 어느 날 갑자기 개벽처럼 찾아온 것이 아니라 10세기 이상에 걸친 사유 방식의 축적과 전환 과정의 산물임을 발견할 수 있다. 그만큼 신화는 그 자체로 독립적으로 하나의 철학적인 위상을 지닌다. 더 나아가서는 그리스철학에 대한 심층적·실천적 이해에 한 발 더 바짝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문 “그리스신화로 품는 새로운 질문, 지금의 나를 위한 인문학”에서

티치아노의 관심이 시시포스가 얼마나 큰 ‘고통’을 받는지를 드러내는 것보다는, 어딘지 ‘고뇌’로 향하는 게 아닌가 싶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시시포스의 고통을 안쓰러워하기보다는 그를 보면서 깊이 있는 생각에 잠기기를 권하는 게 아닐까? 티치아노의 권고를 따라가려면 신화의 의미로 한 발짝 더 다가설 필요가 있다.
사실 시시포스 형벌의 진정한 의미는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올리는 과정에서 겪는 육체적 고통에만 있지 않다. 그리스신화에는 더욱 극심한 고통을 형벌로 주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신화를 놓고 형벌의 대명사로 시시포스가 떠오르는 것은 다른 점에 주목하기 때문이다.
-1부 1장 “시시포스: 쳇바퀴 인생의 희망은 어디서 오나요?”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홍순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사람들을 미술과 인문학으로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앞만 보고 전력 질주하느라 성찰의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미술을 매개로 인문학을 벗으로 삼도록 하는 데 애착을 갖고 있다. 특히 인문학이 생생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순간 화석으로 굳어진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일상의 사건과 삶에 밀착시키는 방향으로 글을 써왔다.그동안 쓴 책으로는 인문학적 시각으로 방대한 서양 미술사를 풀어내며 진정한 미술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적 공감을 위한 서양 미술사》, 옛그림과 선현들의 글로 오늘의 자신과 세상을 돌아보도록 돕는 《옛그림 인문학》, 동서양 미술 작품을 매개로 철학적·사회적 영역으로 인식 지평을 확장하여 인문학적 사유로 심화해 들어간 《미술관 옆 인문학》(1·2권), 미술을 철학의 입구로 삼은 《생각의 미술관》, 미술 작품을 통해 세계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미술로 뒤집는 세계사》, 세계의 주요 고전을 미술로 해석한 《세상의 모든 교양, 미술이 묻고 고전이 답하다》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서문: 그리스신화로 품는 새로운 질문, 지금의 나를 위한 인문학

1부 그리스신화로 인간과 세계를 살피다
시시포스: 쳇바퀴 인생의 희망은 어디서 오나요?
티치아노 <시시포스의 형벌>

나르키소스: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왜 저주였던 걸까요?
워터하우스 <에코와 나르키소스>

가이아와 크로노스: 지배 질서가 아니면 무질서이고 악인가요?
고야 <아들을 집어삼키는 크로노스>

제우스와 거인족의 전쟁: 권력은 왜 질서를 선이라 강조할까요?
도레 <지옥에 갇힌 거인들>

2부 그리스신화로 문명과 국가를 돌아보다
프로메테우스: 인간에게 불은 어떤 의미인가요?
모로 <프로메테우스>

이카로스: 무모한 도전일까요, 무한한 도전인가요?
르동 <이카로스>

크레온과 안티고네: 법과 정의는 왜 여전히 뜨거운 쟁점일까요?
퓌슬리 <안티고네를 발견한 하이몬>

아킬레우스와 헥토르: 전쟁은 결국 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루벤스 <헥토르를 공격하는 아킬레우스>

3부 그리스신화로 이성과 감성에 관해 묻다
아폴론: 이성이란 마냥 찬란한 것일까요?
메이니에 <빛·예언·시의 신 아폴론>

디오니소스: 욕망은 곧 타락의 화신인가요?
카라바조 <디오니소스>

헬레네: 선과 악을 딱 잘라 구분할 수 있나요?
다비드 <헬레네와 파리스>

아프로디테와 에로스: 인류의 주제, 사랑과 성을 생각해 볼까요?
벨라스케스 <거울을 보는 아프로디테>

4부 그리스신화로 여성과 남성을 생각하다
제우스와 헤라: 누가, 어떻게 여성을 지배해 왔나요?
앵그르 <제우스와 테티스>

메데이아와 이아손: 여성성이란 타고나나요?
들라크루아 <메데이아의 분노>

오이디푸스: 이 비극에 담긴 터부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잘라베르 <오이디푸스와 안티고네>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 ‘행복하자 우리’, 가족이란 무엇인가요?
워터하우스 <페넬로페와 구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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