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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시간의 바다를 건너다
림프종.직장암 3기 부자(父子) 항암 치료 180일
이지출판 | 부모님 |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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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해 림프종/직장암 3기 진단을 받고 5년 만에 완전 관해 판정을 받기까지 치열했던 180일 간의 항암 치료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한 다큐 일기다. 5년 생존율이 50%인 경우, 이론대로라면 두 사람 중 하나는 아웃된다는 극도의 불안함과 고통 속에서, 정신을 차리는 한 방법이 병을 치료하면서 일상사를 기록하는 일이었다는 저자의 절절한 고백이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항암 투병기'를 기록의 의미 외에, 다른 환자에게 정보수단이 될 수 있다는 생각과 배려의 마음에서 치료 과정을 예리하게 제시해 놓았다.

수많은 환자의 기록물들이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던 사실에서 의외의 진실을 발견할 수도 있고, 불편하고 불만스런 일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으며, 병원들이 의료진의 능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환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병원으로 체질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의료진에 대한 소감, 항암제로 인한 신체적 변화와 느낌, 특별히 경험한 사유의 세계와 애틋한 가족 이야기, 그리고 시사적인 주제 등을 솔직하게 토로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해 림프종/직장암 3기 진단을 받고 5년 만에 완전 관해 판정을 받기까지 치열했던 180일 간의 항암 치료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한 다큐 일기다.
5년 생존율이 50%인 경우, 이론대로라면 두 사람 중 하나는 아웃된다는 극도의 불안함과 고통 속에서, 정신을 차리는 한 방법이 병을 치료하면서 일상사를 기록하는 일이었다는 저자의 절절한 고백이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항암 투병기’를 기록의 의미 외에, 다른 환자에게 정보수단이 될 수 있다는 생각과 배려의 마음에서 치료 과정을 예리하게 제시해 놓았다.

수많은 환자의 기록물들이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던 사실에서 의외의 진실을 발견할 수도 있고, 불편하고 불만스런 일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으며, 병원들이 의료진의 능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환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병원으로 체질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의료진에 대한 소감, 항암제로 인한 신체적 변화와 느낌, 특별히 경험한 사유의 세계와 애틋한 가족 이야기, 그리고 시사적인 주제 등을 솔직하게 토로하고 있다.

무엇이든 긍정적인 감정으로 세상을 내다보면 그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진다.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심리로 맞닥뜨린 상황을 극복해 갈 때, 행복으로 통하는 마법의 문이 열리게 된다. 그때는 강력한 항암효과까지 나타나게 되고 ‘다이돌핀’이라는 호르몬까지 솟아나게 된다. 그것을 모르지 않는 저자와 아들은 2018년 10월 나흘 차이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병종도 다르고 치료 방법도 다르고 병원도 다르고 의사도 다른데 거의 동시에 치료를 시작했고 비슷한 시기에 완치되었으니, 운명이란 말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세 명 중 한 명이 암 환자라고 하는 이 시대, 캄캄한 터널을 뚫어가며 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보여 준 저자의 용기에 수많은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벅찬 희망을 안겨 줄 것이다.

* 일러스트 : 소리여행

어제 종일토록 내리던 비가 멎었다. 채혈을 하고 진료실에 들어설 때까지도 평상심이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계환
영남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ROTC 6기로 임관, 월남전 참전 후 공병대위로 예편했다. LG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건설회사에서 근무하다가 건축사, 건축시공기술사 자격을 취득하고 독립하여 30여 년간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주)라임원 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다.2013년 1월 28일 아주대병원에서 여포성 림프종 3기 진단을 받고 5월 29일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재확진, 항암치료를 시작하였다. 164일 만인 11월 8일 완전관해 판정을 받았으며 5년 경과한 2018년 10월 26일 완치 소견이 나왔다.2004년 현대수필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한국수필학회, 현대수필문인회, 사계동인, 일현(아가위)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수필집으로 《나의 치펜데일 의자》가 있으며 2014년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되었다.

