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열혈청춘 이미지

열혈청춘
우리시대 멘토 5인이 전하는 2030 희망 프로젝트
휴(한겨레출판) | 부모님 | 2011.05.25
  • 정가
  • 12,000원
  • 판매가
  • 10,800원 (10% 할인)
  • S포인트
  • 540P (5% 적립)
  • 상세정보
  • 15.4x22.5x2 | 0.600Kg | 291p
  • ISBN
  • 9788984314733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5인의 멘토, 청춘에게 ‘길’을 말하다
우리 시대 최고의 멘토 5인이 들려주는 희망 프로젝트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런 고민만 하고 있다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한 채 10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다. 『열혈청춘』은 지금 당장 너무 힘들고 지쳐서 모든 것을 포기해 버리고 싶은 때, 지금 내가 가는 길이 옳은 것인가 확신이 없어 암담하기만 할 때, 그리하여 나보다 한발 앞서 걸었던 인생 선배의 삶을 결결이 훔쳐보고 싶을 때 가장 먼저 펼쳐들어야 삶의 나침반이다.

이 책은 지난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5인의 멘토인 법륜 스님, 노희경 작가, 박원순 변호사, 강경란 피디, 윤명철 교수가 평화재단에서 《우리 함께 꿈꾸자 Dream, together》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던 내용을 묶은 것으로, ‘사랑, 성공, 행복, 도전, 평화’ 5가지 주제를 통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젊은이에게 들려주는 청춘 멘토링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양다리를 걸쳐 본 적 있고, 사랑 때문에 죽고 싶었던 적 있으나, 시청률 때문에 울어 본 적 없고, 작가직을 후회해 본 적이 없다는 노희경 작가의 사랑 이야기에서부터, 실은 결결이 외롭고, 출가한 것을 후회해 본 적 있고, 불효자라 아팠으며, 성공보다 실패를 훨씬 더 많이 해봤다는 법륜 스님의 행복론, 그리고 한때는 검사였고, 참여연대,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 사무처장이었으며, 이제 명함에 ‘소셜 디자이너’라고 이름 석 자 새긴 박원순 변호사의 성공 이야기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어서, 길을 찾고자하는 청춘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삶의 지혜를 전달한다.

  출판사 리뷰

뜨거운 청춘,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은 열혈 청춘에게
우리 시대 최고의 멘토 5인이 들려주는 희망 프로젝트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런 고민만 하고 있다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한 채 10년이 훌쩍 당신 곁을 지나가 버릴 것이다. 이 책은 지금 당장 너무 힘들고 지쳐서 모든 것을 포기해 버리고 싶은 때, 지금 내가 가는 길이 옳은 것인가 확신이 없어 암담하기만 할 때, 그리하여 나보다 한발 앞서 걸었던 인생 선배의 삶을 결결이 훔쳐보고 싶을 때 가장 먼저 펼쳐들어야 삶의 나침반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지난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5인의 멘토인 법륜 스님, 노희경 작가, 박원순 변호사, 강경란 피디, 윤명철 교수가 평화재단에서 《우리 함께 꿈꾸자 Dream, together》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던 내용을 묶은 것으로, ‘사랑, 성공, 행복, 도전, 평화’ 5가지 주제를 통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젊은이에게 들려주는 청춘 멘토링이다.

이 책에는 양다리를 걸쳐 본 적 있고, 사랑 때문에 죽고 싶었던 적 있으나, 시청률 때문에 울어 본 적 없고, 작가직을 후회해 본 적이 없다는 노희경 작가의 사랑 이야기에서부터, 실은 결결이 외롭고, 출가한 것을 후회해 본 적 있고, 불효자라 아팠으며, 성공보다 실패를 훨씬 더 많이 해봤다는 법륜 스님의 행복론, 그리고 한때는 검사였고, 참여연대,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 사무처장이었으며, 이제 명함에 ‘소셜 디자이너’라고 이름 석 자 새긴 박원순 변호사의 성공 이야기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때로는 아버지로, 때로는 스승으로, 또 때로는 언니와 오빠로 다가와 들려주는 5명의 인생 멘토가 말하는 지혜의 메시지는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한치 앞도 알 수 없을 때 생각을 구체화하고, 날마다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실천적인 방법을 가르쳐 줄 것이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그대, 힘내요!
5인의 멘토, 청춘에게 ‘길’을 말하다


