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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콩알이 굴러다녔지
경북 울진
걷는사람 | 부모님 |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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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지역 음식을 소재로 문인들이 엮은 지역음식시학총서 1권 '경북 울진'편. 지역음식시학총서는 "소월과 백석부터 영랑과 그 후의 수많은 시인들이 방언과 모국어를 갈고 닦았고" 그 땅에서 나는 음식을 소재로 시를 썼듯이, 오늘을 사는 시인들이 지역의 음식과 역사를 '시'로 남겨 그 명맥을 잇고자 하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

첫 번째 편으로 32명의 시인들이 경북 울진 지역에서 나는 콩과 음식, 문화유적지를 바탕으로 시집을 엮었다. 또한 이번 시집에는 서정적인 초록빛을 머금은 최연택의 일러스트도 곁들여져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시집을 엮은 안도현 시인은 "음식을 만들던 노인들이 돌아가시면서 이제 그분들이 만들었던 음식 맛을 아무도 재현할 수 없습니다. 그 음식에 우리의 문화의 총량이 들어 있지만 사람들은 늘 새로운 것만 좇으려 할 뿐입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번 시집이 갖는 의의를 강조했다.

한 명의 노인이 사라진다는 것은 그가 가진 문화유산 전체가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인들은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가 그 뿌리를 잃지 않고 유구한 정신사(精神史)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를 써 나갔다.

  출판사 리뷰

지역 음식을 소재로 문인들이 엮은 지역음식시학총서 1권『밤새 콩알이 굴러다녔지』(안도현 외, 경북 울진편)가 출간되었다. 지역음식시학총서는 “소월과 백석부터 영랑과 그 후의 수많은 시인들이 방언과 모국어를 갈고 닦았고” 그 땅에서 나는 음식을 소재로 시를 썼듯이, 오늘을 사는 시인들이 지역의 음식과 역사를 ‘시’로 남겨 그 명맥을 잇고자 하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
첫 번째 편으로 32명의 시인들이 경북 울진 지역에서 나는 콩과 음식, 문화유적지를 바탕으로 시집을 엮었다. 또한 이번 시집에는 서정적인 초록빛을 머금은 최연택의 일러스트도 곁들여져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시집을 엮은 안도현 시인은 “음식을 만들던 노인들이 돌아가시면서 이제 그분들이 만들었던 음식 맛을 아무도 재현할 수 없습니다. 그 음식에 우리의 문화의 총량이 들어 있지만 사람들은 늘 새로운 것만 좇으려 할 뿐입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번 시집이 갖는 의의를 강조했다. 한 명의 노인이 사라진다는 것은 그가 가진 문화유산 전체가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인들은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가 그 뿌리를 잃지 않고 유구한 정신사(精神史)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를 써 나갔다.
남효선 시인은 “먹을 양식이 턱없이 부족했던 시절/콩은 좁쌀보다, 보리쌀보다 더 소중한/식구를 살리고 후손을 만든 유일한 힘”(「구십 할미 콩 모종 다시 심는 까닭은」)이라고 말하며, 구십 할머니가 콩을 심는 이유를 ‘삶에서 우러난 슬픔의 힘’으로 인식하고 있다.
산과 바다, 강과 들판이 있는 한반도는 사계절이 뚜렷한 지역으로 그만큼 다양한 음식 문화를 지니고 있다. 음식은 생명을 영위하게 만들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동시에 인간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필연적으로 맞대고 살아야 할 문화다. 그 가운데서도 우리 민족의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콩’이 지역음식시학총서 첫 번째 주자로 등장한 것은 의미심장하다. 메주, 된장, 청국장, 간장, 두부, 콩나물, 콩알, 콩자반 등의 콩 음식이 우리 문화에 익숙하게 자리 잡은 만큼 ‘콩알만 하다’, ‘콩 한쪽도 나눠 먹는다’, ‘단짝 콩’ 같은 다채로운 언어들이 일상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시인들은 이런 다양한 언어적 특징을 바탕으로 시를 썼다. 이장근 시인은 콩과 껍데기가 떨어지던 날 “난 된장 되고 넌 두부 되고/ 아니 그 반대가 돼도 좋으니까// 된장찌개 뚝배기에서 만나/ 보글보글 밀린 이야기 나누자”(「단짝 콩」)라고 말하며 ‘알콩달콩’한 정(情)을 표현하였다.
현재 울진 지역의 콩클러스터사업단에서는 울진 콩으로 만든 된장, 청국장을 비롯해 유기농 빵 등의 음식과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경북 울진 지역을 답사한 이후 시인들은 시누대가 우거진 죽변 절벽, 울릉도로 가기 위해 관리들이 바람을 기다렸다는 대풍헌, 임진왜란의 슬픈 역사가 있는 성류굴,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 등 사연이 깃든 장소에 관한 시를 썼다. 최지인 시인은 성류길 빵집을 다녀와서 “울진 콩들이 모여 수다를 떨다/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하다/ 가루가 되어 며칠 잠을 자면/ 부풀어 올라// 구름의 노래를 듣고/ 콩콩콩 새들의 울음을 조금 섞어” 빵을 만든다는 상상력을 발휘하기도 하였다.
해설을 쓴 최재봉 기자는 김남극 시인의 “「콩꽃」은 권태응의 잘 알려진 동시 「감자꽃」에 대한 오마주처럼 읽힌다. 제목에서부터 그러하지만 “하얀꽃 보라꽃/ 주황꽃 노란꽃” “노란콩 까만콩/ 보라콩 자주콩” 같은 구절들은 특히 「감자꽃」의 리듬을 강력하게 환기시킨다.”라고 말하며 이번 시집이 한국문학의 변주로서 읽힌다고 보았다.
시집 『밤새 콩알이 굴러다녔지』는 한 지역과 음식에 대한 생태학적 보고서로서 손색이 없다. 한국의 음식문화를 문학적으로 새롭게 만들어보고 그 음식 맛을 언어의 맛으로 전이시키려는 시인들의 맵고 짜고 고소하고 슴슴한 언어가 담겨 있다.