지은이 : 조성진
1976년생으로 중앙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베트남 하노이지사에 근무하다가 2013년 3월 19일 직장암 3기 진단을 받고 퇴사했다.서울아산병원에서 5월 6일부터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 8월 1일 종양제거수술을 했다. 수술 끝나고 12월 초까지 다지기 항암제 주사를 맞았다. 5년이 되는 2018년 10월 22일 대장 내시경검사에서 주치의의 완치 진단을 받았다. 투병 중에 건축사 시험에 합격하여 2019년 현재 (주)에스엠디엘앤 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다.

  목차

첫 번째 : 깡아리여, 일어나라 갈기를 세워라

1일 1차 항암치료 시작하다 17
2일 주치의 처방에 의혹을 품다니 21
3일 집 안에 삼식이가 둘 23
4일 혹시 비아그라 성분이 25
5일 아스피린 끊다 27
6일 내가 살아야 할 이유 29
7일 개똥쑥 32
8일 왜 날카로운 바늘이어야 하는가 35
9일 먹어야 하는데 37
10일 깡아리여, 일어나라 갈기를 세워라 39
11일 20년 후의 상상일기 41
12일 장보기가 만만치 않아 43
13일 근력운동 45
14일 머리카락이 빠지다 47
15일 불뚝성을 다스리지 못하여 49
16일 화난 아내 51
17일 청산에 살으리라 54
18일 성령기도 57
19일 가발을 맞추다 60
20일 방사선 치료가 최선인가 62
21일 경제적이고 실천하기 좋은 항암요법 4가지 64
22일 2차 항암주사실 풍경 66
23일 멀미 구토에 자신했는데 69
24일 병을 잊고 살라고? 71
25일 예고 없이 병문안 온 형제들 73
26일 온 가족 광교산 나들이 75
27일 고추를 그려 넣은 손녀 77
28일 국가유공자 인정 79
29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81
30일 나를 위한 기도는 하지 않을 결심 82
31일 턱걸이하는 법 84
32일 외식하고 싶다 85
33일 액운이 겹친 날 88
34일 좌욕 방법을 찾다 90
35일 뇌 신경센터 MRA 92

두 번째 : 융단폭격에 초토화

36일 산딸기 96
37일 CT 촬영 98
38일 일기는 오직 나의 생각과 사실의 기록물 99
39일 적당히 부담을 줘야 한다 101
40일 코끼리 냉장고에 넣기 103
41일 설악워터피아 105
42일 바닷가의 소소한 행복 107
43일 2차 결과, 3차 항암주사 109
44일 지원군이여, 나의 군사를 살려 주소서 111
45일 침대 이야기 113
46일 서교동에서 걸려온 전화 114
47일 불편하게 살기 116
48일 약 기운이 퍼지다 118
49일 아내의 굽은 등 120
50일 무거운 추를 매달고 가라앉는 느낌 121
51일 기침이 기력을 소진시키다 122
52일 기운이 쏙 빠지다 123
53일 기분 약간 상승 124
54일 융단폭격에 초토화 125
55일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느낌 126
56일 달게 자다 127
57일 땀에 푹 절은 요 128
58일 기침으로 밤새 뜬눈 129
59일 아들의 수술 전 검사 130
60일 여전한 기침 증세 131
61일 도라지청차로 기침 완화 132
62일 기대가 실망으로 133
63일 오늘도 스테이크 134
64일 4차 항암 치료 연기 135
65일 아들의 직장암 수술 137
66일 항암 치료는 폐렴 치료한 다음에 138
67일 특수 영양식품 구입 검토 139
68일 정성이 깃든 반찬 141
69일 할머니 집이 제일 좋아요 143
70일 체중 5㎏ 빠짐 145
71일 4차 항암주사 연기 147
72일 장어탕이 입에 맞다 149
73일 아들의 퇴원 151

