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하와이에 핀 민들레>, <바다에 피는 꽃> 등의 책을 펴낸 재미 소설가 이성애의 세 번째 소설. 거부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생명의 존중과 삶의 신비 이야기이다.
출판사 리뷰
‘재미 소설가’이성애의 세 번째 소설
1984년 유학을 떠난 이래 미국에서 살고 있는 저자는 잘 팔리지도 않는 소설을 쓴다고 도서관을 누비며 지금까지 끼적거리고 있다.
* 장편소설로 <하와이에 핀 민들레> <바다에 피는 꽃>이 있고,
* 단편소설 <귀향>으로는 ‘윤동주 해외동포문학상’을 수상,
* 일상사를 거침없이 풀어내는 글로 ‘수필세계’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저자는 <툰드라의 시간>에서 여성으로서 거부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생명의 존중과 삶의 신비를 풀어내는데, 그녀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상황 설정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정자뱅크에 저장되어 있다는 한 생명체의 스펌(sperm). 그가 세상에 왔다가 남기고 간 유일한 흔적이다. 만약 그 생명을 출생시키고자 한다면, 그녀는 더 이상 진혁의 사람이 될 수 없음을 안다. 선택의 기로에 선 그녀. 결국 생명을 탄생시키기로 결심한다. 동시에 진혁과의 사랑을 영원히 묻어야 한다는 고통과 슬픔이 그녀를 덮치는데......그곳에 태초의 시작이 있었음을 발견한다.”
망막이 희뿌연 연기에 싸여 눈을 비벼도 사물이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는 느낌이다.
목차
호수의 평온에서 혼돈으로
트랩에 걸리다
침묵하는 노트의 시선 아래서
비밀의 채취를 맡다
화장하지 않은 얼굴로
.
.
.
두 여인이 하는 말
여명의 기척을 들으면
해동의 계절 앞에서
이 길을 가기 위해
태초의 시작이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