구십 할미 몇 남지 않았을 이승의 힘 모두 모아
장맛비에 귀퉁이만 봉긋 남은 밭뙈기에
한 포기 한 포기 옮긴다.
갓 난 손주 어르는 것 같다.

한 포기 옮겨 심고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고
한 포기 옮겨 심고 모진 세월 한숨 뱉는다.

먹을 양식이 턱없이 부족했던 시절
콩은 좁쌀보다, 보리쌀보다 더 소중한
식구를 살리고 후손을 만든 유일한 힘.
- 남효선 「구십 할미 콩 모종 다시 심는 까닭은」 부분

외로움과 누추하게 마주 앉을 때
두부만큼 부드럽고 만만하게
목구멍을 넘어가던 게 또 있었던가

이렇게 묽어지려고 더 강해지는 길을
이렇게 사려 깊어지려고
흰 정성 한 톨 품어내는 끈기를
한 알의 콩은 알고 있었으니
- 박주하 「두부를 먹으며」 부분

두붓집 양철 간판을 돌아보지도 않고 너는 집을 떠났겠다

눌러야 단단해지는 것이 어디 두부뿐이랴

나는 해변 비탈의 콩밭 칠백 평으로 남아 있다

콩을 품고 있던 콩깍지의 빈방에 두부가 끓고 있다
- 안도현 「울진 두붓집」 부분

  작가 소개

지은이 : 문동만
1969년 보령에서 태어났다. 1994년 『삶 사회 그리고 문학』 창간호에 작품을 발표했다. 시집으로『그네』 등이 있다. 제1회 박영근작품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안도현
196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다.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서울로 가는 전봉준』 『모닥불』 『그대에게 가고 싶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그리운 여우』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바닷가 우체국』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간절하게 참 철없이』 『북항』 등의 시집을 냈다. 소월시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백석문학상, 임화문학예술상 등을 받았다. 『나무 잎사귀 뒤쪽 마을』 『냠냠』 『기러기는 차갑다』와 같은 동시집과 여러 권의 동화,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 『백석평전』 등을 출간했다. 스테디셀러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는 지금까지 15개국의 언어로 해외에 번역되었다.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이 : 유강희
1968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났고, 원광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어머니의 겨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오리를 좋아해서 겨울이면 부지런히 눈 쌓인 강에 나가 오리와 논다. 오리에 관한 시를 많이 썼고, ‘오리 시인’이라 불린다. 작품으로는 시집 『불태운 시집』, 『오리막』이 있으며, 동화집 『도깨비도 이긴 딱뜨그르르』와 동시집 『오리발에 불났다』 등이 있다.