인생에 너무 늦었거나 너무 이른 나이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에 관한 한 우리는 대체로 지독한 근시다. 바로 코앞밖에 보지 못한 채 일류대학에, 대기업에 들어가려고 조바심친다. 바늘구멍 같은 취업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부단히 스펙을 쌓으며 노력하지만 그들 대부분의 미래는 한치 앞도 가늠하기 힘들다.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내가 선택한 이 길이 나의 꿈을 실현시켜 줄 그 길인지, 그 무엇도 확신할 수 없기에 청춘들의 오늘 하루는 버겁기만 하다. 생각해 보면 청춘이란 십대 청소년들이 도달하고자 열망하는 미래이고, 기성세대들은 한 번쯤 되돌아가고 싶어 하는 황금의 시절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청년들이 맞닥뜨린 삶은 그렇게 아름답지도 낭만적이지도 않다. 실제로 청춘이 꿈을 꾸는 것이 꿈인 시대.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청춘의 마땅한 권리인 자기 성찰이나 세상에 대한 탐험의 기회조차 배부른 꿈으로 전락시켜 버렸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사회 탓, 부모 탓, 남 탓을 해봐야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장 쉽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스스로를 바꾸는 것이다. 두들겨 보고, 시도해 보라. 걱정하던 것보다 아주 쉽게 이루어질 수도 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눈을 씻고 찾는다면 우리 삶에 나침반이 되어 주는 멘토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 볼 수 있다.

사랑하는 청춘아, 나도 그땐 그랬어!
그러니 우리 함께 꿈꾸자


이 책은 우리보다 한발 앞서 살면서 각 분야에서 최고의 대가가 된 5인의 멘토가 좌절과 희망 속에서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평화, 사랑, 성공, 행복, 도전 등 청춘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주제를 통해 가슴 설레게 하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첫 번째 멘토 강경란 피디 _ 그녀는 5부작 시사다큐 《인간의 땅》으로 올해의 피디상을 받았다. 그녀의 거침없는 도전 속에서 과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의 경계는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한다.
키 158센티미터의 작은 체구로 데러, 폭력, 죽음의 현장을 넘나들며 만든 분쟁 다큐멘터리 속에서 그녀는 눈물겨운 평화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또 다른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그 오지, 분쟁 지역에서 가장 참기 힘든 게 뭐냐고 물었을 때,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깨끗한 시트가 있고, 따뜻한 국물을 마실 수 있다면 바랄 게 없겠어요.” 깨끗한 시트에 누워 편히 잠들고, 가족과 함께 차를 마시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한가롭게 보내는 오후가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소망일 수 있다는 것을, 지극히 사소해서 미처 몰랐던 일상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한다.

두 번째 멘토 노희경 작가 _ 그녀의 드라마와 함께 참 많은 이들이 울고 웃는다. 특히 사랑을 세밀하게 그려내는 작가답게 젊은 날 그녀의 사랑도 열정적이었다고 한다. 양다리를 걸쳐 본 경험도 있고, 사랑 때문에 죽고 싶은 적이 있었을 만큼. 노희경 작가가 들려주는 청춘의 사랑, 어머니에 대한 사랑, 아버지에 대한 콤플렉스까지 가슴 깊이에서 걸어낸 이야기가 뭉클하다. 그리고 먼 나라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데에는 그녀의 어린 시절 기억이 고스란히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도.

세 번째 멘토 박원순 변호사 _ 한때는 검사였다가 또 한때는 변호사였다가 현재는 소셜 디자이너라는 명함을 가지고 있는 원순 씨. 그는 한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무겁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 시간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승화시켰다. 그는 청춘들의 취업 문제를 위해 천 개의 직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들겨 보고 시도해 보라. 걱정하던 것보다는 의외로 아주 쉽게 나갈 수 있다.” 유쾌하고 즐거운 목소리로 들려주는 희망 프로젝트, 여기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은 청춘들의 무거운 어깨가 훨씬 가벼워지라 믿는다.

