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15년 시집 <이팝나무 아래에서>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고유진 시인의 시집. 그동안 시인의 시적 성과에 대해 첫 시집 해설을 쓴 시인이자 소설가 김옥림은 '고유진은 일상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것들을 포착하는 눈이 예리하다. 시를 쓰는 눈은 매의 눈처럼 예리해야 한다. 그래야 보통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발견해냄으로써 자기만의 생각을 걸러낸다. 그리고 그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나타냄으로써 시적성과를 획득하게 된다.'고 했다.
시집 <자작나무 숲으로 가자>는 제1부 자작나무 숲으로 가자 / 제2부 싸가지가 예쁘다 / 제3부 마주한 사람이 있는 밤 / 제4부 쇠똥구리와 21세기 / 등 4부로 구성되었으며 총 92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그동안의 시적 성향은 자연과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꿈, 희망을 노래했다면 <자작나무 숲으로 가자>는 소재의 폭을 넓게 확장시켜 사회적 약자와 부조리, 비윤리적인 문제의 맹점과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의 중요성을 말한다. 또한 연시를 통해 사랑의 설렘과 아픔을 시인 특유의 감성으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출판사 리뷰
2014년 시집 『이팝나무 아래에서』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고유진 시인이 시집 『자작나무 숲으로 가자』를 출간했다. 그동안 시인의 시적 성과에 대해 첫 시집 해설을 쓴 시인이자 소설가 김옥림은 ‘고유진은 일상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것들을 포착하는 눈이 예리하다. 시를 쓰는 눈은 매의 눈처럼 예리해야 한다. 그래야 보통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발견해냄으로써 자기만의 생각을 걸러낸다. 그리고 그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나타냄으로써 시적성과를 획득하게 된다.’고 했다.
김옥림 시인은 ‘고유진의 전체 시풍은 모두가 흔히 지나치는 작고, 여리고, 하찮은 것들에 대한 애착이 강하며, 고 시인은 휴머니즘이 강한 휴머니스트라고 생각한다. 이런 자신의 품성을 마음으로만 새기지 않고 한 포기의 풀, 한 송이의 꽃, 개미, 참새, 심지어는 파리와 같은 해충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고운 심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그의 시는 간결하면서도 깊이가 있고 삶의 기쁨과 슬픔, 경건한 일상을 노래하며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날카롭게 번득인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좋은 시를 빚어낸다. 심성이 맑은 시냇물 같아 작은 것 하나에도 눈을 떼지 못한다. 이런 품성은 시를 쓰는 시인에게는 보석과도 같다. 그런 마음은 억지로 생기거나 꾸민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타고나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그녀는 좋은 시를 쓸 수 있는 마음의 보석을 품고 있는 준비된 시인이다.’고 했다. 이번에 출간된 시집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쓸쓸한 인간살이의 모습과 물질문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경각심을 일깨우고, 한편으로는 따뜻한 연시를 소재 삼아 그동안 출간했던 시집과 사뭇 다른 시적 경향을 띄고 있다.
시집 『자작나무 숲으로 가자』는 제1부 자작나무 숲으로 가자 / 제2부 싸가지가 예쁘다 / 제3부 마주한 사람이 있는 밤 / 제4부 쇠똥구리와 21세기 / 등 4부로 구성되었으며 총 92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그동안의 시적 성향은 자연과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꿈, 희망을 노래했다면 『자작나무 숲으로 가자』는 소재의 폭을 넓게 확장시켜 사회적 약자와 부조리, 비윤리적인 문제의 맹점과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의 중요성을 말한다. 또한 연시를 통해 사랑의 설렘과 아픔을 시인 특유의 감성으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광륜사」, 「한산도에서」, 「고석정」, 「마애삼존불」, 「백화정」 등에서는 고즈넉한 옛스러운 정취에서 자신이 느낀 본연 그대로의 섬세한 기품의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민둥산」, 「빈집」, 「깊은 고독」, 「마른 눈물」 등에서는 인간의 본질적인 아픔과 슬픔에 대하여 안쓰러운 연민을 뜨겁게 담아내고 있다. 「감기」, 「눈꽃」, 「눈 내리는 밤을 기억합니다」, 「마주한 사람이 있는 밤」 등에서는 사랑의 기쁨과 부재, 그로 인한 덧없음을 승화하여 사랑의 경건으로 담아내고 있다. 「강정에도 꽃이 피다」, 「노근리에서」, 「그들의 왕국」, 「쇠똥구리와 21세기」, 「재앙의 문」등에서는 우리가 겪은 시대적 아픔과 사회의 중심에 선 사람들에 대해 날카롭고 통렬하게 비판함으로써 사회 부조리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운다. 더불어 함께하는 삶의 중요성과 작고 하찮은 것들에 대한 애착을 갖고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에 대해 강조함으로써 시적 성취를 이룬다.
시집 『자작나무 숲으로 가자』는 고유진 시인 특유의 개성을 잘 드러냄으로써 이 시집만이 지니는 고유한 특성을 잘 보여준다. 또한 한 편의 시가 인간의 삶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울림이 크고 사회의 바른 눈과 귀가 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하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유진
서울출생.인천&인천인 에디터역임.시집『이팝나무 아래에서』.2015년 시집 『이팝나무 아래에서』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목차
시인의 말
1부 자작나무 숲으로 가자
초혼조招魂鳥 13
덕수궁 14
부석사 16
선인장 18
난蘭 19
대나무 20
백화정 21
가을 그 곳, 국립중앙박물관 22
본능의 힘 24
소금 26
붉은 아카시아 27
한산도에서 28
반곡마을에서 30
겨울 산 32
스톤마운틴 34
펜 36
고석정, 목련 37
약속의 다리 38
자작나무 숲으로 가자 40
바람부는 날 남산을 가보라 42
광륜사에서 44
마애삼존불 45
세석평전 46
고삼 저수지 47
2부 싸가지가 예쁘다
싸가지가 예쁘다 51
정 52
칭찬의 즐거움 53
비둘기 모정 54
바람과 나무 55
밤 56
wonderwall 57
눈 내리는 밤 58
삶 59
좋다 60
가을 갈무리 61
새처럼 62
거미 63
눈 내리는 설원에 64
노을 65
도라지 꽃 66
다리 67
창가의 느티나무 68
민둥산 69
귀네미 마을 70
빈집 71
신기루 72
삼복 73
깊은 고독 74
마른 눈물 75
춘천 막국수 76
3부 마주한 사람이 있는 밤
가을 몸살 79
눈 내리는 밤을 기억합니다 80
화수분 82
마주한 사람이 있는 밤 83
그런 사랑이 있었네 84
덕수궁 연가 86
가을 연인 88
눈꽃 89
공지천에서 90
가을에 92
그대, 가을로 오세요 93
감기 94
스타카토 사랑 96
발자취 97
사랑 1 98
사랑 2 99
고백 100
비와 당신 101
오늬 102
4부 쇠똥구리와 21세기
한글 105
분노에 대하여 106
사목 107
그대, 달려라 108
봄 109
강정에도 꽃이 피다 110
재앙의 문 112
팽목항에서 114
노근리에서 116
소에 대하여 118
신문을 보다가 120
유월 122
위대한 양성자 123
그의 노래는 124
종로 관철동에서 126
망초 꽃의 노래 127
슈퍼문 128
실안 낙조 129
빈산 130
촛대봉 131
쇠똥구리와 21세기 132
그들의 왕국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