지은이 : 안상학
1962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198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7年 11月의 新川」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대무사한가』 『안동소주』 『오래된 엽서』, 『아배 생각』 『그 사람은 돌아오고 나는 거기 없었네』『안상학 시선』, 동시집 『지구를 운전하는 엄마』, 평전 『권종대-통일걷이를 꿈꾼 농투성이』, 서화집 『시의 꽃말을 읽다』를 펴냈다. 고산문학대상, 권정생문학상. 동시마중 작품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이종주
1957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경기대 국문과를 다녔다. 95년 <시와 사회> 신인상에 등단한 후 문화예술과 관련된 여러 단체에서 일했다. 지은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101가지 이야기>가 있다.

지은이 : 이종암
한국작가회의, 현대불교문인협회 회원이며, 경북 포항에서 고등학교 아이들에게 우리말과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한때는 한국작가회의 경북지회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지역 문학지의 편집주간, 시동인 회장 등의 문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기도 했다. 지금은 이러한 문단 활동보다는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공부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 한국문학의 비조(鼻祖)인 고운 최치원 선생과 신라시대 세계적으로 위대한 고승(高僧)이었던 원측 법사께서 걸어간 길이나 그 사상의 빛을 찾아보려 하고 있다. 그리고 붓을 붙잡은 지는 1년 반 남짓밖에 안 되었지만 붓과 먹으로 하는 서예(書藝)의 깊은 맛을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다.

지은이 : 김경후
1998년 『현대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날 말이 돌아오지 않는다』 『오르간, 파이프, 선인장』 등을 냈고, 청소년소설 『괴테, 악마와 내기를 하다』, 과학 그림책 『살았니? 죽었니? 살았다!』 등을 썼다.

지은이 : 김진문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40여 년간 농촌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마다 학급문집 <참꽃>을 꾸준히 펴내며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1985년 이오덕 선생님의 권유로 동시를 발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02년 월간 《어린이문학》 전국동시공모에 당선되어 ‘어린이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학교를 떠나 농사를 지으면서 틈틈이 시와 동시, 산문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이 : 임동윤
1948년 경북 울진 출생으로 청년기는 물론 오랜 날들을 춘천에서 보냈다. 1968년 강원일보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도내 최초로 시동인 <표현>을 결성하여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그 후, 1992년 문화일보와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재개하였다. 1963년 <시와시학>, 199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2000년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특별창작지원금을 수혜 받았다. 시집으로 ‘나무아래서’ ‘함박나무가지에 걸린 봄날’ ‘연어의 말’ ‘아가리’ ‘따뜻한 바깥’등이 있다. 금번 시집에서 시인은 주변부에 머무르는 것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낸다. 그들에겐 버릴 수 없는 것들이 많음을 비유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수주문학상과 김만중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월간 <우리詩> 발행인으로 있다.

지은이 : 남태식
2003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 『속살 드러낸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내 슬픈 전설의 그 뱀』『망상가들의 마을』 등이 있다.

지은이 : 이병초
시인. 1963년 전북 전주 출생. 1998년 〈시안〉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시집으로 《살구꽃 피고》 《까치독사》 등이 있다. 현재 웅지세무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이 : 김창균
1966년 강원 평창 진부에서 태어나 1996년 『심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녹슨 지붕에 앉아 빗소리 듣는다』 『먼 북쪽』, 산문집 『넉넉한 곁』 등이 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회원, 고성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E-mail: muin100@hanmail.net

지은이 : 김남극
강원 봉평에서 태어나 『유심』으로 등단했다. 시집 『하룻밤 돌배나무 아래서 잤다』가 있다.