네 번째 멘토 법륜스님 _ 이분을 만나게 되면 누구나 눈이 높아진다. 더 이상 누구를 만나도 기죽을 일이 없어질 것이다. 스님의 명쾌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마음이 시원해지고 힘이 생긴다. 그리고 어느새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꿈이 있는 사람은 실패해도 새로운 방법을 찾아서 도전하고, 그것도 실패하면 다시 방법을 찾아 도전하면서 점점 능력이 커지는 쪽으로 가게 될 것이다. 스님은 말한다. “꿈과 욕심의 차이는, 실패했을 때 괴로워하면 욕심이고, 실패를 해도 괴롭지 않으면 그건 꿈이에요.”

다섯 번째 멘토 윤명철 교수 _ 그는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이라며 부단히 도전과 모험을 시도한다. 고구려가 꿈꾼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몸소 말을 타보고, 뗏목을 타보며, 시야가 달라지고 세계관이 달라지는 경험을 했다. 그러면서 고구려의 위대함과 진실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증명하는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 늘 모험을 꿈꾸는 그의 이야기 속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힘 그리고 그것을 오늘에 접목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법륜
즉문즉설(卽問卽說). 묻고 바로 답하다. 스님의 언사는 막힘이 없다. 골짜기 물처럼 흘러 어느새 바다다. 전지하고 전능해서인가. 그럴 리는 없다. 천가지 미혹의 알살도, 만가지 굴레의 내막도 용케 닮아있기 때문일 게다. “세상살이는 아주 간단합니다. 머릿속이 복잡하지, 세상이 복잡한 게 아니에요.” 가지런하지 않은 삶들의 혈을 덥석 짚는다.
실은 결결이 외롭다는 스님이다. 출가한 것을 후회했고, 불효자라 아팠다. 저 먼저 구했어야 할 답들. 즉설이 즉문의 눈높이에 수평하는 까닭이다. 그의 법당은 늘 사회 복판에 있어 왔다.
1988년 정토회 설립. 환경·사회복지 운동을 이끄는 국제 실천 수행공동체. 기아·질병·문맹 퇴치를 위한 국제 민간기구 JTS 설립. 1993년 인도의 불가촉천민 마을에서 시작. 아시아 제3세계로 확장.
북녘 또한 오랜 화두다. 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KBSM)를 세웠다. 1998년 ‘북한식량난의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꼬박 10년이 흐른다. 북쪽은 그대로인데 남쪽은 변했다. 대북지원이 중단된 2008년, 북한의 기아 문제를 알리려 70일 단식했다.
“고통스럽지 않았습니까?” “‘기분 좋음’이 우리가 보통 말하는 행복이잖아요. 그런데 ‘기분 좋음’을 행복으로 삼으면 ‘기분 나쁨’이 늘 따라다니잖아요. 불행도 함께 따라다닌다는 말이에요.”
아, 그러니 어쩌란 말입니까. 주변에는 행복과 행복 그리고 또 행복을 추궁하려는 이들뿐이다. “봉사도 하고 싶고, 부족함이 없이도 살고 싶다” 말하고 “공부만 하고 싶은데 주변에선 잘 안 챙겨준다고 섭섭해 한다” 말하고, “직장 선배가 게을러 화가 난다” 말한다.
골짜기 물이 바다로 달린다. “출가해서 스님으로도 살고 싶고, 또 결혼해서 아기자기하게도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그걸 욕심이라고 해요.” “누가 나보고 연애하자고 하면 내가 들어줄 수 있나요. (포기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여러분은 선택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요. 이익에 눈이 밝아서 그래요. 이게 번민이 돼 나를 해칩니다.” “(구호활동을 하면서) 마을에서 달라는 대로 자꾸 주면 그 사람들 거지가 돼버려요.”
 1953년 울산에서 태어나 1969년 출가했다. 1985년 《실천적 불교사상》 이후 내놓은 책들이 많다. 《그냥 살래? 바꾸고 살래?》(1996년)로 대중을 상대로 행복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최근 《스님의 주례사》가 나왔다.
 문과 답 사이 텅 빈 찰나가 있을세 툭하면 폭소가 끼어든다.
“경전에 ‘꽃을 달지 말고 향수를 뿌리면 안된다’고 되어 있는데, 액세서리 하고 다니는 것도 안되는 건지요. 편안하게 가고 싶은데 (일부러) 고행을 하는 기분이 듭니다.”
“귀걸이 하는 게 더 고행 아닌가요.”
은유가 직설이다. 저마다의 ‘귀걸이’는 저마다 달라서이다.