세 번째 : 왜 더 살아야 하는지

74일 체중 불어나는 재미 154
75일 25년 째 이어온 밀목회 155
76일 장모님의 불시 방문 158
77일 체중 증가 프로젝트 성공 160
78일 4차 항암주사 161
79일 메시지 하나로 행복했던 하루 162
80일 반신욕 노하우 터득 164
81일 시시한 일 165
82일 자형의 병문안 167
83일 면역기능 저하 169
84일 수면장애 171
85일 아들의 재발 방지 항암 프로그램 173
86일 풍랑 없는 바다의 요트 174
87일 반신욕을 중단해야 하나 175
88일 제사상을 차려줬으면… 177
89일 둘째 형수님의 병문안 179
90일 헬스장 러닝머신보다 산행이 181
91일 왜 더 살아야 하는지 182
92일 복부골반 CT 183
93일 하늘 아래 단 한 사람 185
94일 조카 인재의 병문안 188
95일 바닷장어 190
96일 게으름을 보는 다른 시각 192
97일 큰처남의 방문 193
98일 기록해야 이긴다文以述志 195
99일 종양 크기도 줄고 5차 항암주사 197
100일 감염보다 감염 노이로제가 문제 199
101일 순항할 듯한 예감 201
102일 외식할 때 복약을 깜빡 202
103일 통 먹지 못하는 아들 203
104일 모니터에만 존재하는 덩어리 205
105일 쓰지 않는 가발 207
106일 기력 저하 208
107일 감염에 무뎌지고 싶은 마음 209
108일 차츰 가라앉고 있는 몸 210

네 번째 : 의외의 후폭풍, 기침 가래

109일 전국성령대회 참석 213
110일 광교산 속살로 들어감 215
111일 행복한 환자 217
112일 5차 항암 결과 확인용 복부 CT 촬영 218
113일 동네 이비인후과 처방 219
114일 기침 가래가 더 심해지다 220
115일 잠이 보약 222
116일 기침약 다시 처방받다 223
117일 폐포자충 폐렴 의심 225
118일 인후염으로 간주 기침약 복용 227
119일 계속 기침나다 228
120일 6차 항암주사 229
121일 글 쓰는 일과 건강 231
122일 내비게이션 교체 233
123일 기침완화제 추가 처방 235
124일 머리도 몸도 비움 236
125일 얼굴이 붓다 237
126일 정신없이 바빴던 하루 238
127일 무상무념 쉬고 싶다 240
128일 의미 없이 보낸 하루 241
129일 이웃 오 회장님 242
130일 젓가락질 안 되고 몸이 비틀거림 244
131일 움직여야 산다 245
132일 아들의 2차 항암 시작 247
133일 셋째 손녀 탄생 249
134일 동생들 문병 오다 251
135일 아기가 집에 오다 252
136일 며느리를 생각하며 253
137일 혼신의 힘으로 255
138일 틀림과 다름 257
139일 힘들었던 출생신고 259
140일 2만 번째 환자 기념품 261
141일 PET-CT 찍어 결정하기로 263
142일 작은 시련, 큰 은혜 266
143일 ‘상상설계대전’에서 아들이 대상을 받다 268
144일 기침 멎다 270
145일 나태해진 일상을 다시 조임 271

다섯 번째 : 완전 관해 판정

146일 18년 전 대장암 수술 받은 분 273
147일 뇌신경센터 진료 275
148일 폐센터 진료 276
149일 노인복지 유감 277
150일 패시브 하우스 이야기 279
151일 생감자 갈아먹기 281
152일 황혼의 미학 283
153일 아니사키스 285
154일 스포츠 이야기 287
155일 아내의 불만 289
156일 아기 천사 291
157일 죽음에 대한 묵상 293
158일 황사 이야기 295
159일 시제 제수 음식 준비 297
160일 아기 기침 299
161일 법륜 스님 즉문즉설 301
162일 6차 항암 후 PET-CT 사진 촬영 304
163일 항생제 처방 306
164일 완전 관해 판정 308
165일 장기 기증 310
166일 후원 동의하다 312
167일 약으로부터 해방된 날 313
168일 살아 있음은 운명 314
169일 의사와 제약회사의 공생 316
170일 집 청소 318
171일 소박하게 살기 319
172일 아내가 더 건강해야 321
173일 베란다의 화초 323
174일 분가 계획 324
175일 여유를 갖자 325
176일 식단 변화 327
177일 내의 두 겹 입다 329
178일 현재 몸 상태 331
179일 세브란스병원 정준원 교수 특강 332
180일 아들의 글 <황혼과 여명>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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