지은이 : 김륭
가끔씩 내 안에서 나를 찾아볼 때가 있다. 그렇게 찾은 나를 물끄러미 내가 아닌 듯 바라볼 때가 있다. 으르렁, 울어 주고 싶을 때가 있다. 나는 나였을까? 하루도 빠짐없이 으르렁거리는 내 울음은 몇 살일까? 청소년시를 쓰면서 내 인생에 없는 단어를 찾아보았다. 나는 왜 ‘아름다움’이란 단어 하나를 가지지 못했을까? 지난 사랑은 물론 내가 쓰는 시마저 그랬다.있는 이야기를 없는 이야기로 혹은 없는 이야기를 있는 이야기로, 가만히 울어 주고 싶었다. 사랑이 울면 시가 되는 거라고 믿고 싶었다. 많이 늦었지만 아름다움이란 단어 하나쯤은 갖고 싶었다. ‘실패한 성공’보다 ‘성공한 실패’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야만 으르렁, 조금이라도 더 멋지게 울 수 있을 거라고, 나는 나를 세상보다 먼저 믿어 주고 싶었다.200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시)와 『강원일보』 신춘문예(동시)에 당선되면서 밥보다 글이 울음에 더 가깝다는 사실을 알았다. 시집으로 『살구나무에 살구 비누 열리고』, 『원숭이의 원숭이』, 동시집으로 『프라이팬을 타고 가는 도둑고양이』, 『엄마의 법칙』, 『첫사랑은 선생님도 일 학년』 등을 냈다.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 지리산문학상 등을 받았다.

지은이 : 이장근
1971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으며, 한남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2008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2010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에 동시가 각각 당선되어 등단했다. 현재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청소년시 「나는 지금 꽃이다」가 실렸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바다는 왜 바다일까?』, 『칠판 볶음밥』, 청소년시집 『악어에게 물린 날』, 『나는 지금 꽃이다』, 『파울볼은 없다』, 시집 『투』 등이 있다.

지은이 : 남효선
경북 울진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안동대학교 대학원에서 민속학을 공부했다. 1989년 『문학사상』으로 등단. 시집 『둘게삼』, 사화집 『길 위에서 길을 묻다』, 민속지 공저 『도리깨질 끝나면 점심은 없다』, 『남자는 그물치고 여자는 모를 심고』 등이 있다. 2017년 현재 아시아뉴스통신 기자로 일하며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이 : 김성규
시인. 200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 시집 『너는 잘못 날아왔다』, 『천국은 언제쯤 망가진 자들을 수거해가나』등이 있다.

지은이 : 문신
전남 여수에서 태어나 전주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전북대 대학원 어문교육학과에서 『정서 체험의 시적 형상화 교육 연구』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 『작은 손』,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시 『풍경 끝에 매달린 물고기가 되어』가 당선되었고, 201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소나기 지나갈 때』,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 『발굴하는 토피아(topia), 복권되는 생활』이 당선되었다. 시집 『물가족 북』, 『곁을 주는 일』을 펴냈다.

지은이 : 박주하
본명은 박인숙. 경남 합천에서 태어났다. 숭의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96년 『불교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항생제를 먹은 오후』가 있다.

지은이 : 김명기
경북 울진에서 태어났다. 2005년 계간 ≪시평≫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시집 <북평 장날 만난 체게바라>와 맛 칼럼집 <울진의 맛 세상과 만나다>를 냈다. 별안간 생을 등진 아버지 장례를 치르러 고향집에 돌아와 눌러 앉았다. 지금은 중장비를 몰며 밥 벌고 시 쓴다.E-mail : poet1969@daum.net

지은이 : 현택훈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도에서 시를 쓰고 있다. 돌하르방 공장이 있는 동네에서 유년을 보냈다. 그때 공장 한편에 버려진 팔 하나 없는 돌하르방을 품는 마음으로 시를 쓴다. 제주어를 시의 언어로 쓰기 위해 고심하며 지내고 있다. 지금까지 시집 『지구 레코드』,『남방큰돌고래』, 『난 아무 곳에도 가지 않아요』를 냈다.

지은이 : 박구경
1956년 경남 산청 원지에서 태어났으며, 10ㆍ26 당시 경남일보 기자로 근무하던 중 해직 되었다. 1996년「하동포구 기행」등으로 ≪경남작가≫로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시집으로 <진료소가 있는 풍경>, <기차가 들어왔으면 좋겠다> 등이 있고, 한국작가회의 이사, 경남작가회의 회장 역임, <얼토> 동인으로 활동 중이며 <경남작가상>을 수상했다.E―mail : bugssa@hanmail.net

지은이 : 박승민
1964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2007년 『내일을 여는 작가』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지붕의 등뼈』가 있다.