저자 : 노희경
드라마를 쓴다. 1995년 데뷔 작품으로 처음 시청자와 만났다. 연기자의 몸을 빌어, 세상에 던진 대사에는 장식과 우회가 없다. “나같은 에미도 에미라구 일 갔다 들어오면 자다가두 벌떡 인나, 입을 맞추고, 젖을 만지고, 엉덩일 흔들어대는데…젠장. 말은 귀찮다고하고도 그게 좋드라구. 우리 같은 게 어디 그런 사랑 받아나 봤냐.” 극본 속 술집 작부는 잃어버린 딸을 그리 회고했다.
사랑받지 못하는 이들이 내뱉는 사랑이 통속인 시대, 작가 나이 29살이었다. 이듬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또 해 지나 《화려한 시절》, 《꽃보다 아름다워》, 《바보 같은 사랑》, 《거짓말》, 《고독》, 《굿바이 솔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가지 질문》, 《그들이 사는 세상》을 내놓았다. 여럿 ‘노희경 후유증’을 앓았다.
후유증이 길어지는 이유는 대사의 무게 탓이겠다. 저마다 내 얘기라고들 했으니까. 깊은 기억을 건져올린 뒤 원고지에 널면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란 말도 소금처럼 남는다. 손바닥만한 수기가 수없이 포스팅되며 작가는 ‘사랑 판관’이 되었다. 20~30대 독자의 가슴을 또 때렸다. 세상은 여전히 그에게 사랑을 물어온다.
“그를 사랑하고, 그는 사랑하지 않아요. 이젠 그와 헤어지고, 그에게 고백하려고 해요. 잘 설득해서 멀어지는 방법이 없을까요? 3년째 연애 중입니다. 설레지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투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확신이 없을 때 어떻게 하셨어요? 그러니까 청춘 남녀의 사랑법, 노하우가 있는 건가요?”
경상남도 함양 산골 마을에서 7남매 가운데 여섯째로 태어났다. 가난, 불화, 방황으로 도색된 성장 과정을 원망했다. 이제 “아픔의 기억이 많을수록 좋다”고 말한다. 가족의 사랑이 늘 글 아랫목에 있다. 작가는 독신이다. JTS 홍보대사로 굶주리는 아이들을 돕는다. 1966년 태어나 1988년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사랑은 이상과 현실에서 떠돈다. 아득한데 아프고 아픈데 아득한 이유일 것이다. 그 비극만이 현실이다. 영화 《길다》로 만인의 연인이 되었던 여주인공 리타 헤이워즈의 말마따나 “사람들은 길다와 잠들고, 리타와 깨어난다.”
여럿 그의 드라마에서 잠들고 싶었으리라. 방황도 혼동도 없는 그곳. ‘양다리’를 걸쳐본 적 있고 사랑 때문에 죽고 싶었던 적 있으나, 시청률 때문에 울어본 적 없고 작가직을 후회해본 적 없다는 여자가 이리 현실을 이르기까지.
“서른 중반까지는 미친 듯 연애해야지요. 하지만 사랑과 섹스를 구분해야 해요. 열정과 자극을 혼동해선 안 돼요.”