지은이 : 권서각
경북 순흥 출생으로 본명은 권석창. 환갑을 지나면서 쥐뿔도 아는 게 없다는 의미로 서각(鼠角)이란 이름을 아호 겸 필명으로 쓰고 있다. 197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눈물반응』 『쥐뿔의 노래』, 산문집으로 『그르이 우에니껴』, 논문집으로 『한국 근대시의 현실대응 양상 연구』 등이 있다. 2019년 현재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이다.

지은이 : 이진희
1972년 제주 중문에서 태어났고 서울과 안양의 변두리에서 잠시, 그리고 수원에서 주로 성장했다. 한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2006년 계간 『문학수첩』으로 등단했다. ‘1월 11일’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이 : 최지인
1990년 경기도 광명에서 출생했다. 광명과 익산 그리고 안양에서 자랐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서 극작을 전공했고, 2013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창작 동인 ‘뿔’로 활동 중이다.

지은이 : 이설야
1968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2011년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은이 : 김신숙
제주 서귀포 출생. 시집 『우리는 한쪽 밤에서 잠을 자고』가 있다.

지은이 : 임동학
1966년 경북 울진 출생. 2015년 월간 『어린이문학』 등단. 동시집 『너무 짧은 소풍』이 있다.

지은이 : 최백규
1992년 대구 출생. 2014년 『문학사상』 등단. 동인 시집 『한 줄도 너를 잊지 못했다』. 창작 동인 ‘뿔’로 활동 중.

지은이 : 김혜연
2018년 『영남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지은이 : 정진실
2015년 『문학도시』 시 부문 신인상, 2016년 『부산시조』 시조 부문 신인상 등단. 시집 『봄밤의 바다는 하늘이 되었다』가 있다.

  목차

여는 글

권서각_동그란 콩 / 할머니 말씀
김경후_최고의 검객 / 콩 맛
김남극_콩꽃 / 불영사(佛影寺)에 가서
김명기_무덤시 골에서 / 죽변(竹邊)
김륭_울진 콩들은 꿩꿩 꿩처럼 울지 / 콩콩 초대.울진 콩밭에서 외계소년과의 1박 2일
김성규_할머니 / 콩 타작
김신숙_콩 맛 / 폭풍 속으로
김진문_콩알 협정 / 천년대왕송
김창균_울진이라는 곳 / 콩.콩.콩
김혜연_콩밥을 맛있게 먹는 이유 / 콩집
남태식_협동이라는 말-어떤 셈법 2 / 재미
남효선_구십 할미 콩 모종 다시 심는 까닭은 / 씀바귀 꽃길 따라
문동만_콩밥을 지으며 / 마지막 콩밭
문신_곰 잡으러 가자 / 밤새 콩알이 굴러다녔지
박구경_시로 쓰는 기행문.울진 스토리텔링 / 어머니 젖알?울진 콩
박승민_죽변 어판장 / 울진군 매화마을 콩을
박주하_두부를 먹으며 / 죽변리에서
안도현_울진 두붓집 / 콩자반
안상학_콩 콩 콩자로 끝나는 말은? / 범버꾸 얌얌
유강희_콩알 / 두부와 콩
이병초_콩알만 한 놈이라고 / 왕피천의 노래
이설야_물고기 극장 / 콩
이장근_단짝 콩 / 나처럼 걸어 봐
이종암_생명의 울진 콩, 콩, 콩 / 울진 금강송, 황장목
이종주_울진 콩의 노래 / 울진 친구를 그리워하다
이진희_울진 콩 / 바람을 기다리며?대풍헌에서
임동윤_콩을 위하여 / 메주의 시간
임동학_된장국 / 콩씨들
정진실_콩의 노래 / 불영사 귀부(龜趺)
최백규_망양정 / 울진중앙로
최지인_폭풍의 언덕 / 콩빵
현택훈_울진 순비기꽃 / 울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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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최재봉(한겨레 기자)_‘콩콩’ 튀는 생명력과 우주적 상상력의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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