저자 : 박원순
성공의 비결이 있는가. 가능성만 따지자면 ‘대개 가지 않으려는 길을 가라’만한 것이 없겠으나, 흔한 길이라도 가보려던 대개에겐 그 길만 겨우 아는 까닭이 크다. 그마저도 버겁다. 한 시인이 제 삶을 은유한 ‘표류와 표착’은 21세기 젊은이들의 삶을 아프게 직설한다. 사교육에 허우적이다 표착한 대학에서 학자금을 융자받고, 졸업하여 비정규직으로 표류한다. 하여, 그 길을 안다는 이가 그 길을 걸어보았기 때문일 때야 일러준 길은 겨우 울림이 있다.
변호사는 한때 검사였다. 변호사는 참여연대를, 아름다운가게를, 희망제작소를 만들었다. 5년여마다 다른 길이었고, 예제없이 한국 시민사회의 신작로가 됐다. ‘시민’이란 한국어는 그와 함께 자라고 몸통을 키웠다. 변호사 대신 스스로 시민활동가라 부르던 이는, 이제 명함에 ‘소셜 디자이너’를 새기고 있다. 가보지 못한 길들의 자락에서 뭇사람들은 그를 어찌 불러야 할지부터 주저할 것이다. 이름 두 자에 씨나 붙여달란다. 그는 원순 씨다.
원순 씨처럼 성공한 시민활동가가 있는가. “굉장히 역정을 냈어요. ‘아니 내가 성공을 했다면 세상이 이렇게밖에 안되냐. 내가 꿈꾸는 세상이 이런 세상이란 말이냐’ 반박을 했어요.” 무모한 허기가 또 다른 길을 내는 모양이다. “천국이 재미없을 것 같아 지옥 가서 인권변호사도 하고, 지옥개혁사업을 해보고 싶어요.”
원순 씨의 성공엔 ‘당신’과 ‘우리’가 전제한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냐는 스무살의 질문이 쏟아질 때, 술 소믈리에, 밥 소믈리에, 여대생들의 장례서비스 등등 미답의 직업 1천개를 웃으며 꼽는다. “당장 명함부터 파시라” 또 웃으며 채근한다.
그건 당신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이어서 그런 것 아닙니까. 따져 묻는다면 원순 씨는 낮춰 말할 도리밖에.
“작게 버리면 작게 얻는다. 많이 버리면 많이 얻는다. 다 버리면 다 얻는다.” 이것은 역설이 아니다. 역설은, 가난한 시민활동가에게 성공했다며 성공의 길을 물을 수밖에 없는 이 시대다.
1956년 경상남도 창녕에서 태어났다. 학생 운동으로 옥살이하다 서울대에서 제적당하고 단국대를 졸업했다. 1980~1990년대 인권변호사였다. 이젠, 과거 복잡한 남자가 우리들에게 따질 차례다.
“전 대책없는 낙관주의자입니다. 비관해서 뭐합니까. 저라고 19살에 감옥 가는 게 즐거웠겠습니까. 어떤 상황아 닥치더라도 절망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잃어버릴, 무슨 대단한 거라도 있습니까. 뭐가 그리 겁나세요. 실패해도 좋아요. 거기에 또 시작이 있으니까요.”

저자 : 강경란
다큐멘터리를 만든다. 분쟁 다큐멘터리를 전문으로 만든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미얀마 독립운동 따위 분쟁 다큐멘터리를 전문으로 만든다. 방송국에 소속되어 있지 않는 채 만든다. 키 158센티미터 작은 체구로 테러, 폭력, 죽음을 직접 건너며 만든다. 구분이 마뜩지 않겠지만, 하여 그가 여성 피디란 점도 말해야겠다. 아니다, 이력도 성도 모두 지운다. 동료들은 그저 ‘카메라를 든 휴머니즘의 전사’라 부른다.
전사는 지난해 5부작 시사다큐 《인간의 땅》으로 ‘올해의 피디상’을 받았다. 22회째, 독립 피디로는 첫 수상이다. 경쟁작을 적어둘 만하다. 《아마존의 눈물》, 《누들누드》 등등.
정작 감독은 시상식에 나타나지 않았다. 거듭 해외 취재 중이었다. 별스럽지 않다. 1989년 만났던 미얀마의 민주화 무장투쟁단은 여전히 정글에서 제 신념을 건사하며 삶을 버텨낸다. 두려움이 신념을 부르고, 신념이 두려움을 좇는다. 감독에게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땅》은 기획부터 방송까지 4년이 걸렸다. 4년은 성숙의 시기보다, 형질이 변화하는 시간이다. 초등생이 고등학생이 되고 중학생은 대학생이 된다. 그런데도 불화가 평화로 바뀌기엔 턱없이 짧다. 평화는, 가져도 허기지다.
21세기 가장 무분별한 반목의 세계사, 이라크 이야기는 그래서 더 아리다. “이라크 전쟁 중에, 바그다드엔 딱 한 곳의 아이스크림 가게만 남는다. 딸 넷을 딸린 일가족이 가게로 들어간다. 너무 위험하지 않나. 안 그래도 오는 길에 폭탄이 터져 사람들이 죽는 걸 봤다. 그래도 오랫동안 집에만 갇혀 있어 답답했고, 딸들이 가족 나들이 다녔던 얘기만 해 왔다. 집에 돌아가다 사고라도 나면. 하는 수 없다. 그래도 오늘 저녁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먹은 것만으로도…….”
전사의 카메라는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누비며, 평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톺는다. 평화를 누리는 국가에서, 잊고 있던 평화를 되살린다. 서구의 다큐멘터리는 ‘쇼킹 아시아’적 시각으로 아시아를 훑어본다. 동정은 가능할지언정 연대는 불가능하다.
“예전에 취재했던 버마 학생이 사진이 첨부된 메일을 보냈어요. 백발이 된 중년이 딱 서있는 겁니다. 정글에서 결혼해 아기가 둘이고. 사진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그 오랜 세월을 기다리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뭘까, 희망이 없다면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흘러간 시간에 대한, 그들의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어요.”
1961년 태어나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방송국 지인의 일을 돕다 다큐멘터리 세계에 발 디뎠다. 아웅산 수치 단독 인터뷰를 했다. 전사는 “그동안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운은 “남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살아갈 만큼의 용기는 갖겠다”는 제 신념 덕에 가능했으리라. 남은 꿈이라 말하는, 나그네들을 위한 여관 주인이 되기까지 감독은 전사로, 그러니까 평화를 겨냥하는 전사로 불릴 것이다.

저자 : 윤명철
‘탐험’은 음험하다. 서구가 지배한 이 단어는 문명과 미개를 구획하고, 문명 아닌 것을 정복하고자 한다. 마지막 탐험가라 불리는 알린 스벤 헤딘(1865∼1952)이 “죽을 고비를 넘기며 왜 계속 탐험을 하는지 이상하게 여길 것이다. 미지의 땅을 정복하고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만큼 내게 매력적인 것은 없다”고 자서전에 남긴 말 그대로다.
이제 ‘탐험’은 낡았다. 온라인에 낯선 마을의 고샅까지 비치므로, 마침내 떠난 여행은 타인의 블로그 후기를 확인하는 일에 불과해진다. 세계가 집마당처럼 훤해졌다.
그러니 누군가 뗏목을 타고 중국 저강성을 출발하여 흑산도를 지나고 24일만에 인천에 닿았다면, 또 누군가 말을 타고 43일간 쉼없이 옛 고구려 땅을 질주했다면, 거듭 뗏목을 몰아 중국서 일본의 큐슈까지 항해했다면…. 기어코 돈키호테와 늙은 말 로시난테의 무모함과 촌스러움만 떠올릴 것인가.
발품이 하나하나 활자화한 책들을 보면 입장이 달라질 것이다. 《동아지중해와 고대일본》, 《고구려 해양사 연구》, 《장보고의 나라》, 《역사전쟁》, 《광개토태왕과 한고려의 꿈》, 《장수왕 장보고 그들에게 길을 묻다》, 《생각의 지도를 넓혀라》 등등.
동국대 교수다. 전공은 고구려사, 부전공이 탐험이라 할 만하다. 줄이자면, 교수의 탐험은 먼 역사에 대한 실증을 욕망한 결과이고, 하여 도전이다.
2003년 중국~일본 2700킬로미터 뱃길 탐험 때 한 저널은 기록하고 있다. “직경 20센티미터의 대나무 56개를 2개의 층으로 엮은 12.5m 길이의 뗏목이 바람을 받았다. 두개의 돛엔 ‘장보고’란 이름 석 자가 한글과 한자로 써 있었다. (…) 5번의 폭풍과 1번의 태풍, 1번의 파랑주의보를 만났다. 동중국해·황해·남해·제주해협·일본 앞바다 5개의 바다를 건너며, 물길을 잘못 들어 빙글빙글 돈 것만 5번이었다고 한다.” 고대 해상무역로를 확인한 댓가다.
 교수는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이라 말한다. 온라인 기반의 세계에서 듣고 보는 것만으로 지식이 확장된 듯한 착시에 맞선다.
“위험을 무릅쓰고 왜 도전하시는 겁니까?”
“사람은 쉽게 잊어버려요. 수행자들이 여러 번 고행하는 것도, 하고 나면 다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본인이 좋아서 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교수의 탐험은 낭만과 폭력이 배제된, 지식을 완성하는 태도로 정리될 만하다. 그의 말마따나 “역사는 외우는 것이 아닌, 있는 진실을 그대로 보는 것이다.”
그러니 질문은 탐험과 역사를 종횡한다. 표류기에 들뜨고, 고대로 올돌했던 해양문화를, 기마민족적 세계관을 확인하며 웃는다. 문답은 그를 부정하는 중북의 동북공정, 일본의 역사왜곡으로도 확장한다.
1954년도에 태어나 동국대·성균관대에서 공부했다. 사학자뿐만 아니라, 탐험가, 해양문화연구소장으로도 불린다. 사랑도, 행복도, 평화도 도전해야 가능하다. “인간은 반드시 극복할 수밖에 없어요. 완전하냐, 아니냐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망망대해에서 손짓하는 노 교수의 얘기다.

사회 진행 배우 : 김여진
연기자이자 JTS 홍보대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연극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로 데뷔 후, 제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출연 작품으로는 드라마 <대장금>, <토지>, <그들이 사는 세상>, 영화 <박하사탕>, <취화선> 등이 있다.

기자가 만난 5인의 멘토 : 임인택 기자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감성을 두루 갖춘 젊은 기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 후 문화부 사회부 경제부, <한겨레21> 등을 거쳐 현재는 정치부 기자로 있다. 2006년 한국가톨릭 매스컴상을, 2009년과 2010년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4천원 인생》(공저)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힘내요, 청춘 / [배우] 김여진

첫 번째 꿈, 평화 인간의 땅, 아시아의 절망과 희망 / 평화 멘토 강경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을 가진 여자
정글에서 보내 온 이메일_“미스 강 잘 지내니?”
내 인생의 스승들
죽지 않고 살아남기
내가 정글로 간 이유
가다 보면 언젠가는 끝이 있으리라
그래도 사람은 다 살아요
신뢰,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힘
절반의 절망과 절반의 희망 사이

두 번째 꿈, 사랑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 사랑 멘토 노희경
다시 태어나도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
연애, 알면서도 속는 것?
우리는 행복해지려고 사랑을 한다
아버지, 내 인생의 딜레마_“그래도 네 엄마랑 이혼은 안했다”
나를 키운 건 8할이 어머니였다
모든 일에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
시기와 질투는 나의 운명
춤추는 아이들

세 번째 꿈, 성공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 / 성공 멘토 박원순
한국 사회를 디자인하는 남자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_“줄을 잘 서야 성공한다”
특별한 추억, 조영래 변호사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
세상을 바꾸는 1천개의 직업 프로젝트_“남이 가지 않는 길로 가라”
선점의 효과_“명함부터 준비하라”
일이 잘될 때가 떠날 때
모든 문제는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
행복 프로젝트_“행동하는 젊은이를 기다리다”
소셜 디자이너, 지옥에서도 꿈을 꾸다
하버드 법대 도서관을 점령하다
원순 씨, 한국의 호칭 문화를 바꾸다
희망제작소, 창의적인 사회혁신 마인드

네 번째 꿈, 행복 실패는 있어도 좌절은 없다 / 행복 멘토 법륜
때로는 스님도 외롭다
‘기분 좋음’을 행복으로 삼으면 ‘기분 나쁨’의 불행도 따라온다
외롭거나 또는 외롭지 않거나
1 더하기 1이 반드시 2가 되는 것은 아니다
모두에게 잘 보이려는 욕심
실패는 있어도 좌절은 없다
장애는 열등한 것이 아니라 불편한 것일 뿐이다
꿈과 욕심의 경계
피할 수 없다면 수행이라고 여겨라
아무것도 하지 마라
하루 종일 즐겁게 살 수 있는 마음
행복과 불행은 내가 만드는 것

다섯 번째 꿈, 도전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길을 걷는다 / 도전 멘토 윤명철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 나는 고구려인이다
동중국해에서 타타르 해협까지, 만주에서 말 타고 43일
뗏목은 뒤집히지 않는다
두려움은 관념이다
날아오는 화살을 끝까지 보라
21세기 생존 전략과 고구려의 네트워크 체제
엄살부리지 마라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